결국 시장 사이클은 공급에 따른 결과로 보여지기도 한다. 공급에 따라 전세가가 영향 받고 전세가에 따라 매매가가 영향을 받는다.
도시의 크기에 따라 수요의 크기도 상이하고, 작으면 작을수록 공급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자가보유율을 보면 성장하는 도시인지, 소멸할 도시인지 알 수 있다. 서울 등 공급을 쉽게 할 수 없는 곳은 자가 보유율이 낮다. 외부 투자자가 진입하기도 하고.
성장이 둔화되는 경우 주택시장도 차차 월세로 가는 것도 염두해 두어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시세차익형 투자를 한다 하더라도 점점 월세로 전향하는 것도 10년, 20년 뒤에는 생각해야 한다.
정부의 정책은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제약이 있다. 정책을 예측하거나 휘둘리지 말고 정책에 대한 대응에 초점을 맞추자.
당연한 얘기지만 지방의 경우 몇몇 도시를 제외하고는 구축 투자는 진행하지 않도록 한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전세가 분석을 통한 투자 타이밍 파악: 책에서 강조하는 전세가와 매매가의 상관관계를 투자에 활용. 전세가율(전세가/매매가)이 높아지는 지역은 수요가 강세임을 나타내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매수 시점을 판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세가율이 70% 이상인 지역을 우선순위로 검토할 수 있겠다.
정책 대응 중심의 유연한 투자: 정부 정책의 단기적 영향에 휘둘리지 않고, 정책 변화(예: 대출 규제, 세제 변화)에 따른 시장 반응을 분석하여 대응 전략을 세운다. 예를 들어, 대출 규제가 강화될 경우 전세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로 전환하는 식의 유연성을 유지한다.
투자 시 선별적 접근: 지방은 소수의 성장 도시(예: 세종, 대전)를 제외하고 구축 아파트 투자를 피한다. 대신, 인프라 개발(예: GTX, 신도시)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