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서 4시간 정도 걸리는 지방에 살다가 이제야 서울발령을 받아 올해 서울 입성하게된 4인가족입니다.
지방살면서 서울에 투자를 잘했더라면 좋았겠지만, 서울에 올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지방에 안주하면 살았습니다.
지방에서 좋은 조건의 집에서 나름 누리며 살다가 서울로 이사오니 지방 아파트를 매도해도 서울의 20평대 전세를 구하는데, 지방아파트 매도금 플러스 보유했던 현금자산을 털어서 현재 25평 아파트에 전세로 거주하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작은 평수에, 전세에 엄청난 현타가 왔었네요. 이사오면서 작은집에 맞추다보니 짐도 거의 처분하였고, 제 스스로도 많이 위축되었어요. 첫째아이도 친구집에 다녀오며 우리집이 젤 작다며, 많이 의기소침해하더라구요.ㅠㅠ
직장은 현재 아파트에서 10분거리로 걸어서 다닐 수 있고, 향후 이 곳에서 약 10년은 근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초4, 초1이라서 전학와서 다행히 잘 적응하였으나, 앞으로 절대 전학은 하고 싶지 않다고 하네요.ㅠㅠ
실은 저도 이 곳 분위기나 환경에 만족하고 있어서가능하면 지금 전세사는 아파트를 추후 매수하고 싶습니다. 거주하는 아파트는 대단지에 준신축이고, 나름 학군지인 아파트입니다. 예전에는 이곳 대장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다른 대장아파트에 밀려서 대장급아파트는 아닙니다.
저는 지방출신이라 강남에 대한 욕망은 많지 않습니다만, 추후 자산을 위해서 강남권 진입을 해야되나 하나 생각중이긴하나, 제 수준에는 넘사벽이라, 과연 이번 생에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ㅠㅠ
잠시 이곳에 월세 거주 후 더 좋은 상급지 갭투자도 고려해보았으나, 아이들 전학 문제, 자금사정때문에 저는 실거주하는쪽으로 생각중입니다. 현재 이 곳은 강남구청까지 지하철로 30~40분 걸리는 곳입니다.
어차피 대출을 일으켜 매수해야하는데, 이곳에서 더 좋은 대장아파트를 사야하는지(그렇게 되면 이사, 전학 불가피) 아니면 현재 이곳을 사야하는지 매일 밤 고민중입니다.
현재 이곳도 많이 올라서 저희수준에서 30평대는 영끌수준이기도 합니다. ㅠㅠ
아이도 없고, 신혼부부이면 몸테크도 각오하겠지만, 아이가 있다보니 전학, 이사가 쉬운 일은 아니네요. 또 아이에게 이사오면서 준 상실감을 또 주려니 겁이 나기도 합니다.ㅠㅠ
유튜브강의를 보면 다들 신혼부부나 젊은 청년층이 할 수 있는 로드맵이 많아서 학령기 아이들을 둔 40대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이 잘 안잡히네요.ㅠㅠ
저처럼 이사가 어려운 40대는 실거주인지 투자인지 어떤게 먼저인지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저같은 경우의 내집마련 로드맵을 조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월부 앱을 설치하고, 답변에 대한 알림🔔을 받아보세요!
앱을 설치하는 방법은 앱 출시 공지사항 ← 여기 클릭!
댓글
내집마련하자11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