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기 4회차 수강 후 드디어 서울 3급지에 투자 했습니다 [행루다]

안녕하세요 

월부를 통해 행복한 경제적 자유를 이루게 될 행루다 입니다:D

저는 2020년 집값이 올라가기 직전 동탄의 0(-1)호기를 매도하고, 호재만을 듣고 수원에 0(-2)호기를 매수했습니다.

실거주가 불가능한 아주 오래된 구축의 10평대였던 0호기에 종잣돈이 묶인 상태에서 저희 부부는 전세 거주를 하였으며, 2022년 불장의 부동산을 보며 깊은 탄식에 빠졌었습니다.

• 월부입성

2023년 차갑게 식은 부동산, 우연히 유튜브를 통해 월급쟁이 부자들을 알게 되었으며

0호기 매도에 대한 고민으로 ‘나도 구해줘 월부 신청해볼까?’란 생각으로 월급쟁이 부자들에 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입 시점에 너나위님의 내집마련 기초반 강의가 오픈 예정이였으며, 

‘그래 강의 한번 듣고 집을 한번 사볼까?’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월부 첫 강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는 강의를 한번만! 들으면 모든 것을 마스터 하고 집을 살 수 있을거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였으나😂

강의를 들을수록 내 자산을 지키고 키우기 위하여 깊이 있는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집마련 중급반, 열반스쿨 기초반을 수강하며 ‘아파트 투자를 해야지!’라고 마음은 먹었지만 

정확하게 어떻게 임장을 하고 임보를 써서 아파트의 단지를 평가해야 하는 것인지 막막했습니다.

• 서투기 첫 수강

그러던 중 2024년 3월 대망의 서울투자 기초반 첫 수강을 하게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앞마당 이라는 것을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단지의 가치를 파악하는 것인지 배울 수 있는 신세계였습니다.

물론 처음 3만보를 걷고 집에 가던날 버스 안에서 혼자 눈물을 훔친 것은 안비밀ㅎㅎ

4월 실전준비반, 6월 서투기 2회차 수강을 하며 수도권 앞마당 3개를 만든 시점에 

회사의 긴급하고 중요한 업무로 월부 강의를 들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ㅠㅠ

잠잠했던 시장이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라가고 동료들은 쉬지 않고 강의 듣고, 임장 다니는 모습을 보며 부럽고 마음이 많이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그 시기 제주바다님의 투자코칭을 통해 현재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하라고 해주신 말씀을 상기하며 

사전임보를 작성하고 뉴타운과 동작구 특강으로 강의의 갈증을 채웠습니다.

또한, 동료들처럼 매주 임장을 나가지는 못했지만 시간을 낼 수 있는 선에서 짬짬히 서울 임장을 다녀오며 

아주 느리지만 서울에 앞마당을 하나씩 추가했습니다.

회사의 긴급한 상황이 종료되고 2024년 12월 드디어 6개월만에 정규강의 

서투기 3회차 수강을 하며 드디어 앞마당을 하나 추가했지만, 

이번에는 유리공의 부재😭 남편의 장기출장으로 주말이면 독박육아를 해야하는 상황이 생겨 1,2월 또다시 임장을 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ㅠㅠ

• 서투기 4회차 21기 3조 [3월엔 서울투자조!!!] 를 만나다

그리고 대망의 2025년 3월 서투기 수강신청일! 

항상 오프강의를 듣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으나 매주 휴가를 낸다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였는데 휴일이 강의날과 겹쳐 잘 하면 휴가를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며 오프강의에 대한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정말 운이 좋게 서투기 4회차 수강은 오프강의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4주차 강의를 맡은 주우이님께서 강의를 시작하시며 서투기 강의 수강 회차를 물어보셨습니다.

첫 수강, 2회차, 3회차, 4회차 … 네 전 4회차에 손을 들었고 주우이님은 이제 더이상 서투기 강의 듣지 말고 투자하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때 저는 부족한 앞마당 채우기가 급급했는데 지금 시장은 내가 할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좋은 것을 매수하는 

'실행’해야할 때 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데드라인 설정 

3월 강의를 마치고 4월내에는 반드시 서울에 투자한다!!라는 목표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향성에 대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조급함에 마음만 힘들었습니다. 

그때 저희의 조장님 현재 월학에서 열심히 달리고 계시는 아오마메님께 SOS요청을 했습니다.

그동안 제가 만든 앞마당에서 매임이 부족하여 앞마당이 선명하지 않은 상태였기에

지금 만들어 놓은 앞마당의 시세를 하루에 1개구씩 전수조사를 하고 투자금 범위 맞는 것을 매임한 뒤 매코를 넣어 

방향을 잡는 것을 조언해주셨습니다.

저의 상황을 듣고 진심으로 고민하고 조언해주신 마메님 진짜 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당❣

저는 월화수목금 매일 하나의 앞마당씩 시세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토요일에 매임을 다녔습니다.

5개구에서 투자범위에 들어오는 단지를 뽑아 매임 스케줄을 잡다보니 대중교통으로는 이동시간이 맞지 않아

남편에게 기사 역할을 부탁하여 동작구부터 성북구까지 하루에 매임을 다녔습니다.

3급지의 중위생활권 선호단지는 가격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으로 투자금이 아주 간당간당하였고, 

4급지는 저평가된 상태였으며 투자금이 남아 투자를 하고도 여유가 있을 수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제가 단지를 잘 선택한건지 매코의 힘이 필요한 상황!

하지만 역시… 광클은 어려워ㅠㅠ 2번의 매코 실패 후 천사같은 모애옹님께서 매코를 성공해주셔서 

빈쓰 튜터님께 매물코칭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튜터님은 4급지가 저평가된 상태이긴 하지만 지금 시장에서는 3급지 A단지를 하는 것이 맞다고 말씀 주셨고 

더 저렴한 물건이 없는지 매물을 털어 진행하라고 조언 주셨습니다.

야호! 이제 고지가 거의 눈 앞에 왔구나!!! 라는 생각에 너무 기뻤습니다. 

남편과 동시 작전으로 제가 못가는 평일에 남편이 다른 부동산을 통해 A단지 매물 상태를 확인했으며 

최종적으로 가장 컨디션이 좋고 가격이 괜찮은 물건으로 선정된 단지 가격을 협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서울 집값 상승세라는 기사가 매일 뜨고 생활권 내 선호하는 A단지는 단지내에서 대형평수로 이사가는 

수요가 많았으며 매도자가 이사가려는 집 가격이 올랐다고 매매가격을 5천만원을 올려버렸습니다.

그 뒤로도 저희가 매수하려는 단지 마다 물건을 거두고 가격을 올려버리는 것이 발생하며 저희의 투자금에서 벗어나는 단지가 되어버렸습니다…또르르

정말 절망적이였습니다. 

끝인줄 알았는데 다시 시작이라니… 눈물이 나는 것을 참을수가 없었습니다ㅠㅠ

배고프다는 아이를 데리고 식당에 가서 밥 먹이며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남편에게 우리 그만할까? 나는 서울 투자는 못하는건가봐.. 라며 포기하자는 얘기를 꺼냈습니다.

남편은 지금까지 열심히 했던 것들이 아깝지 않냐며 포기하지 말라고 저를 위로해주었으며

서투기 및 열중 동료분들도 따뜻하게 응원해주셨습니다.

• 포기하지 마

다시 제가 시세 전수조사 해서 단지목록을 설정했던 리스트를 펼쳐습니다.

하루하루 시세가 변동되는 시장으로 제가 리스트업 했던 단지들의 시세를 다시 조사했습니다. 

그 중 가장 선호도가 좋은 단지는 천장이 어딘지 모르게 쭉쭉 올라가고 있었지만,

또 어떤 단지는 몇주째 머물러있는 가격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제가 A단지에만 사랑에 빠져 보지 못했던 B단지와 C단지의 가치를 파악하고

저평가 상태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오늘처럼 비가 많이오던날. 퇴근 후 매임을 갔고 그 날 꼭 팔아야만 하는 급매 물건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싼거 같은데, 그냥 싸기만 하고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닐지 불안하여 

연차를 신청하고 남편과 PC방에 가서 매물코칭을 신청하였으며,

자유를 향하여 튜터님께 매물 ok를 받고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사실 작년에 1호기 가계약금을 보낸 날은 잠을 한숨도 자지 못했었습니다.

내가 이 집을 사는게 맞는지 확신이 들지 않은 상태에서 제대로된 비교평가를 하지 않고

강의에서 배운것을 백프로 활용하지 않고 조급함에 매수했다는 불안감으로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가계약금을 보내고 두 다리 쭉 펴고 꿀잠 잤습니다.

제가 최고의 단지를 매수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의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실행했고 나의 현재 투자금과 상황에서는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단지를 선택하기 위해 받았던 2번의 매물코칭을 통해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월부가 아니였다면 저는 제가 가진 모든 현금을 끌어모아 

대출없이(대출을 극도로 싫어했었음) 동탄에(친숙한 지역) 

내집마련을 한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고 있을겁니다.

서울에 아파트를 산다? 정말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입니다.

-자본주의가 무엇인지, 왜 투자를 해야하는지를 뇌리에 깊숙히 남겨주신 너나위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항상 최대한 많은 인사이트를 남겨주시기 위해 목이 터져라 강의해주시는 자음과 모음님 감사합니다.

-투자할 수 있게, 움직일 수 있게 용기를 주신 주우이님 감사합니다.

-1시간동안 매물코칭하며 앞으로의 투자 방향성까지 설정해주신 빈쓰님 감사합니다.

-선을 긋고 어떻게 행동해야 되는지 명확하게 말씀해주신 자유를향하여님 감사합니다.

-2호기 할 수 있었던 일등공신 아오마메님 정말 감사합니다. 23개월 아기엄마 중 단연 최고입니다!

-따뜻하고 열정넘치고 재밌고 다 하는 열중37조 라면대마왕,2율,두잇유자,뱅계,키맨,골라손님 감사합니다.

-투자를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준 실전반 텐션 서투기3조 아오마메, 모애옹, 깜박등, 명두명두, 봉가, 이루치, 

 판타지영,행복한썬지님 감사합니다.

-2024년 3월 저의 첫 앞마당 만들기를 함께해주시고 지금까지 매월 수다회를 열어주시는 61조 또지또규, 악착이, 

 다솜해, 투자자, 우주해피, 나는봄, 라라맘님 감사합니다.

-엄마 때문에 6살에 부동산이 싫어진 우리 아탱이와 주말마다 독박육아 하느랴 고생한 우리남편 감사합니다💕

• 잘한점

1.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을 끙끙 싸매고만 있지 않고 도움 받을 수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한 점
2. 매물털기 시도한 점
3. 협상을 성공한 점

• 아쉬운 점

1. 앞마당 만들때 매임 차곡차곡 쌓아놓지 않은 점
2. 하나의 단지에 꽂혀 그 단지만 바라본 점
3. 포기하려 했던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