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버는 독서모임

제주바다 멘토님의 마지막 돈독모 찐후기 🥲 [긍정몬/돈독모 후기 #16]

  • 25.06.20

안녕하세요. 

오래 꾸준한 행복한 투자자

긍정몬입니다😁

 

 

어제는 2025년 하반기 멘토/튜터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아마 다들 비슷한 생각을 하셨을 거 같아요. 

제주바다 멘토님 어디가셨지…🥲

 

제주바다 멘토님은 개인적으로 

저에게 큰 의미가 있는 분입니다. 

잘못된 투자 선택으로 큰 위기에 봉착해있었을 때

첫 투자코칭을 해주셨던 분이기도 하고, 

 

투자코칭 직후 실전반에서 튜터님으로 만나면서

많은 조언과 인사이트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해주신 코칭 덕분에 

올 상반기에 문제였던 물건도 잘 매도하고 

실거주 의무가 있는 아파트에도 

무사히 잘 입주했습니다. 

 

머리가 아팠던 모든 것들을 

올해 상반기에 잘 정리하고

‘제주바다님께 다시 코칭을 받아야지’ 했던 시점에 

공지를 보고 사실 머리가 띵해졌습니다. 

 

퇴근 후에 와이프랑 저녁을 먹으면서도

멘토님께 코칭 받아야하는데 어떻게 하냐 

이야기를 한창 나누고

돈독모에 부랴부랴 참석을 했는데, 

 

멘토님이 ‘정몬님~~’하고 반겨주실 때 

깜짝 놀랐습니다. 

(보통 저를 긍정님 또는 몬님으로 

많이 불러주시는데, 

유일하게 저를 ‘정몬님’이라고 

불러주신 멘토님이라 

더 특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2년이 조금 넘는 월부 기간 동안에 

중요한 갈림길 마다

멘토님을 만나게 된 게 너무 신기하기도 하면서

‘꼭 다시 만나야했었던’ 분인데, 

이렇게 마지막 돈독모 시간에 다시 뵐 수 있어서 

너무 소중한 시간 이었습니다. 

 

 

8년차 투자자의 진심 어린 조언과 마음이 느껴졌던

소중한 시간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그대로 받아들이기

 

요즘 서울 시장이 불장이 되면서

쉽게 조급해지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미리 투자를 할 걸”

“지방에 하지말고 좀 참을 걸”

.

.

.

 

꼭 상승장이 아니더라도 

투자 생활을 이어가다보면 

수없이 많은 고민들과 힘듬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멘토님 역시 그랬구요. 

그치만 이런 상황에서 계속 ‘걱정’, ‘후회’ 하는건

자기 자신을 계속해서 갉아먹고 

앞으로 전진하지 못하고 뒤에서 나 스스로를 

끌어내리는 가장 나쁜 습관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운 좋게 물건을 일찍 매수해서 

‘상승장’을 탔다고 하더라도 

정말 끊임없이 ‘너 돈 벌 자격이 있어???’ 하고

위기는 계속해서 오고 그 자격을 

매번 시험한다고 하셨는데요. 

 

 

그런 순간마다 그 시기를 걱정과 후회를 하면서

감정적으로 보내게 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힘든 시기는 누구에게나 언제나 예고없이

찾아오기 마련이고 그 때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세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뭐 어떻게 해? 그냥 받아들여야지) 

 

 

바꿀 수 없는 것들은 빠르게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걱정보단 대응하는 행동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행동할 점)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별하고

통제할 수 없는 것이라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대응하기. (감정적 대응 금지)

 


2.감당가능한 투자

 

요즘과 같은 상승장에는 마음이 조급해지고

감당이 되지 않는 선택들을 

쉽게 할 수 있는 시기인데요. 

 

 

저는 이미 과욕으로 감당이 되지 않는 

지방 분양권을 투자했다가

올해 상반기까지 큰 고통을 받았어서

‘감당 가능한 투자’의 중요성을

너무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습니다. 

 

 

멘토님이 얘기해주신 예시가 흥미로웠는데요.

 

상승장 초입에 물건을 잘 매수했는데,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집을 보여주지 않아

감당 불가능한 선택으로 계약금을 날려버리는 

예시도 있었구요. 

 

투자를 진행했는데, 갑자기 2주택자의 대출 자체를 

막아버리는 규제로 계약금을 날려버리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게 ‘감당이 되지 않는 투자’인데 

좀 더 벌기 위한 욕심으로 선택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불상사 였습니다. 

 

 

앞으로 투자생활에 있어서 

항상 겸손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망할 수 있는 선택은 절대 하지 않는 것의

중요성을 멘토님이 강조하고 싶으셨던 것 같습니다. 

 

 

(행동할 점)

절대 망할 수 있는 선택을 하면 안된다. 

절대절대절대 *999999999999

 


3.나 자신부터 알아야 한다

 

멘토님이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서 

강조해주신 키워드인 것 같습니다. 

 

 

‘나 자신부터 명확히 알아야 한다.’

 

살다가보면 내가 느끼고 싶지 않은 감정들 

숨기고 싶은 감정들, 피하고 싶은 생각을

꾹꾹 눌러 마음 깊은 곳에 두기 마련인데요. 

 

그러다보니 나 스스로에 대해 정말 거짓 하나 없이

아는 것이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나 스스로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다면

어떤 행동을 했을 때 행복한 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불행한 지를 모르게되고

 

나 스스로를 아끼고 행복하지 못하면

타인에게도 불행하고 행복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투자 생활을 오래 지속하기 위해서도

‘나는 어떤 사람이지’

‘나는 어떤 걸 좋아하지’

‘어떨 때 어떤 감정을 느끼는 지’

‘왜 이 일을 하고 싶은 지’

‘미래 어떤 모습이 되고 싶은지’

 

정말 자기 자신에 대해 철저하게 파헤치고

이해하고 아는 것이 정말정말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해주셨습니다. 

 

 

사실 월부에는 뛰어나고 멋지신 분들이 많다보니

자연스레 나의 모습과 비교하게 되고

못난 나의 모습을 보며 자책하고 힘들어하는 경우가

개인적으로 솔직히 많았는데요. 

 

 

이런 것도 결국 ‘나’에 대해 

명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냥 남들이 다 하니까’

‘남들이 했을 때 좋아보이니까’

 

나의 기준을 타인에게 맞춰놓고 

행동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나는 어떤 사람인지 ’

‘왜 이 투자생활을 하고 싶고’

‘미래에는 정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어떤 행동을 할 때 행복하고 불행한 지’ 등등을

 

하나의 거짓도 없이 나 스스로를 파헤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동할 점)

비잉노트 꾸준히 작성하기

나 스스로를 속이지 말고 솔직할 것

떠오르는 감정들을 회피하지 않고 마주하기

 


4.몰입을 해본 경험

 

전 지금 잠시 월부 강의를 쉬고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에 첫 아이가 태어났고, 

와이프,아이와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요. 

 

 

월부 환경 안에서 살짝 떨어져있다보니 

"이쯤하면 일반인보다 많이 알고 있고

이 정도면 되지 않아?"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그래서 멘토님께 마지막 질문으로

월부에서 계신 8년 동안 경제적 자유를 이루셨는데, 

‘이만 하면 됐지’라는 생각으로 

마음이 느슨해지는 저에게

경제적자유를 이루면 좋은 점과 

월부에서의 지난 8년 시간에 대한 

소회를 질문드렸습니다. 

 

 

질문을 하면서 솔직히 제가 예상했던 답변은,

'원하는 집에서 원하는 것을 먹고 사는데

돈을 고민하지 않아도 돼요' 를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멘토님의 답변은, 

‘극도의 몰입을 해서 끝장을 내본 경험’ 이라고

하셨습니다. 

 

8년 동안 이룬 자산의 크기보다 

훨씬 더 소중한 자산이라고 하셨는데요. 

 

무언가에 극도의 몰입을 해본 경험이

다른 어떤 분야에서도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가진 게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고 하셨습니다. 

 

단순히 부의 크기만 생각했던

저 스스로가 부끄러운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항상 ‘못하지는 않게’ 살았던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에도 공부를 그리 ‘못하진’ 않았고

대학교도 그리 ‘나쁘진’ 않은 곳에 가서

그리 ‘나쁘진’ 않은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뭔가 특출난 성과를 내본 경험이 없습니다. 

못하고 나쁘지는 않은데… 그리 뛰어나본 적은 없는

항상 못하거나 나쁘지 않을 때

‘이만 하면 됐지’ 생각으로 

딱 그정도에서 그만두는 사람이었습니다. 

 

 

멘토님의 답변은 

지난 과거를 돌아보게 되면서

앞으로 미래에 대한 의지도 

다시 잡을 수 있었습니다. 

 

 

(행동할 점)

‘이쯤 하면 됐지’ 벽을 깨보자. 


 

어제 돈독모 후 인증을 하고 

제주바다 멘토님의 안부를 묻는 

꽤 많은 동료 분들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멘토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동료 분들이 많이 받았다는 걸

몸소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제가 공개할 내용인가 싶긴 하지만...

8년동안 월부에서 몰입한 만큼

가정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다고 하셨습니다. 

 

 

멘토님에게 투자 코칭을 받았을 당시 

와이프는 임신 중인 상태였고

잠시 강의를 멈추게 되면 

영영 돌아올 수 없을 것 같은 불안감에 떠는 저에게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응원해주셨던 멘토님 덕분에

와이프와 아이에게 몰입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고

언제든 다시 달릴 수 있는 기초체력들을 

키우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항상 고민이 많고 중요한 길목에서

멘토님에게 많은 동기부여 , 에너지를 받은 

그 이상으로 멘토님의 새로운 출발도 

응원하려고 합니다.

 

 

좋은 영향 주셔서 감사하고

멘토님은 이번처럼 또 만나게 될 것 같습니다😁

다시 만나게 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오래 해보겠습니다🔥

 

 

소중한 시간 함께 해주신

흔전만전 님

썸데이앤 님

희망코이 님

함께하는가치 님

떼아파파 님

디그로그 님

달려라물개 님

 

항상 응원합니다!!🙏

임장지에서 다시 만나뵐 수 있길 바라며

감사합니다😁

 

 


댓글


횰럽user-level-chip
25. 06. 20. 20:44

긍정몬님 좋은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투자자90user-level-chip
25. 06. 20. 20:48

와 몬님!! 제바님 독모후기 너무 궁금했는데 이렇기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정빼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극도의 몰입으로 끝장을 본 경험 어제 독모가 얼마나 좋았을지 조금이라도 짐작할 수 있는 정리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