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쌓기입니다.
지난 목요일 딩동댕2 멘토님 리딩하에 최애부농님, 도롱이다님, 꼬시님, 문학소녀님, 으으음님, 오너천사님, 아라이이님과 6월 돈독모를 함께 했습니다.
이번 독서모임을 통해서 얻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한다는 진짜의미, 그리고 행복에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 두 가지를 남겨 보겠습니다.
걱정을 해결하는 것은 곧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과 같은 의미로 받아 들였습니다. 누구나 쉽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한 다음 어떻게 하면 되는데?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한다는 말에는 엄청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로 내가 할 수 있는 행동 중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명확하게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많은사람들이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는 일로부터 구분하지 못하고, 할 수 없는 일을 하기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그리고 그 일을 해결하지 못해 좌절하고 고통스러워 하며 다시 걱정하기 시작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할 수 없는 일은 대응해야 하는데 지식과 경험이 없는 사람의 경우 이와 같이 대처하는 것이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두번째로 집중한다는 것의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집중하는 것은 몰입한다는 말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중하는 것은 몰입한다는 것이고 몰입하면 다른 생각을 하기 어렵습니다. 몰입하면 메신저를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다른 사람의 일에 관심을 갖기 어렵습니다. 나의 집중을 흐트러지게 만드는 무엇도 용인하기 어렵습니다. 전화를 받기 싫어집니다. 고요함을 꺠는 소음을 참을 수 없게 됩니다.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됩니다. 일을 완성할 때까지 시간을 확인하지 않게 됩니다. 집중을 통해 만든 결과물은 그렇지 못했을 때 만든 결과물과 질적으로 다릅니다. 집중을 해본 사람은 다시 집중을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번 독모에 참석하신 동료 그리고 선배님들은 대체로 걱정을 해결하는데 노하우가 있으신 듯 했습니다. 그 중 다음의 방법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걱정을 해서 걱정이 해결되면 걱정할 필요가 없겠네.”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걱정이 문제의 해결책이 되지 않으므로 걱정할 이유가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집니다. 걱정을 논리로 받아 칠 명분이 생긴 것 같습니다.
그리고 행복에 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강사와의 만남에서 만난 자유를향하여 멘토님으로부터 “스스로 칭찬을 해 주세요.” 라는 피드백을 두 번 받았습니다. 에고 때문이었던 것 같은데, 이 피드백이 스스로에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질문에 맥락과 연결이 되지 않는 대답이라고 생각했고, 스스로 칭찬하는 것에 인색한 편이었으며, 항상 자만을 경계하는 편이고, 칭찬을 안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았으며, 스스로에게 칭찬보다는 성장이 더 필요하고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독서멘토이신 딩동댕2 멘토님으로부터 보상을 같이 해주라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임장을 하던 중 받은 동료의 전화로부터 몸을 챙기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몸을 챙기라는 이야기는 아내가 제게 자주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함께한 독서모임 동료로부터 자신들에 소소한 행복포인트들에 대해 전해 듣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 흔히 보는 환경을 촬영하는 사진으로부터, 맛있게 무친 콩나물로부터, 아내와 함께한 치팅데이,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시청한 야구경기 등 모두 큰 돈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지금이라도 당장 실행할 수 있는 행동들이었습니다.
저는 그런 생각들을 들으며, “행복은 상식이다.” 라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당연한 상식적인 행위를 통해 우리는 충분히 행복을 느끼고 소유할 수 있다는 약간의 깨달음을 얻게 됐습니다. 아직은 행복을 추구할 때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일상으로부터 행복을 느끼며 목표로 나아가는 것이 보다 나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내가 성장을 좋아하고 고통은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함께해야 할 바늘과 실과 같은 관계라고 생각할 지라도 그 속에서도 행복은 놓치지 않아야 할 심장 같은 역할을 하는 아주 중요한 존재임을 깨달았습니다. 달리기를 하면 숨이 차게 마련이고, 때가 되면 허기가 지는 것이며, 즐거우면 웃음이 나는 것처럼 행복은 사람이 삶을 살아가는 가는데 아주 기본적이고 중요한 가치가 있는 것임을 이번에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스스로의 역치가 높더라도 언젠가는 탈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스스로의 역치가 조금 높다 할 지라도 함께하는 사람들에게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고통으로 다가올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함께 살아주는 아내에게 많은 고마움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런 아빠를 믿어 주고 따라주는 아이들에게 최대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스스로 깨우치게 도와주고, 내게 적용되는 감당할 수 없는 기준이 아이들에게 강요되지 않도록 더욱 더 조심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 사용법에 스스로 행복질 권리를 누리게 하는 법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에고를 버리고 조금씩 더 옳은 방법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우리 13조를 리딩해 주신 딩동댕2 멘토님께 많은 감사함을 전하는 말씀 올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행복이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 저 또한 행복을 누릴 권리가 있는 사람임을 깨닫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화면으로부터 그리고 말 한 마디 한 마디로부터 멘토님의 선함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멘토님을 보며 나도 언젠가 저렇게 리딩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그만큼 많은 준비해 주시고 또 엄청난 통찰력과 경험 공유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소중한 가족 잘 지키시며 계속 목표를 향해 정진해 가시길 응원드리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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