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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제목/저자: 몰입 확장판 / 황농문
■ 독서기간: 6/16~6/20
■ 이 책은 나에게 어떤 도서인가?
<몰입>이라는 책이 누군가는 어려운 책이라고 했지만 사실 나는 크게 어렵지 않았던 것 같다. 오히려 내용이 너무 와닿고 재밌어서 이틀동안 신나게 읽었던 책이다.
몰입을 한다는 것은 문제를 설정하고 그것에 대한 생각을 줄곧 하게 되는 것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생각을 이어 나가다보면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이 문득 떠오르기도 한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다보면 몰입이 지나쳐 잠을 못자는 경우도 있는데, 잠을 잠으로써 장기기억이 떠오르기에 잠은 꼭 자면서 해야하고 단백질이나 비타민 등으로 영양도 보충해야한다. 그러다보면 연속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이게 곧 자신감과 확신으로 이어진다.
책 내용을 내 상황에 대입해보면 투자가 내 몰입의 대상이 된다. [어떻게 하면 투자실력을 키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투자를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으로 해야하는 행동도 떠오르고, 행동으로 움직이기도 하다보면 잠을 제대로 청하지 못한 적도 있다. 그러다 건강이 망가지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투자를 오래 하기 위한 방법’을 떠올리다보니 잠도 적당히 자고 해야하는 일을 깨어있는 시간에 최대한으로 하게 되었다. 그런 생각으로 작은 자신감이 쌓여 지금의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몰입해야하기때문에 이 책을 계속 재독하면서 의식적인 몰입을 해야할 것 같다.
■ 인상깊은 페이지(내가 잘하고 있는 점 / 배운 점)
p35. 우리가 정상에 다다른 순간 성취감, 상쾌함 등 커다란 쾌감을 느끼는 것은 더이상 오르막을 오르지 않아서 고통이 사라짐과 동시에 그동안 함께 쌓인 도파민, 엔도르핀과 같은 신경전달물질들이 과잉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오르막을 오르는 동안은 작은 고통이 오랜시간 누적되지만 정상에서는 순간적으로 강한 희열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르막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은 잊히고 정상에서의 강한 자극을 기억하게 된다.
>> 내가 계단을 오르는 이유도 이런 감정이다. 처음에는 사무실에 최대한 늦게 들어가고 싶어서 하나씩 오르던 계단이었다. 하나둘 오르는 계단은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멈추고 싶은 구간도 있다. 하지만 어차피 올라가야하는 곳이다보니 천천히 꾸역꾸역 올랐다. 헥헥거리며 올라온 계단 끝에는 내가 일해야하는 사무실이 있는데 처음에는 사무실에 들어가기 싫었던 마음이 ‘해냈다’는 희열의 감정+편안한 의자라는 보상이 있어서 자리에 빨리 앉고싶게 만든다. 그러다보면 긍정적인 마음으로 일하게 되는데, 이 문장이 내가 계단 오를때의 모습과 비슷해서 너무 와닿았다.
p36. 우리가 어떤 일을 하더라도 최선을 다하되 “혼신으로 노력했고 지긋지긋했다!”라는 경험은 피해야 한다. 대신 “혼신으로 노력했지만 좋았다!”라는 경험을 해야한다. 그래야 다시 그 혼신을 되풀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이 문장 보고 ‘조장 역할’이 떠올랐다. 나는 월부를 하면서 두번?빼고는 조장 역할을 지원했고 운이 좋게 때마다 조장이 되었는데 그때마다 늘상 즐겁고 늘상 행복한 감정만은 아니었다. 때로는 마음이 버거웠던 적도 있었고, 때로는 내 생각과 같지 않아 속상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지원했던 것은 ‘혼신으로 노력했고 좋았기’ 때문이다. 나도 인지하진 못했는데,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다. 때마다 조장 역할에 몰입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p41. 몰입적인 사고를 하면 자신이 하는 일 외에 세계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어진다. 이러한 이유로 사교적인 활동에 관심이 없어지고 대인관계에서도 문제가 생기기 마련인데, 바로 이것이 몰입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 범하기 쉬운 문제점이고 주의해야 할 점이다.
>> 투자에 몰입을 하다보니 일상생활을 할 때 친구들과의 대화에 크게 흥미가 없다. 세상 가십거리, 정치이야기 등 들으면 새롭고 오히려 대화가 길게 이어지지 않는 반면 투자나 아파트 이야기가 나오면 약간 들뜨고 흥분하는 것 같다. 회사사람들과의 대인관계는 조금 소홀하지만,,, 월부동료들이 그 자리를 충분히 메워주고 있어서..나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p71. 마라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자신만의 페이스를 지켜야 하듯, 공부를 할 때도 각자의 상황에서 최적의 페이스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입시처럼 장기간에 걸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경우에는 자신만의 페이스를 찾아서 하루의 패턴을 만들고 이것을 반복해야 한다. 그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피로가 누적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충분한 수면 외에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규칙적인 활동도 일상의 패턴에 포함 시켜야 한다.
>> 예전에는 잠을 줄여가면서 시간을 쓰는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가끔 병원갈 일이 생기거나 링거를 꼽다보니 종종 현타가 오기도 했다. 최근에는 12시에는 잠이 들려고 하고, 피로가 누적되지 않게 영양제도 챙겨먹고 있다. 그러다보니 아픈날이 드물고 규칙적으로 투자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앞으로도 규칙적인 활동을 이어가야겠다.
p81.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후회를 한다면 그것은 실패한 인생이다. 그 길이 비록 가시밭길이라고 해도 후회하지 않을 길이라면 기어코 가리라 마음 먹었다
>> 인상깊은 문장
p85. 자나 깨나 실험만 한다고 해서 우수한 연구 업적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연구의 우수성은 그 문제를 얼마나 오랜시간 집중해서 생각하느냐에 달려있다. 머리를 쓰지 않으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저 그런 연구 결과밖에 얻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자 나는 완전히 다른사람이 되었다.
>> 매일 시세를 딸 때, 생각없이 숫자만 옮기던 나를 발견하고 매일 생각없이 숫자만 옮기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번달부터 시작한 저평가 단지 찾기. 해당 지역에서 저평가는 어디인가? 를 찾다보니 단지의 위치를 한번 더 보게 되었고, 가치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되었다. 전에는 30분만에 후다닥 끝냈다면 지금은 상대적으로 시간이 훨씬 오래걸리기는 하는데 연습이 덜되어서 그런것 같고 가치에 대한 생각을 충분히 해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앞으로 익숙해질때까지 꾸준히 연습해볼 것이다.
p189. 잠이 든 상태에서 장기기억의 인출능력은 꺠어있는 상태보다 월등하게 높다. 창의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각성된 상태보다 이완된 상태가 유리하고 잠이 든 상태가 더 유리함을 알 수 있다.
>> 앞으로 잘 때는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푹 자야겠다.
p205. 자신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에너지를 모아서 주어진 목표를 향해 쏟아붓는다. 그 결과,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고의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가치관의 변화는 일시적인 효과로 끝나지 않고 남은 인생을 보다 성공적이고 의미있는 삶으로 이끈다.
>> 와닿는 문장2
p244. 쾌락을 추구하기 전에 고통을 겪는 방법을 제안한다. 독서, 글쓰기, 공부, 운동, 찬물 샤워 등의 고통스러운 활동을 먼저 하면 반드시 그에 대한 보상으로 기쁨과 쾌락이 뒤따른다는 것이다. 즉, 쾌락을 먼저 선택하면 빚내서 도파민을 사용하는 것과 같고, 고통을 먼저 선택하면 저축한 도파민을 사용하는 것과 같아서 더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원리다.
>> 현재의 고통은 임보…인데 임보를 쓰고 나서 보상은 잠이었다. 어차피 잠은 자야하니 나를 더 즐겁게 할 수 있는 보상을 찾아봐야겠다. 그리고 고통 뒤에 쾌락을 주는 방법으로 나 자신을 잘 다스려봐야겠다.
p261.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몰입상태에 들어가면 그 문제와 관련된 사소한 것이라도 의미가 생기고 감동을 준다. 문제해결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면서도 그 과정이 게임을 하듯이 흥분된다. 고도로 생산적인 활동을 하면서도 지고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기대 이상의 결과에 대한 만족감은 다시 최선을 다하게 만들어 최선과 좋은 결과라는 선순환이 되풀이 된다.
p271. 오늘 하루, 나는 얼마나 가치 있는 시간을 보냈는가? 오늘 하루 내가 한 일들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각각의 활동은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이었나?
내가 살아있는 시간이 유일한 기회이고 이 삶의 기회를 잘 보내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는 나한테 달려있다. 서서히 다가오는 죽음에 대하여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살아있는 동안 가장 삶다운 삶을 사는 것이다. 죽음과 가장 반대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살아있음이 나의 유일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 살아있음이 나의 유일한 기회이다. 오늘이 나의 남은날 중 가장 젊은 날이다.
두 문장을 떠올리면서 매일 아침 힘내야지!
p282. ‘진짜 천재’는 자기 스스로 생각해서 그 방법을 찾아낸 사람이다. 항상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 우리가 멘토님 튜터님께 질문을 드리면 '00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반문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때마다 말문이 막히긴 했지만 그저 제 생각이 어떤지 궁금하신건가? 했다. 근데 이 부분을 읽으니까 핑거프린세스처럼 행동하기보다 스스로 고민하고 몰입해보라는 뜻 같았다. 앞으로는 질문드릴때 튜터님, 저는 ~~부분이 궁금한데요. 제가 생각했을때는 ~~~한데..튜터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라며 충분한 몰입 후 질문을 드려야겠다.
p407. 몰입할 때 문제를 풀 수 있을지 여부에 집착하게 되면 큰 방해가 된다. '이 과정에 내가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자세로 임해야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 잘하려고 하는 마음보다 ‘해야지. 해내야지.’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몰입해야지. 부담갖지말자.
■ 내 인생에 적용하고 있는 점
충분히 잠자고 깨어있는 시간에 몰입하려고 애씀
투자에 몰입하고 있음(가끔 의식이 튕길때 있긴함)
■ 앞으로 적용할 점
포스트잇에 적어서 내 의식을 끌어올리기
잘하려고 하기보다 최선을 다하기
오늘이 남은 날 중 가장 젊은 날임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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