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창원을 임장하며 중소도시 전반을 공부해보고 있습니다.
랜드마크 아파트 분석을 하다가, 의문점이 생겨서요.
최근 6개월 정도의 실거래가 기준으로, 천안과 청주의 랜드마크 아파트 가격을 보면,
천안 8.5억 vs 청주 6.5억이었습니다.
'응? 청주가 인구가 더 많고, 평단가가 높았는데...더 좋은 곳 아니었나? 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아실 그래프로 붙여보니, 특정 시기의 문제가 아니라 꾸준히 천안의 천장가격이 높아 왔더라구요.

제 나름대로 이 원인을 파악해보자면,
"천안은 바로 옆의 아산과 사실상 하나의 통합된 지역으로 봐도 된다. 즉, 천안+아산 인구 약 100만이고. 신불당 지역은 천안, 아산에 사는 많은 사람들의 수요가 반영돼 있는 곳이다. 따라서 80만 청주보다 천안+아산의 100만의 수요가 담긴 천안불당지웰더샵의 가격이 더 높다. "
위와 같이 제가 생각해본 나름의 이유에 대해 피드백을 듣고 싶어 질문을 남깁니다.
만약 제가 생각한 이유가 맞다면, 천안과 청주의 가치를 어떻게 비교해야 할까요..?
청주, 천안의 평단가가 과연 같다면 어느 곳이 더 저평가라고 판단해야 하는 걸까요..?
댓글
안녕하세요 근쌤님:) 창원 임장과 동시에 중소도시 랜드마크 분석까지 척척 대단하세요! 랜드마크 단지라 함은 그 지역의 시세를 리딩하는 단지라고 볼 수 있는데요, 질문 주신 천장 가격을 결정하는 요소가 '인구' 외에도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요를 대변할 수 있는 인구 뿐만 아니라, 단지의 연식이나 택지 규모 등 우리가 배웠던 직장, 학군, 환경과 입지 독점성 등에 따라 천장 가격이 달라질 수 있는데요. 특히나 천안의 경우 아산과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서 아산의 수요 또한 천안으로 흡수될 수 있지 않나 조심스럽게 의견 보탭니다. 중소도시 뽀개기 화이팅입니다! 곧 개강할 지방투자 기초반에서도 위 내용을 잘 알려주시니 수강해보는건 어떨까요?
안녕하세요 근쌤님 :) 물음표를 남기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시는 모습이 멋집니다!! 저도 천안과 청주의 가격 차이에 대해 늘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청주가 인구가 더 많은데 왜 저 정도로 차이가 날까? 청주가 싼 거 아닐까? 아래 많은 분들께서 답변 남겨주셨지만 저도 나름대로 답변을 남겨보겠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로 도시의 구조가 원인이 될 듯 합니다. 천안은 서북구 불당동(신불당)에 신도시가 형성되어 많은 기능이 집약되어 압도적인 선호도를 가진 곳이 존재하는 단핵 도시. 청주는 흥덕구 복대동이 랜드마크의 지위를 가지고 있지만 가경동, 상당구의 동남지구, 청원구의 율량 등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 분산되는 다핵 도시. 수요가 쏠리는 천안이기 때문에 더 높은 가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청주는 수요가 분산되기 때문에 가격 상승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신불당은 웬만한 신축 단지가 들어서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입지의 힘을 가지고 있다면, 청주는 가경동 택지가 들어서면서 복대동에 이탈이 있을 정도로 규모 있는 택지가 들어섰을 때 랜드마크 또한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랜드마크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신불당이 아산과 붙어 있기에 통합된 지역으로 보고 판단해도 되는 것 같습니다. 아산의 삼성 다니시는 여유있는 분들이 실제 신불당에서 출퇴근 충분히 가능한 거리이구요. 추가적으로 천안은 신불당의 입지가 독보적인 1등이라고 보시면, 청주는 복대동이 좋고 선호되긴 하지만, 규모가 천안에 비해 크지 않고 복대동 대신 다른 구의 신축택지가 형성되면 선호를 하는 다핵도시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천안과 창원을 비교해보시면 비슷한 규모로 입지 가치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평단가는 지역을 크게 보고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도 결국 개별 단지의 가격을 보고 비교하는 게 실질적인 저평가 판단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창원 임장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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