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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3강을 시작하면서 문득,
요즘 일상 속에서 월부 강의 하나 완강하는 것도 벅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금요일, 주우이님께서 보내신 강의 독촉(?) 문자를 보고는
“난 이것조차 들을 만큼의 시간도 못 쓰는 걸까?”라는 불편함과 함께 마음 한켠이 조급해지기도 했고요.
하지만 강의를 끝내고 나니 “그래도 해냈다”는 성취감이 조용히 찾아왔고 불편했던 마음도 자연스레 덜어졌습니다.
저는 돈에 대해 늘 '누군가 잘 깎아준 감을 받아먹는' 방식으로 쉽고 편하게 다가가고 싶었던 것 같아요.
일을 할 때도 월급 받는 만큼만,역할을 맡을 때도 주어진 만큼만 하려 했던 제 모습을 돌아보면,
그게 참 나쁜 습관 같다고 느껴지곤 했죠.
그런데 오늘 강의를 들으면서 조금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주우이님의 경험담을 통해 "오늘도 최선을 다했나?", "나는 해야 할 것을 한다"는 말이 가슴 깊이 와닿았습니다.
투자에 있어서도 결실만 바라는 것이 아니라, 독서, 강의, 임장, 투자, 수익률 보고서 같은 해야 할 것들을 차근차근 제 속도로 해내다 보면, 어느새 그것들이 몸에 붙고 스트레스가 아니라 즐거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월부는 병원에서도 못하는 걸 해결해준다’는 말에 한참 웃었는데, 정말 그럴 것 같아요.
삶에서 부딪히는 막막함과 마음속 불안을 조금씩 가라앉히고 방향을 잡아주는 힘이 분명히 있으니까요.
그래서 오늘,
그동안 미뤄뒀던 수익률 과제 보고서부터 천천히 시작해보려 합니다.
제 속도로, 하지만 멈추지 않고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강의를 통해 삶과 돈에 대해 조금 더 깊이 마주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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