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내 집 마련을 목표로 시작한 ‘내마기’를 통해
노후를 준비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달려온 1년 9개월.
그리고 드디어, 1호기 매수의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이제 그 여정을 조심스레 기록해보려 합니다.
사실 처음 투자를 시작한 목적은 노후 대비였습니다.
하지만 2024년 6월엔 발목 골절,
2025년 3월에는 열심히 준비해 도전한 서울 에서
가치판단을 제대로 못한다고 느끼며
자연스럽게 부산 내 집 마련 쪽으로 눈이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5월,
제주바다 튜터님과 센스있게 쓰자 튜터님,
그리고 6월에는 유르 튜터님께 이런 말씀을 들었습니다.
“내가 흔들리면 가족도 흔들려요.
방향성을 명확히 정리하시고,
서울 투자에서 겪은 어려움이 무엇인지 돌아본 뒤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써보세요.”
그 말을 듣고 나서야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더 비교평가를 해봐야 하고,
튜터님들과 생각을 맞추면 해결할 수 있겠구나."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제대로 해야 한다."
그제야 정신이 들었고,
다시 서울 투자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 잘한 점: 조언을 받아들이고 방향성을 명확히 잡음.
⚠️ 개선점: 다음엔 더 명확한 코칭을 바탕으로 앞마당을 넓혀가자.
2025년 5월, 실전반을 시작하며
유르 튜터님과 유르둥이들의 리드 덕분에
수도권 전체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투자 후보 단지를 뽑기 시작했습니다.
6월 즈음에는 단지를 방문하며 전임, 매임도 병행했죠.
총 3개의 후보 매물을 매임했지만, 그중 2개 단지에 집중 투자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의 일이 생겼습니다.
제주바다 멘토님과 매코 상담 중,
1순위 단지 매물은 그대로 남아있었지만
2순위 매수 후보였던 매물이 거둬지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3순위 매물이 매코에서 통과되었습니다.
사실 이 3순위 매물은 처음 봤을 때
그 단지 1순위도 아니고, 마음에 두지 않았던 매물이었는데,
결국은 그 물건으로 1호기를 하게 되었죠.
그리고 알고 보니,
제가 매코 조건을 착각하고 코칭을 받은 상태였고,
그 조건을 실제로 맞추느라 꽤 애를 먹었습니다.
✅ 잘한 점:
1.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후보 단지를 선정한 점.
2. 매코 통과된 조건에 매물을 만들어 보려 한 점.
⚠️ 개선점:
1. 교통이 안 좋다고 몇 지역은 전수조사에서 제외시켰는데 그러지 말고 넓게 봐야 함.
2. 모든 후보 매물(5~10순위까지)에 대해 사전에 정확한 정보를 파악해야 함.
3. 전수 조사 후 기준에 맞는 단지, 최저가 매물 중심으로 전임(하루에 20개) → 매임 순서로 체계적으로 접근하기.
매코를 통과한 매물을 다시 보니,
근저당권, 세입자 만기, 네고 조건 등
기본적인 것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더라고요.
처음엔 조건에 맞지 않으면 다른 물건으로 다시 시작할 생각이었지만,
부동산에서는 제 기준에 맞춰 계속 조건을 맞춰주려 노력해주셨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계속 ‘이거 안 되면 안 해야지’라는 생각만 하고 있었죠.
그 순간, 유르 튜터님께서 해주신 말이 잊히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오셨으면, 어떻게든 만들어야죠~”
튜터님의 조언과 대안 제시,
뿔테 조장님의 조언,
그리고 무엇보다 제 조건을 정확히 맞춰주신 소장님 덕분에
결국 처음 제시된 매코 조건에 딱 맞게 매수를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느꼈습니다.
저는 내 매물에 대한 책임감이 부족했고,
알아보지 않고 넘어간 부분도 많았다는 걸요.
✅ 잘한 점: 모르는 부분은 질문하며 해결하려 했던 점.
⚠️ 개선점:
1. 어려움을 느낄 때 더 적극적으로 확인하고, 그래도 해결이 안 될 땐 도움을 요청하자.
2.조건이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아도, 조건을 맞춰가는 훈련을 해보자.
(예기치 못한 변수는 ‘배울 기회’라고 여기고, 해결 방안을 계속 생각해보자)
정말 간절히 바라던 1호기 매수를 했지만,
막상 기분이 기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놓친 것들과, 제대로 챙기지 못한 부분이 계속 떠올랐죠.
오렌지하늘 튜터님이 말씀하신,
“최고의 투자는 없다”
라는 말씀이 계속 마음에 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어딘가에 더 좋은 투자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올라오곤 합니다.
그동안 ‘뭐 괜찮겠지’ 하며 대충 넘긴 것들,
누군가에게 묻고 그냥 넘긴 부분들이 자꾸 마음에 걸립니다.
너무 꼼꼼히 따져서 법무사나 부동산에 민폐처럼 비친 제 자신도 마음에 들지 않았고요.
결국, 그렇게 원하던 1호기를 했지만,
마음 한 켠엔 후회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매물을 거둬들이며 기회를 놓치고,
소장님의 ‘투자자는 안 믿어’라는 말도 견뎠지만,
지나고 보니 정말 힘든 건 투자 전 충분히 챙길 수 있었던 것들을 놓친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이 과정을 통해 배웠습니다.
앞으로는 과정에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게 진짜 후회 없는 투자를 만든다는 걸요.
진심으로 응원드립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과정에 최선을 다하고,
자기만의 1호기를 완성해 가는 여러분을 말이죠.
그리고 우리 모두,
기쁘고 후련한 마음으로 1호기를 마무리하고
상승장에서 부자가 되는 그날까지
함께 나아가길 바랍니다! 💪
여기까지 오기까지 저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 언니와 동료가 되어주는 러블리 열중 첸스님, 푸른하늘님, 바다49님, 블레님, 제주하늘님
진정한 그릿을 보여주시고 함께 투자여정을 나아가는 짱님, 호랑물고기님, 혜성별님,
응원을 통해 할 수 있다고 힘을 불어넣어주시는 바루바님, 보니님, 네건조장님,
앞선 투자로 길을 열어주시고 계속 나눔해주시는 데헴조장님, 무탄트님, 몽쉘님, 유키농님,
정말 성실함과 행동력 그 잡채, 투자를 위한 강인한 마인드를 다 지닌 또또님, 대로님, 상상님, 연못을 건너님, 예주파파님, 와바다님, 후니이이님
실전반 끝나서도 투자를 계속 응원하며 도움 주신 뿔테 조장님.
실전반에서 임보를 잘 작성할 수 있게 알려주신 가자나 튜터님,
방향을 잡지 못하고 흔들리는 저에게 가치를 제대로 볼 수 있게 도와주신 오렌지하늘 튜터님,
매코를 통해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제가 놓친 부분이 무엇인지 명쾌하게 알려주신 제주바다 멘토님,
명확한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도움 주신 센스있게 쓰자 튜터님,
그동안 흔들리는 순간마다 방향 잘 잡을 수 있게, 끝까지 투자후보 물건 놓치지 않게 도움 주신 유르 튜터님,
제가 너무 깐깐하게 굴었는데도 조건 다 맞춰주신 일잘러 소장님, 대표님, 법무사님
이 모두의 도움이 없었다면 저의 1호기도 없었을 겁니다.
저 혼자였으면 절대 못 했을 1호기, 이 분들의 도움 덕분임을 잊지 않고 잘 지켜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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