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바나님의 부동산 수업을 듣고

너바나님의 강의를 2주간 들었다. 가장 크게 느낀점이 있다. 내가 부동산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었다는 사실을, 그러니까 내가 모른다는 사실조차 몰랐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첫 발자국을 내딛을 용기를 가지게 되었다. 20년 전에 먼저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을 걸어왔던 사람이 진실로 자신이 아는 모든 것을 동원해 우리를 인도해준다는 점이 나와 내 남자친구(미래 남편)에게 큰 용기와 자신감을 준다. 

 이 강의를 통해 전세와 입주물량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어떻게 아파트의 가치를 평가하는지에 대한 확실한 체계를 잡을 수가 있어서 너무나도 유익했다.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잠시 일시정지하고 필기하면서 글씨 한 톨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 강의를 듣기 전에도 몇 차례 아파트 탐방을 다녀왔었는데 강의를 듣고 나니 우리가 설정한 기준과 너바나님이 제시하는 기준의 차이는 괴리가 있었다는 사실도 깨닫는다. 또한 강의를 듣고 또 몇 차례 아파트 탐방을 하니 확실히 우리만의, 정확히는 너바나님이 제시하시는 가치판단의 거름망에 걸러지는 아파트들이 나오고 있다. 

 ‘아는 것이 힘이다.’ 라는 격언이 있다. 반대로 모르는 이에게는 세상이 자신도 모르게 점점 버거워 지는것이다. 점점 따라잡기 어려워지는 것이다. 강의 후기를 끝맺음하며 나와 내 미래 남편이 세웠던 목표를 공고히 하여 쉴틈없이 변화하는 이 치열한 부동산 투자의 레이스에서 뒤쳐지지 않고 싶다는 다짐을 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