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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행복의 기원
저자 및 출판사 : 서은국, 21세기북스
읽은 날짜 : 25.06.15~19
핵심 키워드 : #행복 #생존 #사람
도입부)
왜 인간은 행복이라는 경험을 할까? 또, 이 경험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역할은 무엇일까?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감을 느끼도록 설계된 것이 인간이다.
챕터1. 행복은 생각인가
행복은 본질적으로 생각이 아닌 뇌가 만들어내는 경험이다. 대다수의 이들이 이성적 능력/사고가 우리의 선택과 행동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사람은 동물적 본능에 따라 의식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발생하는 요소들로 인해 선택과 행동을 하게 된다.
챕터2. 인간은 100% 동물이다
인간을 원시시대부터 지금까지 생존에 유리한 고지를 절며하기 위해 살아가고 있다. 우리의 뇌는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은 조상들이 물려준 '생존 지침서'이다. 현재의 생활 모습은 많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우리의 뇌는 원시시대부터 내려온 생존본능에 기반하고 있으며, 결국 100% 동물이다. 행복은 인간에 의해 경험되어야만 성립되는 현상이다. 그러므로 인간을 어떤 존재로 보느냐에 따라 행복의 정체도 크게 달라진다.
챕터3 다윈과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행복
아리스토텔레스
행복론은 다분히 목적론적이고 가치지향적이다. 삶의 궁극적 모적은 행복이며, 이것은 의미 있는 삶을 통해 구현된다는 식의 생각. '도덕책 버전'의 행복론
다윈
아리스토텔레스와 다윈. 행복을 어디에 대입시켜 논하느냐에 따라 판이하게 다른 결론이 나온다.
창의성과 도덕성 같은 마음은 인간만이 가진 특성으로, 짝짓기. 본질적으로 유전자를 남기는 목적을 위해 설계되었다. 신체적 특징 뿐 아니라, 고차원의 정신적인 특성도 이 '생존 도구'의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행복감도 마음의 산물이고, 창의력과 마찬가지로 행복도 생존을 위한 쓰임새가 있는 것은 아닐까?
챕터4 동전탐지기로 찾는 행복
인간은 행복해지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만들어진 동물이다. 인간이 생존에 필요한 행동을 하게 만드는 것은 행복감, 즉 쾌감이다. 행복은 인간의 생존 그리고 번식을 위해 필요한 정신적 도구일 뿐이다.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상황에서 행복을 느껴야만 했던 것이다.
행복의 핵심은 부정적 정서에 비해 긍정적 정서 경험을 일상에서 더 자주 느끼는 것이다. 이 쾌락의 빈도가 행복을 결정적으로 좌우한다.
챕터5 결국은 사람이다
인간의 뇌는 인관관계를 잘하기 위해서 발전해왔고, 행복한 사람은 사회적인 뇌를 잘 이용하는 사람이다.
원시시대부터 집안에서의 소외와 고립은 죽음을 의미했고, 항상 곁에 사람을 둔 사회적인 사람들이 살아남았다. 죽음을 피하기 위해 뇌는 고통에 대한 신호를 보내게 되는데, 집단에서 떨어져 나갈 경우에도 죽음에 이르기 때문에 우리의 뇌는 '사회적 고통'이라는 기제를 사용해 그 위협을 우리에게 알려왔다. 뇌의 영상 사진에서도 신체적/사회적 고통은 동일한 부분에서 발생한다. 생존을 위한 또 하나는 '쾌감'이다. 먹는 것, 자는 것 등 생존에 절실히 필요한 자원을 취할 때 쾌감 신호가 켜진다. 마지막으로 생존을 위해 절대적으로 확보해야하는 자원은 '사람'이다. 인간을 좋아해야만 주변에 사람들이 생겨난다. 사람이라는 동물은 극도로 사회적이며, 이 사회성 덕분에 놀라운 생존력을 갖게 되었다.
저자의 견해
1) 행복은 객관적인 삶의 조건에 의해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
2) 행복의 개인차를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것은 외향성(유전적 특성)이라는 성격 특질이다.
챕터6 행복은 아이스크림이다
빈곤을 벗어난 사회에서 돈은 더 이상 행복의 키워드가 아니다. 인간은 '적응' 이라는 현상 때문에 어떤 경험이라도 지속적인 즐거움을 주지는 못한다. 감정은 상대적이기에 한 번 극단적인 경험을 겪으면, 기준선이 변해 어지간한 일에는 감흥을 느끼지 못한다. 결국 행복한 사람은 '시시한' 즐거움을 여러 모양으로 자주 느끼는 사람이다. 행복은 복권 같은 큰 사건으로 얻게 되는 것이 아니라 초콜릿 같은 소소한 즐거움의 가랑비에 젖는 것이다. 객관적으로 얼마나 많이 가졌느냐보다 이미 가진 것을 얼마나 좋아하냐가 행복과 더 깊은 관련이 있다. become(~이 되는것) 보다는 being(~로 사는 것). 제한된 시간과 에너지를 어디에 어떻게 쓰면서 살아갈 것인지 being에 행복이 담겨져 있다.
행복은 '한 방'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쾌락은 곧 소멸되기 때문에, 한 번의 커다란 기쁨보다 작은 기쁨을 여러 번 느끼는 것이 절대적이다.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챕터7 '사람쟁이' 성격
무엇을 하며 어떤 인생을 사느냐를 결정하는 데 상당히 큰 몫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자신의 성격이다. 학계에서는 행복 개인차의 약 50%가 유전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외향성이 높은 사람들은 사람을 찾고 시간을 많이 보냄과 동시에, 자극을 추구하고, 자기 확신이 높고, 처벌을 피하기보다 보상이나 즐거움을 늘리는데 초점을 둔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사람과 행하는 모든 것에서 적극적이게 된다. 외향적이던 내향적이던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 가고자 하는 목적은 동일하지만, 내향적인 사람에게는 어색함, 스트레스, 두려움이 동반될 뿐이다. 그렇기에 행복의 관점에서 볼 때 외향적인 사람들이 조금 더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유전적 혜택이다.
챕터8 한국인의 행복
개인과 집단의 뜻이 충돌할 때 개인의 뜻을 존중하는 문화를 가진 국가(프랑스, 미국)들이 보통 행복도가 높다. 반대로 한국, 일본 등 집단주의적 성향을 가진 국가들은 항대적으로 행복 부진 국가들의 대표적인 예다. 개인주의 문화에서는 심리적 자유감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추구하며 행복을 찾을 수 있지만, 집단주의 문화에서는 응집력, 추진력 그리고 위기와 어려움 대응 등에 있어서는 장점이지만 개인보다는 집단 속에 주어진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렇기에 상시 만성적인 긴장과 피로가 수반된다. 어느새 타인의 인정을 위해 살아가게 되는 타인 의식을 가지게 되고 행복감을 낮추게 되는데, 행복의 중요 요건은 내 삶의 주인이 타인이 아닌 자신이 되어야 한다. 사람의 행복의 절대 조건이지만 나의 모든 것을 버리고 오직 남을 위해 사는 것은 바랍지갛지 않다. 서로의 꿈, 가치, 이상을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야 한다.
챕터9 오컴의 날로 행복을 베다
행복은 가치나 이상, 혹은 도덕적 지침이 아니다. 천연의 행복은 레몬의 신맛처럼 매우 구체적인 경험이다. 그리고 쾌락적 즐거움이 그 중심에 있다. 행복은 생각이 아닌 구체적인 경험이기에, 부정적인 상황에서 생각을 바꾸는 것은 결국 또 다른 종류의 생각일 뿐이다. 행복의 핵심인 고통과 쾌락은 본질적으로 생각이 아니다. 인간은 다양한 곳에서 쾌감을 느끼는 만큼, 그 속에서도 행복한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행복은 거창한 것이 아닌 결국 원시적인 뇌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그리고 사람을 통한 경험일뿐이다.
책에서 행복은 생존과 번식에 목적을 둔 구체적인 경험이다! 라고 설명하고 있다. 챕터별로 근거들과 논리를 연결하여 소개하는 부분에 있어 저자의 생각에 동의하고 공감되는 부분도 많다.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의 가치지향적인 행복의 관점도 틀린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내가 바라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는 목적하에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선택과 행동은 결국에는 바라는 삶을 살아가면서 행복해지기 위한 가치 지향적인 요소로 연결되는 것은 아닐까... 내가 행복해지기 위한 목적을 위해서 행동들을 해나가고 있으며, 그 속에서 내가 어떤 요소에서 행복을 느끼는지 쾌감 포인트를 찾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또 어떻게 보면 쾌감을 느끼기 위해 경험들을 채워나가는 관점은 아닐까... 미래에서 시작하냐 현재에서 시작하냐의 차이인 것 같기도 하다.
행복은 사소한 일상의 반복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이러한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결국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행복이라는 감정 자체가 생존/번식을 위한 쾌감을 주는 경험이라면 이 행복은 결국 수단에 불과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행복이라는 감정 자체는 내가 원하는 것을 행동하였을 때 발생하는 경험의 일부라면, 다시 돌아서 내가 원하는 것을 찾고 원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행동들을 하는 과정들이 연결될 때 일상의 모든 순간이 행복한 경험으로 다가오는 것은 아닐까?
행복의 관점은 개인마다 어떤 부분을 우선시하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이며, 사소한 경험에서 얻어진다는 것은 무척이나 공감되었다. 결국 내가 원하는 삶과 부합하는 행동과 이 행동의 의미들을 찾게 되면 '쾌감'을 얻게되는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돌아가면 결국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로 귀결되는 것 같고, 이번 월부학교에서 왜에 대해 생각했던 부분들을 하나로 모으고, 나의 목표/비전보드와 계속해서 연결지을 필요가 있다.
[발췌문]
p119 becoming(~이 되는것)에 눈을 두고 살지만, 정착 행복이 담겨 있는 곳은 being(~로 사는 것)이다. 인생은 유한하다. 제한된 시간과 에너지를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가 결국 인생사다.
[발제문]
우리는 균형을 무너뜨리면서 까지 투자자로 성장하기 위해 월부학교를 선택하여 제한된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붓고 있습니다. 서로 어떻게 살고자(being) 그리고 어떤 행복/쾌감을 느끼기 위해 월부학교를 수강하고 있는지 서로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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