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님께서 운이 좋게도 대단한 선배님이랑 매칭되었다고 해서 아주아주 기대를 품고 참여한 열중 돈독모!
미리 발제문을 읽어보면서 어떤 이야기를 하면 좋을 지, 기억에 남는 부분은 어디였는지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큰 복습이 되었다.
월부를 시작한지 3년이 넘었고 현재는 월부학교 에이스반에서 활동하고 계신 쩡봉위 선배님. 선배님의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조원들의 자기소개가 쭉 이어졌다. 전반적으로 I가 많은 우리 조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온라인으로 본 탓인지 처음에는 어색어색했지만, 대화가 무르익어갈수록 재밌는 티키타카가 이어졌다.
조원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다들 생각한 점이 꽤나 비슷해서 신기했던 것 같다. 멀티태스킹이 마냥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 하나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 후회하지 않은 삶을 살기 위해 크게 생각하고 크게 목표할 것 등, 내가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고 감탄했던 부분들이 다른 조원분들에게도 와닿았나보다.
그런 와중에 선배님이 중간 중간 붙여주시는 코멘트나, 새로 추천해주시는 책 등 먼저 이 길을 걸어간 선배로서의 인사이트를 300% 받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나는 ‘후회 하지 않는 삶’에 대한 이야기가 와닿았다고 이야기하며 후회하지 않을 수 있는 선택지를 선택하겠다는 말을 했는데, 선배님은 ‘어떤 선택을 하든 그에 대한 대가, 그에 대한 후회는 있다. 다만, 그 중에서 덜 후회할 것을 찾아야 한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이런 것까지는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앞으로 내 인생에서 크고 작은 선택들을 할 때 이런 관점에서 고민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투자나 투자를 위한 공부를 진행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고민을 나눠보고, 조원분들의 고민을 들으며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구나’를 느끼며 위로를 받기도 했다. 먼저 이 길을 걸어간 쩡봉위 선배님이 해주시는 조언을 들으면서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는 물론 인생에 대한 전반적인 태도도 배울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다.
3시간이 넘게 이어진 토론과 질문에도 끝까지 집중하며 후배들을 도와주신 쩡봉위 선배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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