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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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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쓰는 양식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부의 감각 + 댄 애리얼리, 제프 크라이슬러
저자 및 출판사 : 댄 애리얼리, 제프 크라이슬러
읽은 날짜 : 25.06.15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돈과 경제 #심리 #행동경제학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5점(후반부로 갈수록 아주 재미있었다)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저자 댄 애리얼리는 행동경제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많은 사례를 분석해서 사람들의 비합리적인 행동을 하는 이유를 찾아내고, 이를 통해 많은 책을 출간했다. 제프 크라이슬러는 행동과학의 신봉자로 변호사이자 저술가, 강연자 코미디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본인의 경력을 통해 행동과학을 이해하고 설명하고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
2. 내용 및 줄거리
:
1장 왜 돈을 쓰고 후회할까
_돈에 대한 의사결정이 어려운 이유
우리는 돈을 모른다 : 비합리적으로 쓰는 돈
돈이란 무엇인가 : 교환수단으로서 돈의 기능과 기회비용
가치를 알아야 제대로 쓸 수 있다 : 가치와 가격을 오해하는 순간들
2장 돈에 대해 꼭 알아야 할 10가지
_가치 없이 가치를 평가하지 않으려면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 상대성을 제공해서 의사결정을 흐리는 사례들
돈은 대체 가능하다 : 심리적 회계와 감정적 회계
고통을 회피하려는 습관 : 지불의 시간적 차이와 해결방법
자신을 믿는 어리석음이 부르는 화 : 앵커링 효과(닻 내림 효과) 기준가격조차 잘못됐다
우리는 소유한 것의 가치를 과대평가한다 : 매수자 매도자의 입장차이, 감정과 상관 없는 현실 가격
공정함과 노력에 대한 과도한 염려 : 공정함을 요구하고 투명성을 요구함에 따라 생기는 손해
언어와 제의가 만드는 바법 : 설명과 의식행위가 주는 가치 증가
기대치를 뛰어넘어야 하는 까닭 : 기대가 높을 수록 높은 만족, 낮을 수록 낮은 만족, 그리고 부작용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들 : 현재의 감정과 미래의 사실 중 더 강한 감정
돈. 너무 많이 생각해서 탈이다 : 가격에 고착되는 생각, 명확해서 좋은 숫자와 돈
3장 부의 감각을 키우는 법
_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돈 쓰기의 기술
마음이 가는 곳에 돈을 써라 : 그럼에도 우리는 비합리적이기에 개선하되 유연하게 사용해라
공짜도 가격이다 : 공짜로 잃어버리는 기회비용
미래를 위해 자제력을 발휘하라 : 미래의 자아와 대화하고 규칙으로 나를 묶어라
돈을 모으기 위한 다양한 방법 : 제도에 대응하고 편리해질수록 저축은 어려워진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바로 의사결정하지 말고 생각해보자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이 책에서는 우리가 물건을 살 때 무의식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의사결정하는지 보여주지만, 특히 나에게는 주택사례에 나오는 소유효과, 그리고 노력이 들어간 공정함을 추구한다는 내용이 공감이 많이 됐다.
왜냐하면 아파트 투자도 결국 사람들의 심리에 의해서 움직이고, 또한 현장에서 무수히 많은 매도인, 매수인을 만나고 임차인까지 만나게 되니, 상대방이 왜 그렇게 가격을 고집하는지, 또 왜 그렇게 매수인들이 특정한 지역/단지를 매수하려고 하는지, 임차인은 어떤 것이 불안해서 그런 선택을 하는지를 훨씬 더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나의 입장만 고수할 것이 아니라, 매도하는 상대방과 매수하는 다른 대중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필요성을 느낀 책이었으며, 이런 현상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비합리성을 상쇄하는 원칙과 기준이라는 무기를 장착해서 현장으로 나간 후 잘 활용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이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맥락을 이야기한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고, 완전히 합리적이지도 않으며, 그렇기에 돈을 사용할 때 많은 요소에 흔들린다. 따라서 이런 요소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 나만의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한다.”
우리가 돈을 사용하는 의사결정을 할 때 항상 기회비용을 고려하지만, 사실 그 범위는 매우 한정적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우리가 합리적으로 돈을 사용하지 하지 못하게 많은 심리적 요인(심리적 회계, 공짜 가격, 지불의 고통, 상대성, 기대치, 자제력, 손실회피, 닻 가격, 앵커링, 매몰비용, 소비, 공정함, 소유효과, 가상소유권, 언어, 제의, 기대치)이 우리의 일상에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렇게나 많이?
정말 나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고, 내가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그대로 무너졌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런 효과가 자본주의에서 사라질 수는 없지만, 특정 방식(율리시스 약정, 대체보상 등)을 통해서 비합리적 의사결정을 보완할 수 있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우리의 투자의사결정도 그러하다. 결국 불완전한 선택을 하고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원칙을 만들고 기준을 세운다는 것이다. 내가 합리적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원칙과 기준이 있는지(객관적 사실) 체크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세가지]
(1) (자본주의는 돈에 무감각해지게 만든다) 돈에 관련된 의사결정은 비합리적으로 될 가능성이 높다.
(2) (돈을 얼마나 꽉 쥐고 있느냐의 싸움이다) 반드시 돈을 쓰는데 있어서 원칙과 기준을 만들고 그것을 따라야 한다.
(3) (쉽게 비교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에서 얼마나 중심을 잡을 수 있는지)
(1) (자본주의는 돈에 무감각해지게 만든다) 돈에 관련된 의사결정은 비합리적으로 될 가능성이 높다.
이 책은 돈 자체보다 돈으로 할 수 있는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 반대로 말하면 우리가 하는 모든 의사결정은 사실 돈과 관련이 있지 않은가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 책을 보고 가장 충격적이었던 내용은 기회비용에 대한 내용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합리적인 판단하에 돈을 사용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아주 비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나 또한 기준없이 돈에 관련된 의사결정을 한다면 비합리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돈을 잘 다루는 첫번째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2) (돈을 얼마나 꽉 쥐고 있느냐의 싸움이다) 반드시 돈을 쓰는데 있어서 원칙과 기준을 만들고 그것을 따라야 한다.
결국 원칙과 기준을 만들어야 내가 돈을 쥐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기준이 없다면 우리는 큰 돈을 아무렇지 않게 쓰고 작은 돈에는 지나치게 집착하는 반대의 태도를 보이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집, 차, 명품 같은 것은 몇번의 고민만 하고 산다면, 반대로 집에 있는 청소도구, 차를 위한 주유비, 기타 비교적 낮은 가격의 물건에는 비효율적인 시간을 낭비하는 것과 같이 말이다. 따라서 반드시 내가 돈을 사용하는데 원칙과 기준이 있는지 점검해야겠다고 느꼈다.
(3) 쉽게 비교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에서 얼마나 중심을 잡을 수 있는지 스스로 생각해봐야 한다.
돈을 왜 그렇게 쓰게 만들었을까? 계속해서 고민해봤다. 하지만 원인을 찾기보다 명백한 사실 하나는 돈은 앞으로도 우리의 의사결정을 복잡하게 만들고, 앞으로 금융이 발달하고 많은 것들이 연결될수록 더 복잡해질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기회비용을 생각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 기회비용을 고려한 선택이 사실은 너무나 추상적이고, 제한된 범위 내에서 생각하여 결과적으로 비합리적인 선택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렇게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 어떻게 중심을 잡으면서 내 길을 갈 것인지 생각해보게 됐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책) 김승호 ‘돈의 속성’
(이유) 내가 어떠한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돈을 바라보아야할지 모른다면, 돈을 어떻게 다뤄야하는지에 대해서 쓴 ‘돈의 속성’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김승호 회장만의 돈을 다루는 규칙을 알려주기 때문에 ‘부의 감각’에서 말하는 비합리적인 선택을 방지할 수 있는 책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선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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