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25년 독서습관 빅쿨가이] #23 독서후기, 행복의 기원

  • 25.06.24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행복의 기원

 

2. 저자 및 출판사: 서은국 / 21세기북스

 

3. 읽은 날짜: 2025.5.16.~6.23.

 

4. 총점 (10점 만점): 10점 / 10점

 

 

 

 

STEP2. 책에서 본 것

 

 

 

[행복은 생존 장치]

 

 

#행복 #생존 장치

 

사람이라는 동물은 극도로 사회적이며, 이 사회성 덕분에 놀라운 생존력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그의 뇌는 온통 사람 생각뿐이다. 희로애락의 원천은 대부분 사람이다. 또 일상의 대화를 엿들어 보면 70%가 다른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고 한다. 

 

행복감을 발생시키는 우리 뇌가 이처럼 사람에 ‘중독’되어 있다는 사실을 놓쳐서는 안 된다. 그래서 사회적 경험과 행복은 불가분의 관계를 맺는다. 사회적 경험이 행복에 중요한 것은 물론이고, 나는 한발 더 나아가 행복감은 사회적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존재하게 되었다고까지 생각한다. 

 

첫째, 행복은 객관적인 삶의 조건들에 의해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

둘째, 행복의 개인차를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것은 그가 물려받은 유전적 특성,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외향성이라는 성격 특질이다. 

 

나의 짧은 결론은, 행복은 사회적 동물에게 필요했던 생존 장치라는 것이다.

 

'행복은 선택이 아닌 살아가기 위핸 필수 요소인 걸까?‘

 

 

 

 

[돈은 비타민과 비슷한 구석이 있다]

 

 

#돈 #비타민

 

비타민 결핍은 몸에 여러 문제를 만들지만, 적정량 이상의 섭취는 더 이상의 유익이 없다.

 

한국은 이제 돈이나 비타민 결핍에 시달리는 사회가 아니다. “그래도 더 필요해!”라고 고집 피우는 것은 기회비용 차원에서 본다면 자기 삶에 큰 손실을 입히는 것이다. 이 믿음은 행복을 위해 정작 투자해야 할 곳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든다. 

 

돈과 행복의 관계는 한마디로 본인의 경제 수준에 따라 다르다. 하루 세끼 식사를 못할 정도로 가난한 사람에게 돈은 매우 중요한 행복의 조건이다. 하지만 세끼 식사를 안 하는 이유가 다이어트 때문이라면, 이 사람에게 돈은 더 이상 행복의 발판이 되지 못한다.  

 

'지금 나도 돈을 벌 수 있다는 확신이 들고서는 행복을 찾게 되었다'

 

 

 

[초기화 과정이 필요하다]

 

 

#행복 #초기화

 

새우깡이 개를 서핑하게 만들 듯이 우리도 어떤 보상이 있어야 사냥과 짝짓기 같은 행위를 한다. 쾌감이 바로 우리 뇌가 고안한 보상이다. 개가 새우깡 맛에 빠져 어느새 서핑까지 하듯 우리도 쾌감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생존에 필요한 자원들을 손에 쥐는 것이다. 

 

여기서 매우 중요한 점은, 이런 생존 행위는 반복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오늘 아무리 영양가 높은 음식을 먹어도, 살기 위해서는 내일 또 사냥을 해야 한다. 

 

사냥의 의욕이 다시 생기기 위한 필요조건이 있다. 오늘 고기를 씹으며 느낀 쾌감이 곧 사라져야 하는 것이다. 쾌감 수준이 원점으로 돌아가는 이런 ‘초기화’ 과정이 있어야만 그 쾌감을 유발한 그 무엇을 다시 찾는다.

 

창을 들고 동굴 밖으로 다시 사냥을 나서는 이유는 사실 잃어버린 쾌감을 다시 잡아 오기 위함이다. 이 무한반복의 생존 사이클이 지속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조건중 하나가 쾌감의 소멸이다. 소명되지 않으면 동굴에 마냥 누워있을 것이고, 계속 누워 있다 보면 결국 영원히 잠들게 된다. 

 

'행복도 사라져야 다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계속 행복하길 바라는 것도 좋지 않을 수 있나?'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1. 행복은 소소한 즐거움의 집합

 

 

행복한 사람들은 이런 ‘시시한’ 즐거움을 여러 모양으로 자주 느끼는 사람들이다.

 

행복은 복권 같은 큰 사건으로 얻게 되는 것이 아니라 초콜릿 같은 소소한 즐거움의 가랑비에 젖는 것이다. 살면서 인생을 뒤집을 만한 드라마틱한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혹시 생겨도 초기의 기쁨은 복잡한 장기적 후유증들에 의해 상쇄되어 사라진다. 

 

'가랑비에 옷 젖듯, 내 삶을 적실 수 있는 행복들을 찾아보자'

 

 

 

2. 성공하면 행복해지리라는 기대

 

 

영어로 표현하면 becoming(~이 되는 것), being(~으로 사는 것)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 재벌가 며느리가 되는 것과 그 집안 며느리가 되어 하루하루를 사는 것은 아주 다른 얘기다. 하지만 우리는 화려한 변신의 순간에만 주목하지, 이 삶을 구성하는 그 뒤의 많은 시간에 대해서는 미처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성공하면 당연히 행복해지리라는 기대를 하지만, 실상 행복에 큰 변화가 없다는 사실을 살면서 깨닫게 된다. 그제야 당황한다. 축하 잔치의 짧은 여흥만을 생각했지, 잔치 뒤의 긴 시간에 대해서는 제대로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돈이나 출세 같은 인생의 변화를 통해 생기는 행복의 총량을 과대평가한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 행복의 ‘지속성’ 측면을 빼놓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becoming,이 아닌 being으로 행복을 생각하자'

 

 

 

3. 가치 있는 삶을 살 것이냐, 행복한 삶을 살 것이냐

 

내가 강조하고 싶은 점은 첫째, 이 둘은 같지 않다는 것이고, 둘째는 어디에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삶의 선택과 관심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무엇이 가치 있는 지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잣대가 필요하고, 많은 경우 그 잣대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평가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하고 싶은지보다 우선시되는 것은 내 선택을 남들이 어떻게 평가하느냐다. 내가 지금 좋고 즐거운 것보다 남들 눈에 사려 깊고 힘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는 것이 더 중요해진다. 앞에서 설명했든 여기서 행복은 역풍을 맞기 시작한다.  

 

'가치 있는 삶을 사는 것도, 행복한 삶을 사는 것도 내겐 중요하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1. 행복은 소소한 즐거움의 집합

 

감사일기에 소소한 행복들을 더 많이 풀어서 적어보자

 

 

 

2. 성공하면 행복 해지리라는 기대

 

목표를 달성하는 행복보다, 그 과정도 행복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행복 포인트를 찾아가며 투자하자

 

 

 

3. 가치 있는 삶을 살 것이냐, 행복한 삶을 살 것이냐

 

부동산 투자를 통해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있다, 그 과정이 행복한 삶을 살아보자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P. 128) '행복은 아이스크림이다'

 

행복은 아이스크림과 비슷하다는 과학적 결론이 나온다. 아이스크림은 입을 잠시 즐겁게 하지만 반드시 녹는다. 내 손 안의 아이스크림만큼은 녹지 않을 것이라는 환상, 행복해지기 위해 인생의 거창한 것들을 좇는 이유다. 하지만 행복 공화국에는 냉장고라는 것이 없다. 남는 옵션은 하나다. 모든 것은 녹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자주 여러 번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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