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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줬으면 그만이지 (아름다운 부자 김장하 취재기)
*저자: 김주완
이번 독서후기는 기존에 하던 방식과 달리
‘독서감상문’의 형태로 쓰고자 한다.
책 자체가 정보 전달 식이 아니라,
한 인물의 삶을 그려 놓고
그 속에서 배울 점들을 찾아볼 수 있는
형식이기 때문에,
‘본깨적’의 형태보단
자연스럽게 내 느낌을 써보고자 한다.
이 책은 사실 부동산 투자와는 관련이 없다.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훌륭한 부자의 이야기다.
최근 정치 이슈와 관련하여
김장하 선생이 주목이 되면서,
‘진주에 이런 사람이 있었어?’라는 호기심으로,
마침 그 전에 ‘기브앤테이크’를 재독 중이었기에
비슷한 맥락으로 다음 읽을 책으로 선정했다.
김장하 선생은 경남 진주시에서 한약방을 운영하는데,
입소문이 퍼져 늘 손님(환자)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돈도 많이 벌게 됐다.
이렇게 돈을 많이 벌게 되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내가 아픈 사람들(환자) 돈 받아서 번 돈인데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
그래서 진주시에 있는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기 시작했다.
가난한 학생, 시민운동가, 시민단체 등 다양한 범위로 지원했다.
이때 김장하 선생이 가진 나눔의 원칙 중 하나가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
책의 제목과도 맥락이 통한다.
줬으면 그만이지, 그 뒤의 보상이나 피드백조차 바라지 않은 것이다.
그저 자신의 지원을 받은 그 사람, 단체 또한
훗날 선한영향력을 퍼뜨리길 바랄 뿐이었다.
그 후 ‘명신고등학교’를 설립하여,
집안 사정으로 학업이 힘든 학생들이
학비 부담없이 다닐 수 있도록 했다.
이 때 또한 ‘지원한 학생에게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는다’
‘기대가 없으면 실망도 없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일부 학생들이 때로는 김장하 선생에게
“특별하지 못해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니
김장하 선생은 “우리 사회는 평범한 사람들이 지탱한다”고 하며,
그들을 격려한 부분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기브앤테이크를 읽고 나서였는지,
‘기버’라는 개념의 확장판 느낌이었다.
“진정한 나눔은 반대급부를 바라지 않는다”
“상대방 자체를 인정하고, 대가를 바라지 않으면 아무런 갈등도, 괴로워할 일도 없다”
“인생은 역경 속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어떤 결심으로 살아가느냐에 따라 자신의 운명을 바꾸며 살 수 있다”
이러한 문구들을 보며,
인간관계, 나눔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
큰 틀에서 보면 월부에서, 여러 책들에서 배운
투자의 원리와도 비슷한 듯하다.
순간순간 늘 역경과 고난이 있고,
이 과정에서 내가 어떻게 대응하냐가
내 삶도 결정한다.
3년차 투자자로서 앞으로 투자를 공부하는 분들께
나눌 수 있는 것들도 꽤 많아졌다.
나눔을 할 때 어떠한 반대급부를 바라지 않고,
줬으면 됐다는 마인드로 임해야 겠다는 생각도 했다.
물론, 그런 과정 속에서 때로는 긍정적 피드백을 받을 수도 있고,
상처를 받을 때도 있을텐데,
그냥 나눴으면 됐지. 하고 넘어가야지.
그리고 내 오늘 할 일에 집중하면 되겠다.
그리고 내가 주목한 부분은
어쨌든 김장하 선생도 본인의 경제적 활동에
소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물론 돈을 추구하며 한약방을 운영한 것이 아닌 듯 하지만,
(본인은 매우 절약하는 삶을 살았다고 함)
어쨌든 환자에게 집중하고 진심으로 하다보니
돈이 저절로 따라온 것이다.
돈을 따라가지 말고, 실력을 키우고 진심을 다해라는 메시지와
일맥상통하는 듯 했다.
나 또한 아파트 투자로 부를 이루려는
목표를 가진 사람으로서,
솔직히 김장하 선생의 삶처럼은 못 살겠고…^^
그저 평범한 사람으로서,
이 사회에 선한영향력을 끼치고 싶은 부분들에
(유기견 봉사, 자립청년 지원 및 교육)
많이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찐부자 기버의 이야기로 요약할 수 있겠다.
사실, 지극히 한 개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라
모두에게 권하고 싶다까진 아니지만,
읽으면서 뭔가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다.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이기도 하지만,
‘세상엔 이런 귀인, 선인도 있구나…’
'나도 열심히 살고 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어야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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