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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독서멘토, 독서리더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부의 감각
저자 및 출판사 : 댄 애리얼리, 제프 크라이슬러
읽은 날짜 : 2025. 06. 15~ 18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돈 #함정 #점검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8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심리학과 행동경제학을 가르치는 교수.
미국 듀크대에서 강의하고 있고, The Center for Advanced Hindsightd의 설립자
돈 문제와 관련해서 사람들이 금과옥조로 여기는 개인적인 여러 믿음들의 허구를 파헤치면서, 돈 문제와 관련해서 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인간이 가진 본능들을 극복할 방법들을 설명해준다.
2. 내용 및 줄거리
돈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한다고 해서 더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것도 아니며 돈에 대해 많이 생각할수록 사람들은 더 잘못된 선택을 내린다. 결국 가치 판단에 실패한 사람들은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고 돈을 쓰고 나서 늘 후회하게 된다. 사람들은 생각처럼 이성적이지 않다. 그리고 어떤 다른 사람들은 바로 이 점을 의식하고 온갖 기묘한 정신적 속임수를 동원해 우리의 지갑을 털어간다. 이 책은 바로 돈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내릴 때 잘못된 곳으로 유도하는 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리의 시간을 잡아먹고 생활을 통제하는 돈과 관련된 선택 뒤에 숨겨진 복잡한 힘에 대해 알게 된다면 돈 문제와 관련된 우리의 선택이 조금은 더 나아질 것이다. 또한 돈이 생각에 미치는 강력한 영향력을 제대로 이해함으로써 돈과 상관없는 분야의 의사결정도 더 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돈에 대해 나 역시 제대로 알고 있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과 같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돈을 쓰게끔 만드는 세상의 많은 시스템과 기업들의 속임수에 더 이상 휘둘리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1부 왜 돈을 쓰고 후회할까
1)우리는 돈을 모른다
p. 32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가 돈에 대해 많은 것을 안다고 믿지만, 놀랍게도 돈이 무엇이고 돈이 자신을 위해 무엇을 해주는지, 또 더욱 놀랍게도 돈이 자신에게 무슨 짓을 저지르는지 알지 못한다.
- 커피값은 아까워하면서 카지노에서는 아무렇게나 돈을 쓰는 사람들이 한 둘이랴. 같은 돈인데 상황에 따라 다르게 판단했던 내 행동도 돌아보게 되었다.
2) 돈이란 무엇일까?
p. 40 기회비용을 고려하지 않음으로써 우리가 내리는 의사 결정이 스스로에게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낼 가능성은 줄어든다.
p. 42 돈으로 지금이든 혹은 미래에든 여러 가지를 선택해서 교환할 수 있다는 사실은 돈과 관련된 우리 행동이 그토록 많은 문제를 안고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돈을 지출할 때는 마땅히 기회비용 차원에서 생각해야 하지만, 이런식의 생각은 너무나도 추상적이고 어렵다.
-소비를 하면서 기회비용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이런 속성 때문에 그 동안 돈을 쓰면서 많은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음을 깨달았다.
3) 가치를 알아야 제대로 쓸 수 있다.
2부 돈에 대해 꼭 알아야 할 10가지
4)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햄버거 가게에서 세트 메뉴를 시키고 자동차를 살 때 오디오에 대한 비용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리조트나 호텔에서 먹는 커피나 음식값에 대해서는 응당 그러려니 하고 먹었던 나의 과오들이 떠올랐다. 왜 돈에 상대성이 있어?
5) 돈은 대체 가능하다
p. 91 지출 관련 의사결정은 가상의 예산계정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 그 계정은 형태나 위치나 타이밍이 달라진다 해도 말이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영향을 받는다.
P. 101 사람들은 이치에 맞는 방식이 아니라 기분이 좋게 느껴지는 방식으로 지출한다.
지출 내역을 쪼개지만 이 내역에서 남는 돈을 저 내역으로 보내고 핑퐁게임을 하면서 지출을 했다.
6) 고통을 회피하려는 습관
p. 130 사람들은 실력이 형편없는 의사와 마찬가지로 고통이라는 증상을 치료하긴 하지만 그 증상의 근본 원인인 지불을 치료하지는 않는다.
p.134 지불과 소비가 동시에 일어날 때 소비에 따르는 즐거움은 크게 감소한다. 이 두 행위가 시간 상 떨어져 있을 때는 사람들이 지불에 그다지 큰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 그래도 지불할 때는 고통을 느낀다. 신용카드를 쓸 때, 미리 대금을 치뤘을 때는 고통이 덜하다. 소비 통제를 위해서는 현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7) 자신을 믿는 어리석음이 부르는 화
p. 175 사람은 불확실성의 바다에서 길을 잃으면 본능적으로 지푸라기든 뭐든 붙잡으려고 한다. 이 때 손에 잡히는 어떤 닻 가격은 그에게 손쉽고도 익숙한 기준점을 제시한다
P. 177 사람들은 어렵고 힘든 선택을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굳이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아도 될 때는 시련 속으로 스스로를 밀어 넣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래서 쉽고 낯익은 결정으로 나아간다. 그런데 이 결정이 흔히 우리 뇌에 닻을 내린 어떤 시작점에 영향을 받는다는 게 문제다.
- 이 부분은 너무 흥미로웠다. 단지 처음 들은 가격이나 숫자를 가지고 이 후 가격에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은 너무 놀랍고 무섭기도 했다. 그게 어렵고 힘든 선택을 하지 않고 싶어서라니… 놀라운 통찰이다. (앵커링효과)
원씽의 책에도 ‘OK고원’ 이 있어 사람들은 더 이상 올라가지 않으려고 한다는 내용이 떠오르면서, 인간의 본능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8) 우리는 소유한 것의 가치를 과대평가한다
P. 229 사전에 투자한 금액의 규모는 현재의 행동 결정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또한 만약 이 사전 투자가 실패로 끝났다면 그건 이미 ‘매몰비용’이다. 성공했든 실패했든 간에 그 돈은 수중에 남아있지 않다. 그 돈은 이미 날아가고 없다. 미래가치예측이 더 중요하고 더 필요하다. 때로는 미래를 바라보기만 해도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
소유의 함정을 극복하려면 소유물의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스스로를 그것과 심리적으로 떼어놓아야 한다. 자신이 어디서 왔는지가 아니라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 또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물론 말로 하긴 쉽지만 실천하기는 훨씬 어렵다. 특히 감정과 시간과 돈을 자기 인생과 소유물에 투영할 때는 더욱 더 그렇다.
- 내 것이 되면 사람들은 이성을 잃는 것 같다. 나 역시 내 집의 집값이 오르지 않을 때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월부에서 가치를 배우면서 수긍하게 되었다. 또 투자를 목전에 두면 또 이성을 잃는 것 같다. 투자할 물건과 사랑에 빠지면서 감정을 앞세운 매수를 할 때도 많은 것을 보면 말이다. 지난 선배와의 독서모임에도 이런 얘기가 나와서 더 흥미롭게 읽은 부분이기도 한다. 감정을 떼어놓기 꼭 실천하자.
9) 공정함과 노력에 대한 과도한 염려
10) 언어와 제의가 만드는 마법
11) 기대치를 뛰어넘어야 하는 까닭
12)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들
13) 돈, 너무 많이 생각해서 탈이다.
P.346 사람들이 가치를 평가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방법이 거기에 ‘매겨진 가격에 의미 부여하기’이기 때문이다. 어떤 것의 가치를 직접적으로 평가할 수 없을 때 사람들는 가격을 가치와 연동시킨다.
P. 348 이치에 맞든 아니든 높은 가격은 그것의 품질이 좋다는 신호를 발산한다.
-이 부분을 읽을 때는 내가 ‘비교평가’할 때 저지른 수많은 실수들이 떠올랐다. 지금 와 생각해보면, 내가 아파트를 제대로 보는 눈이 없어 가치 판단에 미흡했고 (지금도 미흡하지만) 그래서 현재의 가격으로 가치를 판단하는 오류를 먼저 저질렀고, 항상 가치보다 가격을 먼저 보곤 했는데… 이것이 인간의 보편적인 행동패턴인 것이 너무 신기했다.
가격보다 가치를 먼저 보자!!!
P. 354 복수의 어떤 제품을 비교할 때, 계량화가 가능한 속성은 쉽게 평가할 수 있고 설령 이런 속성이 정말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해도 보다 더 예리한 초점을 받게 된다.
- 이 부분에서도 가격 판단은 쉽지만 가치 판단이 어려운 나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가치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은 이유에 대한 설명인 것 같기도 하다.
P. 357 돈은 인생의 최종 목적이 아니다. 최종 목적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그러나 돈은 행복이나 복지나 인생의 목표보다 훨씬 더 구체적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궁극적이며 보다 의미있는 이런저런 목표가 아니라 돈을 기준으로 이런저런 의사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다.
- 나 역시 인생의 목표는 나와 내 가족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고 돈을 목표로 삼아 투자자로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잊지 말자. 내 목표는 나와 내 가족의 안위이다. 돈은 수단이다. 그것에 매몰되지 말자.
3부 부의 감각을 키우는 법
14) 마음이 가는 곳에 돈을 써라
15) 공짜도 가격이다
16) 미래를 위해 자제력을 발휘하라
- 율리시즈 약정 (사이렌의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원천봉쇄하는 것), 대체보상 등을 이용하여 미래를 위해 자제력을 발휘하자.
17) 돈을 모으기 위한 다양한 방법
-눈에 보이게 한다. 아이들을 위한 저축을 한다. 돈을 숨기기도 한다. 내가 한다. (남에게 맡기지 않는다)이런 방법들을 활용하여 나의 미래를 위해 돈을 모은다.
18)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P. 430 사람들은 돈과 관련된 수많은 의사결정을 내리며, 많은 경우 타당하지 않은 수많은 가치단서를 접하면서 그에 반응한다. 우리는 이런 점들을 보다 분명하게 의식하면서 살아야 한다. 또한 이따금씩은 잠시 멈춰 서서 생각해야 한다. 그러면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으며, 또 실제로 그렇게 해야 한다.
P. 435 자신의 한계를 보다 잘 인식하고서 스스로를 교정할 개인적인 시스템을 만들어내고, 돈 문제와 관련된 의사결정을 제어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가치가 크고 귀중하고 유한한 삶을 날마다 조금씩 더 풍성하게 만들 수도 있다.
- 숨고르기 하자. 내가 틀릴 수도 있다. 다시 한 번 생각하자.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보도쉐퍼의 돈
(마지막으로 내가 읽은 책의 페이지나 책 표지를 대표사진으로 꾹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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