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힘들다고 이야기 해보세요. [킴나두]

  • 25.06.15

 

안녕하세요!

꾸준히 해나가는 투자자

킴나두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힘든 일이 있을 때

함께 하고 있는 동료분들에게

이야기를 하시나요?

 

 

저는 하지 않았습니다.

과거에는요.

 

원래 성격도 친한 사람들에게 조차

힘들다는 이야기를 잘 하지 못하고

 

혼자 꾹꾹 참는 성격이었습니다.

 

 

그런데 월부에 와서 느낀 것은

원팀으로 성장하는데에 있어서

 

참는 것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힘든데 힘들다고 말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봄학기가 시작하는 4월 첫 달부터

야근을 하게 되었고

 

'왜 월부학교만 시작하면 회사가 바빠지지?'

 

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거기다 회사 재정 상황도 좋지 않아서

휴대폰을 보거나 개인적일 볼일을 보는 것이

매우 눈치가 보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쁘고, 어렵다는 핑계로

우리반 채팅방에 잘 참여하지 못했고

 

목표하는 2호기 투자 물건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운영진 분들이

힘든 건 없는지 물어보셨지만,

 

저만 힘든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고

각자 힘든 상황에서도

해나가고 계시기 때문에

 

굳이 제 힘듦을 이야기 해서

신경 쓰이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야근이 계속 이어지고

과제는 밀리고

투자도 제대로 해나가지 못하고 있던

어느 날,

 

혼자 너무너무 지친 날이 있었습니다.

 

 

어렵게 얻은 소중한 기회로

월부학교에 들어오게 됐는데

 

잠시 마음이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회사도 바쁜데

과제도 자꾸 밀리고

 

투자 물건을 찾을 시간도 없고

제대로 하는 게 없네..'

 

 

의지가 많이 떨어진 날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다 보니

그냥 또 혼자 쌓아두고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 주먹을 쥐고 있으면 알 수가 없어요.

 

 

어느 날,

돈죠앙 반장님과

유후고고 부반장님과 임장하며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저는 힘들다는 말을 하는게

어렵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나두)

"각자 힘든 상황에서 하고 계시고

제가 야근하는 것 때문에

힘들다는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달라지는건 없을텐데,

 

괜히 신경만 쓰게 되실 것 같아서

말씀을 드려야 하나 싶어요..

다들 힘드신데.."

 

 

그때 반장님과 고부님께서는

물론 일을 대신 해줄 수 없고

상황이 달라지진 않겠지만,

 

 

상대방 지금 어떤 어려움을 갖고 있는지

처한 상황을 알 수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을 더 배려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만약 내가 아무 일도 없는 듯이 있으면서

계속 마음에 쌓아두고 있었다면

 

다른 분들에게

부정적인 기운을 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뜨님과도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웰뜨님)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도움이 되는 말을 해줄 수 있고

 

원팀으로 가기 위해서는

서로의 상황을 알아야 해요.

 

상대방이 해결해 줄 수 없는

문제도 있겠지만,

내 어려움은 누군가가 이미 경험했을

가능성이 매우 커요.

 

그렇기 때문에 주먹을 쥐고

나만 알고있기보다는

 

손바닥을 펴서 보이려고

노력을 해보세요 나두님~"

 

 

 



진심으로 저를 위해 말씀해 주시는

앙 반장님, 고부님, 뜨님 정말 감사합니다♡

 

 

 

매번 힘들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동료분들을 힘들게 하는 것이지만,

 

 

스스로 아무리 고민해봐도

답이 나오지 않을 때,

 

솔직하게 이야기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생각보다 훨씬 더 큰 힘을

얻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동료분들과 더 깊은 우정을

나눌 수 있을 겁니다!

 

 

이제는 동료분들에게 솔직함으로 다가가 보세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댓글


돈이 달리오
25. 06. 16. 00:13

정말 공감되네요. 나두님처럼 '각자 다 힘들 텐데 괜히 나 때문에 분위기 안 좋아질까 봐' 걱정하는 그 마음, 저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나두님 글처럼 때로는 힘든 마음을 나누는 게 오히려 팀 분위기를 좋게 만들고 서로에게 더 큰 힘이 될 때가 많죠. 혼자 끙끙 앓기보다는 용기 내어 이야기했을 때 오히려 더 단단한 유대감이 생길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것 같아요. 나두님 글을 통해 많은 분들이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