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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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실전준비반] 코크드림의 앞마당 인증!

안녕하세요~코크드림입니다~^^


유튜브촬영과 임장으로 며칠 집을 비웠다가 오늘은 차분히 거실에서 여유를 부리고 있는데요~

마침 실전준비반 이벤트가 있다고 하여~저도 참여해봅니다~^^

곧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니, 이 시기에 떠오른 임장지가 있는데요.


2016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날!!!

아이들을 뒤로 하고 새벽기차를 타고 인테리어가 진행 중이던 안양으로 향했습니다.

94년식 구축으로 입주 이후 전혀 손을 대지 않아 올수리를 진행했는데요.

다음 날이 도배 시공으로 전 날 곰팡이 제거를 위해 올라간 날이 마침 크리스마스였습니다.

현관 벽면, 베란다 벽면에 전체적으로 곰팡이가 퍼져있었어요.

업체에 맡길 수도 있었지만, 완전 박멸을 위해 락스와 붓을 사서 직접 제거하기로 한거죠.


천장 벽면 쪽은 손이 닿질않아 의자를 빌리기 위해 관리소에 갔으나,

크리스마스 휴무였고, 딪고 올라갈 만한 물건이 없는지...단지 주변을 여러차례 헤맸는데요.

다행히도, 우유박스(학교때 우유당번들이 들고 다니던 바로 그 녹색플라스틱)가 눈에 띄었고,

2개를 들고 올라가 천장까지 싹싹 다 제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이라면 아무 일도 아닐테지만,

당시에는 남들 다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는 크리스마스인데...

나는 지금 여기서 뭐하고 있나...아이들도 생각나고 마음이 안좋더라구요~^^;

하지만, 거기에 빠져있으면 더 처량한 기분이 들것 같아...


핸드폰을 꺼내 머라이어캐리&저스틴비버의 캐롤송을 크게 틀어놓고

더 신나게~~~~박자를 타며~ㅋㅋ 곰팡이를 제거했습니다.^^

그렇게 곰팡이까지 말끔히 제거를 하고선, 바로 평촌으로 임장도 다녀왔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크리스마스를 보냈지만, 딱히 생각나는 날은 없습니다.

남들처럼 저또한 수많은 크리스마스를 좋은 사람들과 좋은 데를 가고, 맛있는 것을 먹고

술도 한 잔 하고, 파티를 할 때도 있었고, 여행을 간 적도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2016년의 크리스마스는 가장 처량(?)하고 초라한 날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텐데요.

하지만, 2016년의 크리스마스는 가장 기억에 남고, 가장 생산적이었고, 가장 자랑스러운 날입니다.^^


직장인투자자로 성장하기 위해선 남들이 노는 시간

퇴근 후 직원/친구들과 맥주 한 잔,

불금의 시간들

주말 여행, 주말 나들이,

각종 기념일 외식이나 여행

여름 휴가, 명절, 연휴등등...

우린 현장에 있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선, 직장을 병행하며 투자자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가 없습니다.

어찌보면 이러한 시간들이 남들과 다른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는 이유이지만,

또한 이러한 시간들이 있었기에...저또한 지금...

남들은 출근 한 시간에 이렇게 거실에 앉아 커피 한 잔을 하며 여유있게 글을 쓰고 있는거라 생각됩니다.


아마도,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많은 월부분들이 임장을 가실거라 여겨집니다.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속상한 마음에 집중하기 보다는,

이런 시간들이 모여 남다른 결과를 내고, 내가 원하는 삶으로 한 발 짝 더 다가가고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여기시며 즐겁게!!!! 임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에게도 가장 생산적이고, 가장 의미있는 소중한 추억이 되는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여러분~이르지만...미리메리크리스마스 입니다!!!^^


아래글은 클스마스에 곰팡이 제거한 기록이 있는 글입니다.ㅋ

https://cafe.naver.com/wecando7/21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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