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월부 입성 9개월만에 투자하기]서울에 등기 치고 싶어서!!

  • 25.06.19

안녕하세요!! 

 

이렇게는 처음 글을 쓰네요~~

맨날 과제만 겨우 겨우 대충 대충 완료주의로 작성해서 내고서 컴터 끄고 자기바빴는데~~

싱글인 제가 서울에 혼자서 아파트를 투자하고 이렇게 투자 후기를 쓰게 될줄은 몰랐어요~~

 

작년 8월 언저리쯤 회사 후배님인 다라님이 저에게~~

 

선배님 이런거도 있어요~~하면서 저에게 월급쟁이 부자들 수업을 알려줬어요~~

 

원래 유투브로 월급쟁이 부자들을 간간히 보던 저에게~~

수강료의 압박이!!!후덜덜 했더랍니다~~

이게 될까? 싶고 수강료를 이렇게 내고 수업을 듣는게 맞나 싶고~

그래 한번 들어보고 아니면 말지 뭐~하는 마음에 수업을 냉큼 수강 신청하고 수업이 시작하길 기다렸어요~~

 

  1. 첫 강의~~ 내집마련 중급반 2024년 8월 무더위와 함께 시작!!

 

와 이런게 있다고??? 이런 방법으로 집을 살수있다고? 하면서 정말 머리에 충격을 받았었더랬죠~~

근데 바로 들어오는 갭투를 막기위한 규제의 압박!!!!  왜 내가 하려고했을때?? 갑자기 규제라니!!!

그래도 나름 열심히 수업 듣고~~정말 수강종료 마지막날까지 1.5배속으로 권유디님 강의를 들었던게 생각나네요~~~~

 

  2. 두번째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내 노후자금을 계산해보자!!

 

제가 두번째로 들은 강의는 열반스쿨 기초반이였어요~~

엑셀 시트에 노후자금을 계산하고서, 와…이렇게 많이 필요하다고???????????

너무 늦은거 아닐까? 내가 가진 자산에 비해 서울집값은 너무 비싸고…

정말 노후에 펑펑 돈을 쓰진 않아도, 적어도 폐지줍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더더욱 열심히 월부를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는 계기가 됬어요~~

 

그 뒤로 회사일이 너어어어어어무 많아져서~~당분간 월부를 떠나야되나? 싶은 생각이 들고 있었어요~~~

그래서~~당분간 회사 일이나 열심히 해야지 머~~어쨌든 시드는 필요하니까!! 생각하고 잠시 월부를 떠났더랬죠~~~

그러다가~~~~~

갑자기 저에게 정말 기적적인 일이 생겨요~~

 

열반스쿨 기초반 79기 26조 멤버들 중 힘찬이님과 요쿨님의 코코님 저희 자실반으로 임보쓰고 임장 다닐까요? 하시더라구요~~

 

너무 감사했죠~~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손 내밀어주신 분들~~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자율학습으로~~서대문구, 영등포구, 종로구, 중구를 샅샅이 훑으며 임보를 썼더랬죠~~

 

근데 지금 생각하면~~앞마당도 아닌거같아요~~

앞마당이라 하면, 30분이상 혼자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던데~~전 그 정도까지 빠삭하게 임장지에 대해 아는건 아니였던거같아요~~ 걍 적당히 대충대충~~ 완벽주의를 버리고 완료주의로~~

 

  3. 서울투자기초반~~서울에 무조건 등기 친다!!

 

아직도 기억나요!!  자모님이~~ 마음을 조급하게 갖지 마시구요~~ 그래도 서두르세요~!!!!!

처음에 수업시작 전에 서울에 25개구중에 2개를 선택하라고 하잖아요~~

강서구랑 마포구를 선택했는데……저의 시드와는 너어무 과한 마포구를 임장지로 선택하면서~~

 

개인적으로 틈틈히 제 시드에 맞는 서울 지역에 부지런히 매물임장도 했죠~~ 

 

  4. 그래서 저의 첫 투자인 1호기 마련은???

 

원래 사는곳이 강서구라~~원래는 강서구에 1호기를 마련하고 싶었어요~~

원래 잘 아는곳이기도 하고, 동네 주민들이 알법한 것을 잘 알고있었으니깐요~~

 

그런데!!!!!!

 

저의 첫 투자는 서대문구 아파트 였답니다!!!

 

왜 서대문구 였을까요???

우선 내집마련 중급반에서 배운 컨셉에서 제 시드에 맞는곳이 서대문구, 강서구, 그 이하의 급지였어요~~

그런데 왜 강서구가 아니고, 서대문구 였을까요??

 

  1. 강서구는 최소한 가양역, 염창역을 위주로 봤더랬죠~~

     

가양역 보단 염창역이 낫겠다는 판단 하에, 염창역 주변의 매물들을 살펴봤어요~~ 

그런데 그쪽은 300세대 이하의 물건들이 많았더랬죠~~

그래서 세대수가 좀 많은 물건을 더 위주로 보다보니~~문득 세대수가 더 많은, 서대문구쪽이 낫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2. 9호선과 3호선 뭐가 더 좋을까 고민했죠~~

 

수요가 어디가 더 많을까 고민했었어요~마곡도 좋지만, 아무래도 3호선이 더 업무 지구에 빨리 접근가능하겠지? 또 강남으로도 갈수있고~  이 생각에 언덕임에도 불구하고, 서대문구로 하자 했더랬죠~~

 

정말 어떤 관점에서 투자를 하는지 서투기에서 자모님, 양파링님, 권유디님의 설명을 다시 복기하며서 어디가 좋을지 고민에 고민을 하면서 고른 물건이였어요~~

 

 3. 매물임장 열심히 하기!!

 

매물 임장을 하면 할수록, 더 물건이 뭐가 좋고 나쁜지 알게됬어요~~아무리 시드에 맞지 않아도, 무슨 집이던 다 물건을 보면 더 잘 알게되는거같더라구요~~

마포구도, 서대문구도, 강서구도 물건을 많이보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4. 부동산 사장님이랑 네고하기!!

 

그러다 서대문구 구축 아파트를 발견하게 됬더랬죠~~

같은 아파트의 물건을 먼저 보고 집주인분께 2천만원을 깎아달라고 했으나.. 집주인의 칼같은 거절!! 

절대 안된다고 하시던~~그래서 부사님께 그럼 그집 계약 안할래요~배짱부리고 

바로 다른 부동산에 전화해서

 

사장님 저 몇동 몇호 물건을 봤는데요~그 집 금액이 이천 깎아야 제값인거같아요~~ 

깎아주실수 있으세요????????? 하고 저지르고 말았죠!!!

바로 사장님의 대답: 그 집 곰팡이 있는데 왜 그집 하려구 해요?? 다른 동에 물건있는데 보실래요??? 

전 바로 화색을 하면서 칼같이 바로 보러갈께요~했죠~~

 

물론 남향이 아닌게 조금 아쉽긴 했지만~~복도를 들어가서 집을 들어갔는데 환한 느낌이 들어, 이거다 싶더라구요~~역에서 도보로 10분 남짓걸리고~~세입자 낀 물건이라 전세 세팅도 부담없이 가능하고~~

처음이라 전세 세팅 안되면 어떻게 하지?!! 정말 전 투자금이 전재산이였거든요~~

 

혹시나 싶은 마음에 엄마와 마지막으로 한번 더 집을 보고, 바로 계약할께요~~했다는요~~

 

  5. 투자 복기

 

제 생각엔 우선 투자를 한게 젤 잘한거같아요!!

제가 가진 시드로 가장 최선인 물건을 잘 골라서 적절한 시기에 잘 깎아서 산거 자체가 제일 잘한거같아요!!

 

조금 아쉬운점은~~

  • 워낙 아파트가 구축이여서 나중에 이 세입자 나가면 전세 세입자 안구해지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드는걸 보니~~

경기도 쪽에도 앞마당이 있었더라면, 같은 투자금으로 조금더 좋은 신축을 할수 있었지 않을까?? 라는생각에

조금 더 앞마당이 많았으면 더 좋은 투자를 했을까 싶더라구요~

 

  • 아..더 빨리 투자할 껄 굳이 서울에 집을 사려고 고집을 필 일이 아니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그리하여 저도 다른 동생에게 월부를 소개시켜주면서 빨리투자하라고 재촉하게되더라구요~~

 

 6. 월급쟁이 투자자로서,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하지라는 고민이 자연스레 되더라구요~

 

이제 저는 1호기를 마련했으니~~ 

 

앞마당도 더 늘리고, 월급쟁이 투자자로서 2호기도 마련하고, 3호기도 마련하고 싶어요~~~

원래는 내몸 뉘일곳 한 곳만 있으면 되지 뭐, 조금 욕심을 내자면 한 채나 더 있으면 될거같은데~~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월부에서의 투자공부를 이제는 다주택자가 되고싶다는 생각에 더더욱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7. 감사한 분들!!

 

월급쟁이 부자들 수업 마지막 시간에 늘 강사님들이 말씀하시는 그말!!

 

혼자 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갑니다 

 

라는 그 단어가 정말 머릿속에서 둥둥 떠다니는거같아요~~ 정말 그말이 맞는거같아요~~

그래서 전 조모임은 무조건이랍니다!! 저 혼자 지치고 힘들때, 옆에서 함께 해요 라고 으쌰 으쌰 해주시는 조원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오게된거 같아요!!

 

내집마련 중급반 10기 52조 조원분들; 열반스쿨 기초반 79기 26조 조원분들; 서울투자기초반 21기 21조 조원분들~~늘 항상 감사드리구요!!

 

특히 저에게 월부를 소개시켜준 다라님~~

제가 늘 뒤쳐지고 지칠때마다 옆에서 팩폭을 날려주시는 요쿨님, 힘찬이님, 자승님!!

 

늘 항상 감사합니다!! 

정말 여러분들 없었으면 저는 서울에 투자는 커녕 월부에서 사지말라는 투자처인 빌라 샀을꺼같아요~

 

앞으로, 계속 월급쟁이로서, 투자 공부도 열심히 해서~꼭 폐지줍지 않고, 남에게 베푸는 삶을 살고싶어요~

 

진짜 주저리 주저리 많이 쓰게됬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힘찬이
25. 06. 19. 21:42

동지 코코님~~역쉬 해내실줄 알았고 앞으로도 더 즐겁게 열심히 해서 2,3호기 계속 쭈욱 나아가는 행복한 투자자가 되자고요^^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로이리34
25. 06. 19. 21:44

코코사랑님, 1호기 후기 감사합니다!! 앞으로 2호기, 3호기 멋진 투자 응원합니다. 화이팅!!!

주우00
25. 06. 19. 23:54

코코사랑님의 집사겠다는 그 열정 두 눈으로 잘 보았지요 ㅎㅎ 그래서 처음에는 와 이렇게 빠르게 진짜 사시다니.. 그 추진력에 매우 놀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적절한 시기에 넘 잘 하신것 같아요. 간절하면 이루어진다. 저도 간절함을 더 키워 꼭 이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