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심을담아서입니다.
월부학교 6강 너나위님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월부학교 6강은 3개월 간
투자자로서의 성장에 진심이었던
월부학교 학생들이 깊게 고민 한
질문과 그에 대한 너나위님의 통찰, 이야기로
강의 구성이 되어있는데요.
비슷한 목표와 과정을 겪고 있는
월부학교 수강생 동료분들의 고민인지라
모든 질문이 본인 질문 같았다는 생각을
아마 많은 동료분들께서 하셨을 것 같습니다.
월부학교 6강은 현재 시장에 대한 진단은 물론
투자 결정/지식과 관련된 부분과
성장에 대한 마인드까지
10년 넘게 자본주의의 파도속에서
살아남은 너나위님의 지혜를 듣는 시간입니다.
월부에 있는 많은 분들이
어떤 투자를 해나가고
얼만큼 행복했으면 좋겠는지
모두 느껴볼 수 있는 6강 강의를
후기로나마 정리해봅니다.
지금 이 시기, 앞서나간 분의 지혜가
필요한 간절한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일반인들은 수익을 생각하지만,
뛰어난 투자자는 리스크부터 본다.
이번 6강에서 너나위님이 정말 많이
강조하신 내용입니다.
최근 뜨거워진 서울수도권의 상급지 시장을 보며
대출을 끼고 투자하는 생각이
일반화된 것 같습니다.
내가 1년 내에 갚을 수 있는,
한번 더 강조하자면 ‘1년 내 무리하지 않고’
갚아나갈 수 있는 무겁지 않은 리스크일 때
고려하는 것이며 ‘당연하게’ 고려하는 게 아닙니다.
부동산에서는 영원한 상승도, 하락도 없습니다.
많이 상승하던 ‘19~20년 시장 조차도
강남 등 좋은 지역에서도
하락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매매가의 하락도 마음을 힘들 게 하지만,
만약 전세가의 하락이 발생한다면
투자자는 살아남을 수 없게 됩니다.
매매의 하락에 대해서는 버티며 지나 갈 수 있지만
전세의 하락에 대해서는 돌여줘야 할 돈이 있기에
돌려주지 못할 경우 망할 수도 있습니다.
또 매매의 하락은 버틴다는 표현을 썼지만,
그것 또한 쉽지 않은 일입니다.
매매가 대비 -25% 떨어진 시장이
다시 올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하고 투자를 해나가야 하는데,
최근 쉬지 않고 올라가는 상급지 시장을
우리 투자에 투영시켜
이 시장이 영원할 것 같은 생각은
투자할 때 매우 위험한 생각일 수 있습니다.
너나위님은 저희의 마음을 아는 듯
투자할 때 수익(Return)만 생각하고
위험(Risk)을 고려하지 않는
저희의 생각을 짚어주셨습니다.
기대수익에 어울리는 리
스크를 스스로 감당할 수 있어야 해요.
리스크에 대해서는
손톱만큼도 모르는 거 같아요.
시장 리스크와 별개로
개인적 리스크는 별개입니다.
시장 속에서 리스크가 많이 줄어들었어도,
그 리스크를 모르거나 감당이 안된다면
좋지 않은 결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명심해야합니다.
이와 동시에
서울 상급지에 투자하는 동료를 부러워하지말고,
그리고 물건을 쫓아가면서 투자하지 않고
내 자산과 내 돈에 집중하라고 조언 주십니다.
내가 할 수 없는 투자에 집착하고,
누군가 1~3급지에 투자할 때
나는 경기도에 투자한다는 것으로
‘나는 돈을 벌 수 없을거야’
라고 생각하게 될 때 바닥을 찍게 됩니다.
너나위님 표현을 빌리자면
부천에 투자해도, 성동구에 투자해도
돈을 벌고 나오게 될 때
그 돈이 부천에서 벌었다고
표시가 되어있는 게 아닙니다.
중요한 건 내가 할 수 있는 투자를
‘안전하게 오래도록 반복해서’
내 투자를 쌓아나가는 것입니다.
투자할 때 중요한 건
못 먹는 떡 보지말고,
내 돈 불리는 것만 생각하는 거에요.
지금까지 잘 된 분들은,
전전긍긍하지 않고 내 돈 불리는 것만
생각하는 사람들이었어요.
여러분들이 안전한 투자를 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여기서 단 한명이라도
위험한 상황에 처하면
저는 이 일 못할 것 같습니다.
투자를 해보신 분들 혹은
투자를 준비하고 계신 분들
모두 한채한채 투자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쉽지 않은 것을 반복하다보니
처음의 의욕이 사라지는 시기가
찾아오기도 합니다.
이번 봄학기에서도 3개월을 진심으로 보낸
저희 동료들의 시간이 고스란히 느껴질만큼
성장에 대한 고민이 담긴 질문이 있었는데요.
비교적 늦게 투자에 입문해서
앞이 보이지 않은 것 같은 분들과
자녀를 뒤로 하고 나가는 임장길에서
내내 가족이 마음이 쓰이고 어려웠던 분
등 각자의 다른 인생사이클에서
의욕이 떨어지는 구간에 직면한
분들의 고민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열정기가 있으면 권태기가 오고
그다음 열정기가 옵니다.
영원한 건 없어요.
이런 분들께 너나위님이 해주신 조언은
단순하지만 명쾌한 지혜였습니다.
투자를 공부하면서 많이 배운 건
‘물극필반’, 즉 달이 차면 기울 듯
모든 것은 반복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가족 건강에 이슈가 있었을 때,
전세 빼는 게 걱정이 들었을 때,
투자 물건이 잘 보이지 않을 때,
누수가 터지고 물건 관리가 어려웠을 때
등 그 때 당시는 잘 몰랐었지만,
그 시간들을 인내하다보니
꼭 좋은 시기가 왔었습니다.
사실 이 시기가 힘든 건
지나고보면 별 게 아닐 수도 있지만
그것을 지나는 순간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듯한 느낌 때문인데요.
너나위님은 이런 시기에 있는
고민 많은 분들께 이 시기는
반드시 지나가며, 생각보다
인생에서 많지 않을 수 있고
칠흙같은 순간에서 도망가는 선택보다는
그 시기를 버텨서 그 시간을 내것으로
만들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해주셨습니다.
다만 이 시기의 버티는 것에도
중요한 요령을 말씀주셨는데요.
버틸 때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해야할 것만 해야해요.
잘하려고 하지 말구요.
버티다보면 시간이 가요.
시간이 가다보면
좋은 시기가 와있는 거에요.
내가 인생이 Up되는 기분 일 때
경거망동 안 하면서
어른이 되가는 거 같아요.
파도 속을 자유롭게 헤엄치는
돌고래가 되는 게 아니라,
바다속 해초처럼 깊은 뿌리를 같고
물속에서 흔들리더라도 버텨내는
그런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투자부터, 성장에 대한 조언까지
모든 것을 관통하는 메시지는
저희들의 행복이었습니다.
월부학교 수강생 130명 중
30명만 극단적으로 잘 되는 게 아니라
130명 모두가 망하지 않는 게
가장 큰 목표이고,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진심어린 마음을 7시간 내내 나눠주셨는데요.
그리고 너나위님의 이런 진심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건강 외에도
내면적인 행복에도 닿아있었습니다.
여러분 감기에 걸리면 감기약 먹고,
머리가 아플 때 두통약을 먹죠?
그런데 마음이 힘들 땐 어떻게 하세요?
잘 없지 않으세요?
완전한 마음가짐 이런 건 없고
마음의 컨디션도 매일 다를 수 있어요.
당연한 거에요.
다만 마음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을
몇개나 알고 있냐는 거에요.
정신적 컨디션도 빠르게 올리려면
이런 것을 많이 알고 있어야 해요.
너나위님조차도 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의구심이
스스로 올라오실 때가 있으신데
그럴 때마다 스스로 좋아하는 카페 방문이나 운동
등을 통해서 극복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투자자로 성장하면서 많이 느끼는 건
투자에 대해서 배우고
투자의 이해도를 높이는 건
누군가의 지혜나 강의를 통해 배울 수 있지만,
스스로의 마음을 잘 알고 돌보는 건
'스스로'만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스스로 돌볼 수 있는 게
많은 사람일수록 더 행복한 인생에
가까워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름을 이해해야합니다.
우리가 자본주의를 공부하고 배우는 건 누군가에겐
원하지 않는 길이고 맞지 않을 수도 있는 일입니다.
돈 많이 버는 건 님의 기준이지
이 사람의 기준이 아니에요.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해주세요.
열반스쿨 기초반에서 많이 배운 말이지만
우리가 배운 것들은 절대 누군가를 평가하는
잣대가 되면 안됩니다.
각자가 추구하는 인생 방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월부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는 끝없는 성장을 지향할수도 있지만
누군가는 내 영역에서의 행복을 지킬 수 있습니다.
각자가 바라는 삶에 달려 있습니다.
스스로 정해보는 것입니다.
저는 진심으로 월부의 모든 분들의 선택
존중받고 행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나위님께서 7시간 넘게 내어주신 지혜는
단순시 투자로 성공하는 방법을 넘어서
그 성공으로 이어진 무수히 많은 계단을
행복하게 오르는 방법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3개월의 마침표가 아닌 다음을 생각할 쉼표를
찍어주신 너나위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곁에서 너무나 많은 것을 가르쳐주신
보이멘토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3개월 간 동고동락한 우리 에이스2반
이나 반장님, 갱지 부반장님,
조직님, 동댕님, 리밍님, 운조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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