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모님 보세요, 도와주세요. 우리집 전세가 나가는 동안 매매하고 싶은 매물을 하루 차이로 놓치고 투자 방향에 혼란이 왔어요.

안녕하세요, 질문 기회를 준 자모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런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 우진부행님께 더불어 감사드려요~!)

대구에 살고 있는 호에노입니다. 

저는 작년 12월부터 투자반 강의를 쉬지 않고 쭉 들으면서 안양 동안구 앞마당 1군데+대구 앞마당 3군데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대출에 관해 궁금하던 차 내마중 강의에 이끌리어 지난 5월 강의를 들었습니다. 

내마중 1주 강의를 듣기 전에는 스스로 판단에 전세 레버리지가 적합한 사람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1주 너나위님 강의를 들으니 저는 대출 레버리지가 적합한 겁니다.(대구 아파트 기준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여름 비수기 매매를 목표로 그 동안 만들어둔 대구 수성구, 중구 단지들을 다시 들여다 보면서 적당한 물건을 찾고 가지고 있던 0호기를 전세 내놓게 되었습니다.

마침 제가 마음에 들고 가격도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물건을 만나서..(대구 중구, 공실 급매, 2호선 도보 7분, 신천대로이용편리) 얼른 전세가 나가기만 하면 되겠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전세 가계약을 한 다음날 부동산에 전화를 했더니 어제 물건이 나갔다는 겁니다ㅠㅠ 8월 중순 저는 우리 집을 비워줘야 하는데 갑자기 갈 곳이 없어진 기분입니다.

물론 단지 내 다른 물건을 살폈습니다. 제가 본 물건은 로얄동 14층(최고층 26층) 물건이었는데 같은 동 10층 물건은 제가 사고 싶었던 가격보다 1천5백 비싸고, 25층 물건은 4천5백 비쌉니다. 그래서 둘 다 안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5층 물건을 1천만원 깍는다고 해도 제가 사려고 했던 물건보다 3천5백만원 비싼건데 합리적이지 않는 것 같아서 포기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는 냉정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마음을 다잡으면서…

제가 사려고 했던 물건이 가격이 오르고 나면(2년이나 4년 후) 그 집을 팔아서 월세를 가고, 종잣돈을 더 크게 만들어 서울 투자를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것을 지금 실행할까….라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그래서 비교를 위해 어제는 월세로 적합한 신축단지 매임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ㅠ

현재 종잣돈은 월세로 간다는 전제 하에 2억 정도 됩니다. 근데 또 걱정이 되는 것은 아직 서울 앞마당이 없고(6월 은평구 분임완료+단임½ 한 상태) 올해 안에 투자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지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행히도 6월 투코에 클릭 성공을 했는데, 불행히도 7월말 코칭이라 코칭 전에 제가 갈 집을 선택해야 할 것 같아서 막막합니다. 

1. 대구 실거주를 목표로 8월 중순 들어갈 매물을 찾는다(5억 후반~6억 초반)

2. 서울 투자를 위해 월세를 간 후 부지런히 앞마당을 만들어 서울 투자를 한다(투자금 2억)

    

   저는 어떤 선택이 좋을까요??

   자모님의 혜안을 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