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쓰는 양식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
저자 및 출판사 : 채정호
읽은 날짜 : 2025.06.10~2025.06.15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감사 #수용 #긍정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5
1. 저자 및 도서 소개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강남성모병원(현 서울성모병원)에서 정신과 전문의를,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 두뇌자극연구실 펠로우를 이수했으며 현재 서울성모병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37년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일하면서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3만 명 이상 치료했다. 그 과정에서 ‘의학적 치료가 과연 근본적으로 인간의 삶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되었고, 고민 끝에 정신건강의 본질, 즉 행복해지는 근본적인 방법에 대해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 들어 한국에 소개된 긍정심리학을 기반으로, 내 안의 ‘긍정 자원’을 통해 실제적인 행복을 찾는 ‘옵티미스트 클럽’을 창설했고(2012년), 긍정성을 배우고 확산하는 ‘긍정학교’를 설립해(2016년), 행복한 삶에 이르기 위한 여러 방법을 알리고 있다.
또한 한국 직무스트레스학회 회장, 한국직장인지원전문가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실제 300여 곳 이상의 기업에서 강연과 워크숍을 통해 직장인의 스트레스 관리를 담당해왔다. 이외 대한명상의학회, 대한정서인지행동의학회,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등을 창립해 초대 회장 및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인지행동치료학회 회장, 대한불안의학회 이사장으로도 활동했다. 저서로 《이런 세상에서 지혜롭게 산다는 것》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냈습니다》 《행복한 선물 옵티미스트》 《이별한다는 것에 대하여》 《퇴근 후 심리 카페》 등이 있으며, 공저로 《바른 마음을 위한 움직임》, 역서로 《굿바이 블랙독》 등이 있다
2. 내용 및 줄거리
:
“타고난 나를 선택할 수는 없지만
행복에 이르는 길은 선택할 수 있다.”
40만 건의 상담과 치료, 37년간의 정신의학 연구 집대성
“37년간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진짜 행복을 위한 길을 확실하게 알려준다!”
-김주환 | 연세대 교수, 《내면소통》 저자
“우리 모두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행복의 조건’에 대해 말해주는 책!”
_정재승 | 의사결정 뇌과학자, 《과학콘서트》 《열두 발자국》 저자
유사 이래 세상에는 행복에 관한 무수한 원칙이 존재해왔다. 또한 사람마다 각자 자신만의 이론을 갖고 행복을 추구한다. 만일 지금 내가 충분히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면, 행복에 대한 나의 가치관과 방법론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37년간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일하며 3만 명 이상의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온 채정호 교수(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이 책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에서 행복을 ‘우연히 일어나는(幸) 좋은 일(福)’로 여기는 우리의 잘못된 선입견을 지적하며, 실제로 노력해서 얻을 수 있는 행복,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행복의 원칙을 소개한다.
그가 제시하는 행복의 정의는 웰빙(well-Being), 즉 ‘잘 존재하는 것’이다. 국내에 잘못 소개되어 많은 오해(야근 없이 유기농 식품 먹으며 주말마다 여행 다니는 삶이 아니다)를 불러일으킨 웰빙은, 어떤 외부 요인에 상관없이 나 자체로 ‘잘 존재하는 것’을 뜻하며, 인간으로서 잘 존재한다는 건 어떠한 결핍 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자원을 최적의 수준으로 활용해 자기실현을 이루는 것이다. 결국 진정한 웰빙은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삶, 자기다운 최적의 삶을 뜻하고, 그것이 곧 행복한 삶이라 할 수 있다.
채정호 교수는 40만 건에 이르는 면담과 치료, 일반인 대상 수천 건에 이르는 심층 조사를 통해 삶에서 ‘웰빙’, 즉 진정한 행복을 이루게 하는 7가지 요소를 밝혀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7가지 요소는 이미 논문으로 수차례 발표한 바 있는 연구 결과를 대중적 시각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특히, 지나치게 성취지향적이고 스트레스 상황에 많이 노출된 한국인의 특성에 맞춰 기존 긍정심리학을 비롯한 여러 정신건강 이론들을 보완했다. 책에서 제시한 잘 사는 삶을 위한 7가지 요소를 통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단초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왜 우리는 행복이 멀리 있다고 생각하는가?”
행복은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당신을 위한 새로운 삶의 법칙
한자어로 행복은 ‘우연히 일어나는(幸) 좋은 일(福)이다. 행복의 영단어 ’happiness’의 어원은 ‘발생하다, 일어나다’라는 의미의 ‘happen’이다. 결국 우리가 알고 있는 행복이란 ‘요행히 생기는 좋은 일’ 정도로 풀이된다. 문제는 그 행복한 순간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행복을 한마디로 정의 내리거나 객관적인 지표로 측정하기 어려운 이유이며, 이런 이유로 최근 학계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행복을 연구하면서 ‘행복’이란 단어를 거의 쓰지 않는 추세다.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채정호 교수는 사람마다 느끼는 조건과 상태가 다른 ‘행복’ 대신 ‘웰빙’을 삶의 목표로 다루어야 한다고 말한다. 웰빙은 말 그대로 ‘잘(well) 존재하는(being)’ 것이다. 내 안의 자원을 최적의 수준으로 활용해 꾸준히 성장함으로써 자기실현을 이루는 삶,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삶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잘 존재하는’ 삶을 살지 못한다. ‘잘 있으려면(well-being)’ 우선 ‘있어야(being)’ 하는데, 대부분의 한국인은 잘 있는 상태의 웰빙은 고사하고 그저 ‘있는 것’, 즉 내 모습 그대로 존재하는 것조차 잘하지 못한다. 살면서 단 한 번도 존재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배워본 적도, 생각해본 적도 없기 때문이다. 채정호 교수는 이에 덧붙여 한국인에게 유독 두드러지는 성취지향적인 특성이 존재하는 삶을 방해하고 있다고 말한다. 눈앞에 닥친 목적과 당장 쟁취해야 할 무엇에 급급하며 살아서는 결코 존재(being)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없고, 그러니 잘 존재하는(well-being) 삶을 살아갈 수도 없다.
채정호 교수는 임상 현장을 비롯해 300여 곳 이상의 기업에서 강연과 워크숍을 진행하며, 이렇듯 성취지향적이고 스트레스 상황에 많이 놓인 한국인에게 특히 필요한 자원이 무엇인지 오랜 시간 연구해왔다. 이 책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은 논문으로도 발표한 바 있는 연구 결과를 대중적 시각으로 일반인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한 것이다. 책에서 제시한 웰빙의 요소, 즉 진정한 행복의 조건을 삶 속에서 하나씩 구현하다 보면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어느 순간 행복한 삶, 잘 사는 삶에 가까이 가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보통의 삶을 행복한 삶으로 끌어올리려면
행복에 이르게 하는 7가지 삶의 스펙트럼
삶에서 빛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평생 만나온 채정호 교수는 “흔히 어떤 외부적 조건을 갖추면 행복해질 거라 생각들을 하지만 사실 그런 것들은 행복과 큰 관련이 없다”고 말한다. 특히 그는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을 오랜 시간 지켜보며 그들의 공통적인 특성을 찾아냈다. 그중 확연히 드러나는 특성은 ‘삶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한다’, ‘적절하게 변화하지 않는다’, ‘타인 혹은 자신과의 연결성이 약하다’, ‘자신의 강점과 긍정성을 발휘하지 못한다’, ‘지혜롭지 못하고 스트레스 상황을 적절하게 처리하지 못한다’, ‘몸에 관심을 두지 않고 생각 속에 산다’, ‘지나치게 현실적인 삶에만 매몰되어 있다’로 요약된다.
이를 토대로 채정호 교수는 특히 한국인에게 꼭 필요한 웰빙의 요소, 즉 행복의 조건으로 수용, 변화, 연결, 강점, 지혜, 몸, 영성이라는 일곱 가지 요소를 도출해냈다. 임상에서 검증해 논문으로 발표한 이 일곱 가지 요소를 그는 ’7가지 삶의 스펙트럼’이라 부른다. 일곱 빛깔의 스펙트럼이 모여 환한 백색광을 이루듯, 이 일곱 요소가 삶에서 잘 작동될 때 진정한 웰빙, 즉 행복에 이를 수 있다는 의미에서다.
이미 임상 현장과 기업을 비롯한 수많은 단체에서 검증된 이 일곱 요소를 일상에서 보다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정리한 것이 바로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이다. 1장 ‘수용’에서는 행복의 조건에서 가장 중요한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는 방법’을 배운다. 2장에서는 남과 비교하여 나은 내가 아닌, 어제와 다른 나를 만들기 위한 ‘변화’를 배우고, 그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3장에서는 ‘연결’, 즉 인간의 기본 욕구인 ‘관계’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알아본다. 이어 4장 ‘강점’에서는 진정한 강점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자신의 강점을 깨닫고 강점대로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배운다. 하지만 강점을 충분히 발현하며 살아도 인생에는 풀기 어려운 난제가 곳곳에 숨어 있게 마련이다. 정답이 없는 어려운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5장 ‘지혜’에서 배운다. 이어 6장과 7장에서는 각각 ‘몸’과 ‘영성’에 대해 알아본다. 삶의 빛을 잃은 사람들이 흔히 간과하는 것이 바로 몸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몸의 안정 없이 마음의 평화를 기대할 수 없다. 또한 인생을 살다 보면 인간으로서 더 이상 해볼 도리가 없는 일에 부딪친다. 그 한계를 뛰어넘는 능력, 즉 나 자신을 뛰어넘는 능력이 바로 영성이다.
채정호 교수는 이 일곱 요소가 비단 불행한 삶을 보통의 삶으로 이끄는 것뿐 아니라, 궁극의 행복에 이르는 조건이라고 단언한다. 그동안 흔히 알아 온 어떤 외부 조건을 갖춰야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웰빙을 위한 이 일곱 가지 자원을 잘 갖추고 활용해야만 진정으로 행복한 삶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지금 이대로도 괜찮다, 어제보다 나아졌다면
완벽의 잣대를 내려놓으면 보이는 것들
“자꾸 뭔가를 하려고 하지 말고, 일단 멈추는 것부터 배워야 합니다.” 행복해지는 법에 대해 묻는 사람에게 저자가 자주 하는 말이다. 행복 역시 끝없는 노력과 성취에서 온다고 부추기는 사회 분위기 덕에 우리는 끊임 없이 무언가를 가지려(having) 애쓰고, 이를 위해 무엇을 계속 하며(doing) 살아간다. 책에서 저자는 미국의 정신과 의사 데이비드 호킨스의 말을 빌어 우리 삶의 비전은 의식의 진화 단계에 따라 소유(having)-활동(doing)-존재(being)의 차원으로 발전하는데, 특히 한국인은 소유와 활동으로 점철된 삶을 살고 있다고 꼬집는다. 갖기 위해 무언가를 계속 해야만 행복해질 수 있다고 착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행복은 노력해 얻으려고 할수록 삶에서 멀어진다고 말한다. 그가 책에서 제시한 7가지 요소를 삶에 구현하려 할 때도 마찬가지다. 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다그치기보다는, 마음을 내려놓고 ‘그냥, 마냥, 즐겁게’ 작은 노력들을 멈추지 않고 계속 실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일례로 그는 변화를 추구할 때는 ‘최고(best)’가 되려 하지 말고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것(better and better)’을 목표로 살아가라고 조언한다. 변화는 모든 것을 한꺼번에 뒤집는 혁명이라는 오해, 힘들고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나라는 것. 무슨 일이든 즐겁지 않으면 결코 꾸준히 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또한 스스로에게 완벽의 잣대를 들이밀지 말아야 한다. “이렇게 애썼는데 ’아직도‘ 이 모양이구나”며 자책할 것이 아니라 “애는 썼지만 ’아직‘ 더 노력해야 하는구나” 하는 수용의 자세가 모든 요소에 필요하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가 할 일은 모든 것을 완벽히 해내려는 각오나 노력보다는, 설사 완벽하지 않더라도 행복의 요소 중 어느 것 하나라도 삶에서 작동시키는 일이다. 그것 자체로 이미 웰빙, 즉 잘 사는 삶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p19
웰빙은 말 그대로 잘(well) 존재하는(being)것이다. 인간으로서 잘 존재한다는 건 결국엔 어떠한 결핍 없이 잘 산다는 뜻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보자면, 자신에게 주어진 자원을 최적의 수준으로 활용해 꾸준히 성장함으로써 자기실현을 하는 것이다.
p25
과거도 미래도 아닌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나 자신에 집중하는 것이다. ‘자기존재’를 중심에 둔 삶의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고 이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뒷밤침될 때 비로소 행복하고 건강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
p28
긍정의 참뜻은 그렇다고 인정하다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진짜 긍정은 삶에서 일어난 일을 현실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그런 중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는 것이다.
p37
현실을 외면한 채 막연한 희망을 품는 것과 현실적인 상황은 힘들지만 그럼에도 삶을 받아들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건 이렇듯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p39
수용은 고통을 마치 초전도체처럼 있는 그대로 통과시킴으로써 괴로움의 웅덩이에 빠지게 않게 한다.
그래서 우리는 고통을 받아들이되 딱 그만큼만 괴로워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면 좋겠다. 고통에 저항하거나 회피하면 할 수록 괴로움은 배가된다.
p82
가능한 많은 것을 향유하고 음미하려는 의식적인 노력을 하지 않으면 삶의 모든 좋은 것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가 되어버린다.
p86
우리에겐 하루 세 끼 밥을 먹듯 감사와 음미를 생활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삶에서 좋은 것들을 발견하고, 알아차리고, 감사하고, 음미하는 마음의 작용 없이는 예기치 않게 일어나느 수많은 고통과 불행을 긍정하고 받아들이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p97
우리는 여전하면 안 된다.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이라도 나아져야 한다. 법정 스님의 말씀처럼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변화가 없다면 우리 삶은 녹슬어 버리게 된다”
p109
우리 삶에 방조제를 쌓을 때 충분히 높이 쌓는 것도 중요한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느 한쪽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전체를 균일하게 높이는 것이다.
p119
운동,독서,명상을 습관으로 들여야 한다. 이 세 가지는 내가 가진 긍정 자원에 상관없이 더 좋은 삶을 위한 변화의 토대로서 갖춰야 할 습관이다.
p129
각자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에게나 삶의 가동범위가 있을 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가동범위대로 최대한 움직이며 사는 것이 건강한 삶이다. 최대 가동범위로 움직이지 않고 살던 대로 산다면 관절이 굳듯이 인생이 굳고 아픔이 찾아온다. 그래서 나는 행복한 삶을 위한 방법으로 각자의 일상에서 ‘최대치 하기’를 권한다.
p132
긍정심리학에서는 최대를 원하는 것을 웰빙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항상 최상을 바라보는 사람은 항상 부족하기 때문이다.그래서 최대자가 아니라 만족자가 되라고 한다. 즉, 최고로 좋은 것보다는 충분히 좋은 것을 선택하면서 ‘이 정도면 괜찮아’라고 만족하는 것이 웰빙의 방법이라고 가르친다.
p173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사랑은 상대에게 온 마음을 다해 친밀하게 주의를 기울이는 과정에서 비로소 생겨나기 때문이다.
p178
우리는 상대의 입장이 되어보는 공감을 통해 이해와 존경의 마음을 가질 수 있고, 이를 토대로 얼마든지 진정한 연결을 할 수 있다.
p184
뜨거운 불 속에 있는 사람을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힘들겠다, 고통스럽겠다’ 하는 것은 공감이다. 그 사람을 불 속에서 데리고 나와야 자비가 된다. 즉, 실제로 돕는 행위가 있어야 자비라고 할 수 있다.
p194
홀로 있음은 자기 존재 자체로 홀로 있는 것, 즉 ‘현존’하는 것이다. 홀로 있는 사람은 스스로 오롯이 존재하기 때문에 타인의 부재로 인한 결핍을 느끼지 않는다. 오히려 삶의 생동감과 현존의 기쁨으로 충만하다.
p245
지혜는 정답 없는 난제에 부딪혔을 때 필요한 것은 문제를 ‘푸는’ 능력이 아니라, 문제에 ‘대처하는’ 능력이다.
p273
불확실한 상황을 마주하더라도 당황하거나 도망치지 말자. 지혜는 불확실한 미래를 확실한 현재로 만드는 능력이 아니라 불확실해도 괜찮다고 수용하면서 최선의 결정을 하겠다는 용기를 내는 능력이다.
p278
죽은 자들은 때를 기다릴 수 없다. 살아있어야 때를 기다릴 수 있다. 길게 바라보며 기다려야 하는 때가 있음을 아는 것, 그 기다림을 고통이나 실패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지혜다.
p302
약물을 제외한 여러치료 중에 효과가 입증된 항우울 치료는 운동이다. 이렇게 몸의 변화를 통해 마음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접근이 환자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치유 경험을 안겨준다는 점을 알게된 이후로 불안장애나 우울증 환자들에게도 뭄의 움직임을 통한 치료법을 적용하려는 여러 노력을 하게 되었다.
p317
나는 내담자들에게 ‘마음에서 빠져나와 몸으로 살아가라’라는 원칙을 가장 강조하곤 한다. 오직 마음에만 집중해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지 말고, 자신의 모든 것이 담겨 있고 지금까지 함께해온 내 몸을 잘 알아보고, 내 몸이 기뻐하는 일을 하라는 뜻이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이 책에서 7가지 모듈을 강조하고 있다.
(수용,변화,연결,강점,지혜,몸,영성)
각자 인생마다 힘든 시기가 다 있을 것이다. 나를 예로 들자면 사람상대하는 직업이라 불특성 다수를 상대한다.
평범한 사람들도 있지만 진상손님이 올때도 가끔있다.
진상손님이 툭툭 뱉는 말투와 행동에 상처를 받기도 한다.
그 상처가 하루종일 내내 갈 때도 솔직히 있다.
일반적으로 고통이 생기면 우리의 번뇌망상때문에 그 고통이 배로 커지게 된다.
하지만 저자는 고통이 있더라도 딱 그만큼만 받아들이고 인정할 줄 아는 태도를 가지라고 한다.
고통을 회피하거나 저항하면 배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 행복할 수 있을까??
있는 그대로를 수용해 변화할 수 있어야한다고 한다.
변화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세가지가 있는데 독서,운동,명상이다. 이 부분은 김하영 작가의 책에서도 나오는 내용이다.
나는 참고로 매일 루틴으로 108배를 한다. 108배를 했을 때와 안했을때의 차이가 미세하게 나지만
100일 200일 연속으로 해보니 이전과 다른점들을 발견했다.
체중도 감량하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배가 되었다고 해야할까?ㅎㅎ
연결을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공감해주기’라고 했다.
이 부분은 저번달 너나위님과 독모에서 ‘리더의 돕는법’에 나오는 부분도 일치한다.
상대방과 연결을 하려면 신뢰가 생겨야 하고 그 신뢰를 쌓기 위해서 관심을 갖는 것이다.
관심을 갖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다는 뜻이고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공감해주기가
저절로 따라오는 것이다.
지혜의 부분도 인상이 깊었다.
지혜는 문제를 푸는 능력이 아니라 대처하는 능력이라고 했다.
우리가 하는 투자도 그렇다. 시장이 지금은 올라가지만 또 언제 하락이 되고
분위기가 죽일지 모른다.
투자 플랜을 짜야 하지만 투자는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예상못한 문제점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여기서 지혜가 생각났다. 문제를 푸는 능력이 아니라 대처하는 능력..
불확실한 미래에 해결보다는 유연한 마음으로 대처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리더의 돕는법
(마지막으로 내가 읽은 책의 페이지나 책 표지를 대표사진으로 꾹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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