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는 건 이것 뿐이니깐.
이게 우리의 ‘단 하나’이니깐.
함께 가면 왜 멀리간다는 건지.
이번 독서모임을 통해서 또 느끼는 바가 크다.
내가 걷고 있는 길을 먼저 간 사람은
어떤 생각으로 이 길을 걸어 간걸까
그리고 지금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 길이 구불구불하고 장애가 많고, 쉽지 않을 수록 그런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아니, 솔직히 드는 생각은
아니 대체 이 길을 지나온 사람이 있기나 해? 허상아니야?
하다보면 아직 익숙하지 않은 과제들에 치여 화가나는 순간 저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그런데 자꾸 나타난다.
열기에서는 선배와의 대화에서,
열주에서는 선배와의 독모에서.
"아, 어라? 있네? "
그런 사람이 진짜 있는 것이다.
그리고 계속 이 환경에서 기버로써 본인 투자도 바쁜 마당에 남의 투자도 챙기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이번에 우리조와 인연을 맺은 마그온 선배님도
꾸준히 월부환경에서 정석대로 투자자의 길을 가고 계신 분이셨다.
독서모임 발제문을 통해서 각자의 생각을 나누고,
생각을 정리해주시고,
거기 한 스푼 추가 의견까지 들을 수 있었고,
서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투자 생활에 대한 고민까지 같이 이야기 해 볼 수 있었다.
원씽 독서모임에서 나누었던 이야기
- 첫 번째 발제문 : 성공에 대한 6가지 거짓말
→ 멀티태스킹에 대한 오해 : 전환비용을 줄이는 것이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 할 수 있음을 각자의 본업과 삶에서 책의 내용을 적용하며 느꼈던 변화까지도 함께 이야기 했고, 나의 전환비용뿐 아니라 팀장님의 전환비용까지 지켜주는 슬기로운 사회생활까지 배울 수 있었다!
→ 일과 삶에 균형이 필요하다 : 워라벨이 꽂혀있었지만, 어쨌든 변화는 극단에서 일어나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내가 힘을 쏟는 대상에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해 힘을 쏟고, 지켜야 하는 것들은 너무 늦지 않게 지켜 나간다는것이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것을 미루지 말고 에너지와 시간을 투자하고 미루지 말자. - 두 번째 발제문 : 투자자로 오래 살아남기 위한 일과 삶.
→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 내가 처음 썼던 비전보드로 나의 목적을 다시 떠올리고 노후준비라는 현실적으로 직면한 문제는 다시 (계속) 떠올린다. 지금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할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다면 그냥 하는 거다.
→ 월부 생활, 투자자로서의 성장 그 자체를 즐기자. 친구와 만나는 것 보다 독서모임이 더 재밌다는 두 선배님. 친구들과 수다는 2시간이 너무 길었는데 독서모임은 순삭이라는 선배님들 ㅎㅎㅎ 너무 귀여우면서도, 얼마나 몰입해서 하루하루 해 나가고 계시는지 느껴쪘다. 마그온 선배님한테 물었다, 그만하고 싶을 때 무슨 생각 하셨냐고, 그만하는 건 선택지에 없다. 투자자로 성장하면서 힘든 구간이 분명 있지만 그만하는게 더 힘들다는 대답이 정말 와 닿았다. 그렇지. 다 포기 하고 그만하는게 더 힘든 일이지. 그 마음을 감당하느니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선택을 하는 것이라는 말. 그렇지. 나 또한 주위에서 그만 두라고 해도 안 그만 둘거면, 괜히 힘들다 징징댄건 아닌가 모르겠다.
→ 건강을 챙기자! 10분이라도 살아남기 위해 운동챙겨!
→ 잃지 않는 투자를 한다는게 당연히 힘든 것이다. 즐기자!
→ 어떤 선택과 행동을 할 때 더 후회 하지 않을까 생각하기! - 세 번 째 발제문 : 투자에 앞서 고민되는 점, 선배님의 1호기 스토리
→ 선배님은 1호기를 1년7개월 만에 하셨다고 한다. 월부에서 1년안에 1호기를 하라고 권장하는 분위기에서 1년 7개월이면 늦은 편이라고 말씀하셨다. 1년째에 투자 물건을 투코까지 받고서도 투자 하지 않았다고, 근데 그 또한 그때의 선택이었고, 그걸 복기해보면 그 때 투자했더라면 7천만원을 더 벌었을 거라고하는데, 그때 투자 안 한 것은 후회도 하지만, 그 후에 늦었지만 1호기를 멈추지 않고 진행했고, 투자 안 했던 물건을 복기했을 때, 후회도 후회지만, 내가 옳은 물건을 골랐었구나 하며 본인에게 더 확신을 가질 수 있었고, 그로 인해 또 성장하셨다고. (마인드 멋짐 발!)
그리고 그 후에 1호기 투자를 했을 때는 남들보다는 늦었지만 1년7개월동안 축적해온 것들이 한방에 발현되는 경험을 하셨다고 했다. 역시 의미없는 임장은 없고, 의미없는 오늘의 노력은 없다는 것이 이런 것일까. 그러니깐,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으로 진짜 내가 성장을 하고 있는 걸까 의심하지 말자. 시기가 되면 하루하루 쌓아 온것들이 한번에 폭발한다고 한다. 이 말을 듣고 또 믿을 가지고 어두운 터널에서 오늘 또 한 발 내 딛을 수있는 힘을 얻었다.
→1만시간의 법칙, 3년안에 1만시간을 이루면서 하루에 평일 4시간 이상, 주말 통시간을 투자자로써 보내야한다. 그러기 위해 노력했지만 본인은 약 4년이 걸렸다고 한다. 그런데 3년안에 이루든 4년안에 1만시간을 이루는 건중요하지 않았다고, 주위에 1만시간의 법칙 3년안에 달성한 사람은 아무도 남아있지 않고 떠나갔다고 한다. 이 말에 지금 당장 시간 확보가 안돼서 조급했던 내 마음이 달래졌다.
오늘 독서모임을 마치고, 나에게 적용할 점
- 1만시간 3년에 연연하지 말고, 그냥 할수있는 만큼 매순간 최선을 다해 꾸준히 나아가자.
- 남아있자. 생존하자.
- 막연하다 생각하지 말고, 진짜로 이 길을 나보다 앞에 걸어간 사람들을 보며, 나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자.
- 생존을 위해 운동하자. 스쿼트100개,
- 건강한 음식을 몸에 주자.
- 여건상 임장을 많이 가지 못 하니깐 한번 나갈 때 효율성 높게, 사전조사, 시세조사 철저
- 앞마당 관리, 한 달 루틴 하루루틴, 한달 계획_마그온선배님 카페 글 보고 따라하기
- 그냥 계속 하기.
마그온 선배님, 독서모임에서 모임도 잘 리딩해주신 것도 모자라서
적극적으로 질문도 취합해주시고, 답변까지 모두 정성스럽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공부가 정말 많이 됐습니다.
오늘의 인연 감사하게 생각하며 계속 팔로우하고 따라하고 배울겁니다.
선배님의 투자와 삶 모두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다른 조원분들 궁금증도 들으며 간접 경험을 할 수있게 된 시간에 감사합니다.
귀한 독서 나눔과 배움의 시간, 우리 조원분들과 선배님과 넘 행복했습니다. 2시간30분 순삭치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