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편안하고 이로운 삶을 꿈꾸는 리리안 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무슨 정신에 했는지도 모르겠다 싶은 수도권아파트 1호기,
월부 입성한지 약 10개월 만에 실전반을 듣지 않고도 결국은 해낸,
그 지난했던 여정을 복기해 보고자 합니다!
(아파트 투자 후기 스타뚜! 내용이 많-이 깁니다. 스크롤 압박 주의※)
💜 투자할 결심
저는 지금 제가 하는 일을 좋아하고,
매일 사명감을 가지고 보람있게 일하고 있지만,
매월 통장에 찍히는 월급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왔습니다.
아무리 의미 있는 일이라도, 돈 없이 살 수는 없는 거니까요.
초년생 때는 월급이 너무 적어서
퇴근길에 그렇게 좋아하는 3천원짜리 떡볶이 조차 사먹을지 말지 고민하고,
그런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에 자괴감까지 느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아직도 그날이 머릿속에 사진처럼 떠오를 정도로 힘든 때 였는데요,
그때는 하루하루 사는 것도 벅차서
돈을 모으고 재테크(투자)를 해서 그런 삶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지금보다는 나아지겠지하는 막연한 희망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10년차가 지나고, 그 동안 직장도 수차례 옮겼지만
직종의 특성상 월급의 드라마틱한 상승은 없었습니다.
‘내가 10년이나 일했는데 아직도 이 정도 월급밖에 못 받는다는 말이야?’
라는 생각이 마음을 힘들게 했습니다.
그 10년 이라는 기간 사이 사이에
무료 재무상담도 받아 봤었고,
책도 읽어봤고, 무지성 P2P와 주식투자도 해보았지만
제대로 끈기를 가지고 공부를 한적도, 투자를 한 적도 없었습니다.
갈팡질팡 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사이 시간은 그냥 계속 흘러 갔습니다.
그러다 2024년 새해 다짐과 계획을 세우는데,
이제는 물러날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이상은 미래의 나에게 미안하고 싶지 않다는 강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선택의 자유가 있는 삶을 살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경제적 자유를 이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2024년 6월 열기를 시작으로 월부에 입성,
투자자 직장인으로 한 발을 내딛었습니다.
월부의 가르침대로 독강임을 하며 앞마당을 차근차근 늘려오던 중,
2025년 2월 임장지의 매임을 하며 미묘한 시장의 변화를 감지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의 5급지 였는데,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는 듯한,
뭔가 드릉드릉하는 느낌을 받은 겁니다.
1호기를 하겠다는 목표 데드라인은 2025년 6~8월 이었는데,
당시 여러모로 심신이 지쳐 있던 상황이라
지금이 아니면 한 없이 늦어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2월인 지금 5급지 마저도 드릉드릉 한다면,
내가 투자를 하겠다 마음먹은 6~8월에는 시장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투자 시기를 앞당겨야 겠다. 지금 할 수 있으면 해야 겠다.’
이렇게 본격적으로 1호기 투자를 결심하게 됩니다.
💜 물건을 찾고 만들어 간 여정1
마침, 3월에 열반스쿨 실전반을 개강하는터라
실전반을 수강하면서 튜터님의 조언을 받으면
1호기 투자를 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너무 안타깝게도 높은 경쟁률을 뚫지 못했습니다.
절박한 마음이었기에
사실 수강신청에 실패했을 때
그 낙심은 이루말할 수 없이 컸는데요,
그렇다고 좌절한 채 주저 앉아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보란듯이 실전반을 수강하지 않아도 투자를 해보여야 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1호기 투자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면서
기존의 앞마당에서 투자금에 들어오는 단지들을
다시 한 번 전부 훑어 보았습니다.
매번 임보를 쓸 때마다 1등으로 뽑은 아파트가 있었고,
저환수원리에도 다 맞아 떨어지는 단지긴 했지만,
한 단지에 꽂혀서 정말로 가치있는 단지를 보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지 염려되기도 했고,
강의에서 늘 말씀해 주셨던 것처럼
이 단지가 아닐 때 달려갈 수 있는 다른 후보 단지도 알고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리스트업을 해놓고 보니
투자금에 들어오는 단지들 중에 제대로 매임을 해 놓은 단지가
거의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아뿔싸!
그동안 앞마당을 만들면서
한 번도 매임을 걸렀던 적은 없지만
관심 있는 단지 위주로 매임을 하다보니
정작 투자금에 들어오는 단지들의 매임을 되어 있지 않았던 것입니다.
지체할 시간이 없다는 생각에 전임, 매임에 속도를 붙였습니다.
한편으로는 시간이 지연되기도 했지만,
이 과정에서 어려워했던 전임과 평일 매임의 벽을 깨게 되었습니다.
전임과 매임을 몰쳐서 하다보니
‘이 돈이면 여기 하지, 이 돈이면 여기하기는 별로인 것 같은데?’
하는 곳 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 물건을 찾고 만들어 간 여정2
그렇게 둘러 본 단지들 중 2개의 후보를 걸러냈고,
실전반을 수강하지 못하게 되면서 세이브하게 된 돈으로
매코를 신청하게 됩니다. 한 번에 매코 신청 성공! 럭키비키!
(빈쓰튜터님과의 매코 후기 : https://weolbu.com/s/EeRLGugn1u)
2개의 후보단지 모두 투자에 적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방향성을 제시 받을 수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매코를 신청했던 것인데,
감사히 후보 단지 중에 1개의 단지를 오케이 받게 되었고,
목표 매수가도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타겟이 정해졌으니,
매물을 탈탈 터는 일만 남았습니다.
📍1번 후보 : 그 돈으로 안 판다고 했짢아요!
매코를 받을 때 후보로 가져갔던 물건이었습니다.
층과 타입이 모두 좋았기 때문에 목표매수가까지는 아니더라도
마지노선까지만이라도 가격조정이 된다면 매수의사가 있었지만
매매가 전혀 급하지 않은 매도자 였습니다.
그래도 부사님께 한 번 희망 매매가를 전달해 달라 말씀 드렸지만,
이야기 했다가 ‘그 돈으로는 안 판다고 했잖아요!’ 라며 혼나셨다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1번 후보를 쿨하게 보냈습니다.
📍2번 후보 : 세가 시세보다 너무 낮잖앙…
안전하게 세낀 물건이었지만, 시세보다 적게 잡으면 3천만원
많이 잡으면 5천만원이나 낮게 낀 물건이었습니다.
타입은 다소 아쉬웠지만 층이 좋고 트인뷰에
세입자가 집 관리를 잘해서 정말 깔끔했던 집이었습니다.
목표매수가보다 500정도 비싸게 가격 조정 얘기가 오갔지만
세가 워낙에 낮게 껴있다 보니 투자금이 예상했던 것 보다는 조금 더 드는 상황이었고,
매코에서 마이너스 통장을 감당 가능한 선에서 사용해도 된다는 말씀을 들었지만
가능하면 마이너스 통장을 쓰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더욱이 매물을 다 털어본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선뜻 결정을 내리기가 어려웠습니다.
점점 마음이 힘들어 지고 있어
‘그냥할까 vs 그래도 매물은 다 털어봐야지’ 사이에서 갈등하던 중,
감사하게도 강사와의 만남에 당첨이 되어 멘토님을 만나뵈면 여쭤보고 결정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며칠 사이에 날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스스로를 달래며
강사와의 만남을 가던 중 부사님에게 전화가 옵니다.
‘보고 간 그 물건 안 할거에요? 내일 또 투자자 온다는데?
요즘 계속 투자자들 몰려와. 금방 나갈 것 같은데!’
너무 울고 싶었습니다.
강사와의 만남을 포기하고 당장 부동산으로 튀어 가고 싶었습니다.
일단 멘탈을 부여잡고, 조금만 더 고민해 보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강사와의 만남에서 뵙게 된 밥잘사주는부자마눌 튜터님께 고민을 말씀 드렸습니다.
‘투자원칙을 지키세요. 투자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흔들립니다.
내가 나에게 주는 상처가 얼마나 크고 오래가는데요. 원칙을 지키셔야 해요.’
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강사와의 만남 후기 : https://weolbu.com/s/Ef5V4gCVQc)
이 말씀 이후로 며칠 동안 흔들리던 멘탈을
아주 단단히 부여 잡을 수 있었고,
‘매물을 털자, 그 사이에 이 집이 날아가면 내 집이 아닌거다!’
라는 마음을 먹고 잠시 보류해 둔채 매물을 털기 시작했습니다.
📍3번 후보 : 인근 공급이랑 맞물리네?
3번 후보도 세가 시세보다 낮게 껴 있는 물건이었지만
2번 후보보다 천 만원 더 높은 상황이었고, 선호 타입에 층도 나쁘지 않아
집 상태가 괜찮고 목표매수가까지 가격 조정만 된다면
이 물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모와 아들 2인이 거주하고 있어서 그런지
집 관리가 아주 잘 되는 편이 아닌 것이 다소 아쉬웠지만
(결로, 곰팡이… 또르륵 ㅠ)
2번 후보와 비용과 편익 분석을 해 보았을 때 조건만 맞으면
이 물건이 더 낫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순간, 주변에 공급이 있었던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불현듯 떠올랐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전세가 만료되는 시점(계갱권 사용완료 상태였음)에
인근에 1000세대 넘는 브랜드 아파트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해당 아파트 주변 부동산 3군데에 전화를 돌려
공사 진행사항, 입주 예정대로 진행되는지, 전세 얼마에 나가는지
등등을 파악해 보았습니다.
공사는 착착 잘 진행이 되어서 예정된 시기에 입주가 진행될 것이며,
전세가는 확실히 알 순 없지만 지금 제가 보고 있는 단지의 현 시세보다
3~5천 정도 낮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해당 시기에 수요를 빼앗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공급에 대해 대응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서 포기할까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물건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대안을 수립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전략으로 매수 계약을 할때 현 보증금 보다는 높지만
시세보다는 조금 낮은 금액으로 저와 전세를 새롭게 계약 하는 것이었습니다.
몸이 불편한 노모를 모시고 계셨기 때문에 오래 살고 싶어 하시지 않을까
그렇다면 4년을 다시 안정적으로 보장받는 것을 더 좋아하시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입자는 오래 살고 싶긴 하지만, 계약 만료가 1년 반 가량 남은 시점에서
굳이 세를 올려 재계약 하고 싶어 하지 않아 하셨고, 평수를 줄여서라도 이사 할 의향도 있으셨습니다.
(네, 저같아도 그럴 것 같습니다..ㅠ)
두 번째 전략으로, 입주 예정 약 6개월 전에 이사비를 지원해주고 내보내는 것이었습니다.
동의한다면 안전하게 하기 위하여 퇴거확약서 작성도 해주셨음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계약 기간 전에 이사를 하게되면 하겠지만 계약 기간은 유지하고 싶고 퇴거확약서는 써주기 어렵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네, 이또한 저같아도 그럴 것 같았습니다..ㅠ)
설상가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매도자와는 매수가를 조정하고 있었는데,
매도자와 제가 원하는 금액에 500만원의 갭이 있었습니다.
돈이 없으면 그 500만원에 대해서는 차용증을 쓰자고 했다 합니다.
매도자와도 세입자와도 조정이 잘 안되는 상황에서
공급의 위험 부담을 가지고 진행할 만큼 매력적인 물건은 아니라는 판단이 들어
이 물건은 보내주고, 다시 2번 후보로 달려갔습니다.
말했던 매매가 보다 500만원 만 조정해 주면
바로 가계약금을 쏘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웬걸, 500만원 조정은 커녕
마지막에 논의 됐던 금액에서 다시 1000만원을 올린 겁니다.
후아.. 보류했던 2번 물건도 보내주게 됩니다.
📍4번 후보 : 월세낀 물건으로 츄라이츄라이~
매물을 탈탈 털었는데도 할 만한 물건이 없어서 점점 지쳐만 가고,
이 단지는 포기하고 다시 원점에서 부터 시작해야 하나 싶었습니다.
월세낀 물건이라 제껴 두었던 물건이었는데
계갱권을 쓰진 않았지만 올해 하반기에 계약이 만료였습니다.
계약 만료 시점에 세입자가 이사를 가주고(퇴거확약서, 계약갱신요구권 행사여부 확인서 받고),
중간에 중도금 주는 조건 하에 잔금 시기를 신규 전세입자 구해질 때로 늦추고
마지막으로 매매가도 목표매수가(+500만원 까지도 ok)까지 조정이 된다면
이것도 한 번 접근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사님께 위의 전략을 제시했고,
잔금 시기 늦추는 것과 목표매수가+500만원까지는 일단 조정이 된 상황에서
물건을 보러 갔습니다.
물건을 본 후 마음에 들면 추가 협상에 들어가 보겠다고 하셨습니다.
4번 후보를 보여주신 부사님은 2번 후보의 물건지 부사님이기도 했어서
4번 후보를 보러 가기 전에 솔직하게 말씀 드렸습니다.
'사실 다른 부동산에서 2번 후보를 봤었어요.
가계약금까지 쏘겠다고 했었는데 얼마에 해주신다고 했다가 다시 금액을 올려버리셔서 못했어요.'
알고봤더니, 이 부사님께서 매도자랑 라포도 더 잘 되어 있으셨고,
전세도 본인이 빼주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4번 후보도 보고나니 마음에 들었지만
의도하는대로 진행이 되지 않을 수도 있어 리스크가 약간 있는 상태였습니다.
부사님과 저는 한 마음이 되어 2번 후보를 협상해 보기로 합니다.
평일 밤 9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
부사님이 제 대신 약간 조미료까지 쳐주시며
(아가씨가 통장까지 까서 보여주는데 정말 돈이 없어, 결혼도 못했대 아직, 그냥 200 떼줘)
매도자를 끈질기게 설득해 주셨는데요,
최종적으로 목표 매수가 보다는 200만원 더 높은 금액으로 계약서를 쓰되,
가계약금을 받으면 그 중에 100만원은 현금으로 돌려주는 것으로
협상이 진행되었습니다.
부사님께서 계약을 물리지 못하도록
가계약금을 조금 더 얹어서 보내는 좋겠다고 말씀을 주셔서 그렇게 했고
다시 100만원을 돌려 받는 과정까지 하고 나니
밤 9시 반이 되었습니다.
결국 돌고 돌아 제일 마음에 들어했던 2번 물건을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 아쉽기도, 다행이기도!
나름 지난한 여정을 잘 해쳐 나왔다 싶지만
역시나, 여전히 아쉬움은 남는 것 같습니다.
📍 앞마당 만들 때 매임을 제대로 해 놓지 않았다.
매수는 타이밍이기 때문에 기회가 왔을 때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바로 달려갈 준비를 해놔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plan B, C, D, E 단지가 없었다.
멘탈이 흔들렸던 가장 큰 이유는
대안이 없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보단지들이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 후보단지들에 확신이 없었고,
원점부터 시작할 용기와 엄두가 나지 않아
이 단지를 못하면 어떡하지 싶어 멘탈 관리가 쉽지 않았습니다.
다음 투자에는 반드시 확신에 찬 후보단지를 여러개 가지고 있어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지출을 잘못 계산했다.
매매가를 100만원이라도 싸게 산다는 것에 눈이 멀어
완전히 간과했던 부분이었는데요,
현금으로 100만원을 돌려 받았더라도
결국 계약서 상에는 100만원이 추가된 금액이 기재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세금은 계약서 상에 기재된 금액으로 산출되었습니다.
중개수수료도, 취득세도, 종부세도…
이럴 줄 알았으면 세금 더 낼 것 까지 감안해서 200만원을 돌려 받던지
아니면 실매매가를 그만큼 제대로 깎던지 했었어야 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 취득세도 살짝 잘못 계산했었고, 상대적으로 소액이긴 하지만 놓치고 있었던
부대 비용(선수관리비)도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제 해봤으니 다음 투자에는 놓치지 않을거라 위안을 삼아봅니다.
📍그럼에도 했다!
우당탕탕 1호기를 하면서 아쉬운 점도 많고,
결국 예상보다 투자금이 더 많이 들게 되면서
‘이 돈이면 다른 더 좋은데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용기를 내서 했고, 자산을 소유하게 됐다는 것 만으로도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 감사하고 고마운 분들
매물코칭하며 물건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뛰어들 수 있게 해주신 빈쓰튜터님,
투자원칙을 지키라며 멘탈을 단단히 잡아주신 밥잘사주는부자마눌튜터님,
임장하며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 나눔과 인생상담을 해주시고
동시에 1호기 투자 과정을 함께 고민하며 당근과 채찍을 주셨던 에단호크 조장님,
(진짜 제 투자의 8할, 9할은 조장님 덕분입니다!)
물건을 만들어 보는 것에 대한 의견과 별로인 단지는 없다는 투자경험담을 나눴던 후추보리 조장님,
강사와의 만남에 당첨될 수 있게 잘 이끌어 주셨던 부쪽이 조장님,
독모 끝나고 피곤할텐데 새벽까지 징징거림을 들어주고 멘탈을 부여잡을 수 있도록 힘을 주신 우리 붕어즈 멤바들,
엄청난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신 샤샤샤 멤바들,
계약과 잔금 과정 중에 함께 였던 내마기& 서투기 우리 조원들,
그 밖에 늘 마음으로 응원하는 모든 월부 동료들,
가계약 하고 집에가는 내내 통화해주고 잔금 일부도 빌려주고 잔금날에도 함께 해준 친구(HW),
잔금 며칠 전 급하게 SOS 쳤는데 잔금 빌려 준 오빠,
소식을 전하진 못했지만 사랑하는 부모님까지
모두모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수상 소감 같네요 머쓱코쓱 😅)
💜 마무리하며
쉽지 않은 여정이었습니다.
강의에서 늘 스스로를 믿으라고 얘기해 주셨지만
의심도 많이 했습니다.
‘싱글투자자인 내가 할 수 있을까? 나는 혼자라서 종잣돈이 적잖아 ㅜ’
‘실전반도 못들었는데 투자할 수 있을까? 해도 될까? ’
평소에 신중한 타입이라
‘고민만하다가 투자를 못하면 어떡하지? 타이밍을 놓치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도 많았습니다.
숱한 자기 의심과 걱정 속에서도
저는 용기를 냈습니다.
그 때만큼은 저를 믿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수도권에 1호기를 해냈습니다.
투자를 해 봐야지만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분명히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독강임’이 아니라 ‘독강임투’를 해야 한다는 것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저도 해냈으니,
여러분도 주저하지 말고 용기를 내신다면
충분히! 잘 해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고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리안님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ㅠㅠ 벌써 투자하셨다고 했을때 놀랐습니다 ㅎㅎㅎ 역시 리안님이네~ㅎㅎㅎ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ㅠ 너무너무 고민 많이 하시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셨네요..저도 실전반 안가고 투자해도 되는걸까 고민했기에 공감되었습니당.. 리안님 1호기 넘 축하드려용🧡
리안님 눈물이 납니다요.. 저도 리안님글 보면서 복기가 되고 어떤점들을 개선해야하는지 알거같아요. 디테일하게 작성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잘 보유하면서 버텨봅시다!!
리안님 1호기 너무너무 고생하셨어용! 꼼꼼하고 성실함이 녹아있는 복기글이예요...!! 매물터는 그 과정이 지치고 힘들었던 것들이 다 보여서 감동이예요,,, 항상 매일같이 성실하게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첫 투자 같지 않은 의연함으로 1호기를 해내신 건 다 하루하루 쌓아간 시간들 때문인 것 같아요!! 저 1호기 할 때두 통화로 매물터는 과정 잘 알려주시는 것 보면서 진짜 정석대로 배운대로 하신 것 같아 너무 대단해보였습니다ㅎㅎ (이번주에 만나서 생생한 후기를 더 싶지만.... 못 만나서 너무 아쉬운 거....ㅠㅠ) 다시 한번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