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의의 주제인 단계별 비교평가는 초보인 나에게는 어렵게 생각되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더욱 집중해서 이번만큼은 꼭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수강을 시작하였습니다. 

 

 비교평가는 휴대폰처럼 물건 하나를 살 때에도 적용하는 것인데, 투자 결정에서 좋은 것과 이미 비싸 내 종잣돈으로 접근할 수 없을 경우, 나는 어떤 타협점 안에서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해야 할지 정하는 기준이었으므로 그 무엇보다 우선순위(기준)를 잘 숙지하고 있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단계별로 지역 내에서 핵심적으로 생각하는 가치 찾기를 통해 수도권의 경우 무엇보다 교통과 위치를 중요히 여기지만, 상대적으로 지방의 경우에는 인구와 연식, 공급량이 우선순위라는 기준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안에서 임장과 임보를 통해 더 가치가 있는 것을 뾰족하게 찾아나가겠습니다. 

 

 지역 내 비교 평가는 비교 물건이 많지 않으므로 조금 수월하였지만, 다음 단계인 지역 간 비교평가의 경우에는 비교할 물건이 많아지고 조건들이 다양해지면서 점점 더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비슷한 가격인 물건을 고정하고 비교해 보아야 하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초보이고 경험이 많지 않은 나로서는 우선 가격을 기준으로 비교해 보면서 실력을 쌓아나갈 생각이고, 이 방법을 수월하게 해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물건 별 비교평가는 가치 있는 지역(물건)을 찾아낸 다음에 그 안에서 더 좋은 물건을 비교평가하는 방법으로 이 때에는 매물임장이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현재까지 나는 매물임장을 한 번도 다녀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커다란 벽을 느꼈습니다. 지금껏 모든 단계에서 부족한 점을 느끼고 있었지만, 최종 결론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매물임장이 필요한데 그걸 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난 아직 멀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생각이 여기에 머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으니 이제부터라고 혼자하기 어려우면 동료들의 도움이라도 받아서 현재 기준 최선의 결정을 하고 그 다음으로 넘어가봐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부족하고 부족할지라도 선택을 통해 다음으로 가다보면 나름의 성장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열중반 재수강을 하면서 첫수강 때와는 다른 점이 보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알려주시는 모든 점을 흡수하지 못하고 있는게 아닌가 걱정과 불안이 있습니다. 그래도 놓지 않고 있으니 발전하고 있다고 믿으면서 결론에 이르지 못한 앞마당에 미련을 갖기보다 하나씩 더 늘려가면서 쟌자님이 알려주신 대로 핵심가치를 파악하고 그 안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가장 좋은 선택을 해보는 연습을 꾸준히 해보겠습니다. 올해 남은 6개월 동안 최대한 앞마당을 늘려가면서 비교평가를 하다보면 투자에 이를 수도 있지 않을까 스물스물 올라오는 희망과 의지를 부여잡아 보려합니다. 

 

 어렵게만 느꼈던 비교평가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신 쟌자니님께 감사드리며, 비교평가 프로세서는 핵심가치만 파악하면 언제든, 어떤 것에서든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으로 일상과 투자에 수시로 적용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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