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조모임이었는데,
열중반이어서 그런지 조원분들의 투자에 대한 깊이와 목표에 대한 몰입도가
이전보다 훨씬 더욱 강하다고 느꼈다.
그런 분들과 함께 조모임을 하고 있어서
내 목표 설정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감사했다.
<몰입>이라는 책을 함께 읽었지만,
대부분 직장인이다 보니 책에서 말하는 몰입 상태에 100% 공감하긴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나 역시 그랬다.
하지만 조원분들의 ‘몰입 경험’을 들으면서 큰 자극을 받았다.
운동선수에서 영업사원으로, 그리고 전국 1등까지 오른 분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강렬한 몰입의 증거였고,
매년 말 연차를 내어 1년 계획을 세우고,
분기별로 점검하며 차근차근 목표를 실천해가는 분의 루틴은 정말 인상 깊었다.
결국, 몰입이 꼭 특별한 순간에만 필요한 건 아니라는 걸 느꼈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중요하다고 여기는 일에 얼마나 몰입하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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