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서울 내집마련을 위해 부릉부릉~
준비중인 부린이입니다!
남편 직장이 서울역이라 출근 가능 범위내
10억 미만 아파트를 찾아보던 중
광명 철산역, 광명사거리역 뉴타운 동네를 찾았어요!!
처음엔 무조건 역세권이지 이러고 뉴타운을 갔는데
시장, 지하철, 상가, 공사중~ 난리법석이더라고요
저는 시장 및 슬세권을 너무 좋아해서!!!!!!
대만족이었어요~~
여기 정리되면 너무 살기 좋겠다~ 어차피 출근은 대중교통으로 하고 차는 주말에 마트 가는 정도에만 쓰니까 차 막히는 건 괜찮을 것 같아~역이랑 가깝고 신축에 거기다 10억??? 이 정도면 서울에도 이런 데 없을 거 같은데??? 이러면서 신랑을 엄청 설득했어요
그런데 보니까 분양권은 씨가 말랐고 입주권은 시세
대비 저렴하긴 한데 초기 투자 현금이 엄~~~청 많아야 하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 (여기서 대좌절)
그래서 다시 그럼 미리 입주해있는 곳을 보자!!(왜냐면 은행 대출이 되니까) 광사역 남쪽으로 내려갔어요
아크로포레자이위브, 푸르지오포레나, 센트베르, 호반 쭉 보니까 앞에 3개는 이미 입주가 좀 지나 상권도 많이 생기고 괜찮더라고요?? 그런데 또 역에서 너무 먼 거에요 그래서 다시 푸르지오포레나까진 괜찮겠다 싶어 갔더니 59 9억이에요( 구조도 진짜 잘 나오고 맨 앞동) 근데 앞에 11구역 5년동안 공사에 초등학교 가는 길도 5년 동안 공사…계속 공사… 우리 아이 초딩 졸업할 때 정비되겠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또 마음을 접고 그럼 다시 철산역으로 가보자!!
제 원픽은 헤이티지자이였으나 물 건너갔고~~ㅠㅠ
그럼 브리에르는 어때?? 역이랑 좀 멀지만 평지에 대단지에 초중고 있고 안양천 있고 헤리티지 덕도 볼 것 같고 나쁘지 않을 것 같은 거에요~ 그런데 여기도 59에 10억 5천!!! 오마이갓~~
그럼 철산역 대장 철래장 철푸하 가보자~
여긴 역시 대장인 이유가 있잖아요 아묻따~ 근데 가격을 보니 신축이랑 가격이 비슷한 거에요!!!
또 멘붕~~ ㅠㅠ
너나위님 강의 듣고 지역 넓혀서 보자~ 하고 여러 지역 봤는데 제가 이미 광명에 꽂혀서 그런지 결론은 광명이더라고요 ㅠㅠ
제가 지금 수지에 사는데 여긴 구축이라 그렇지 도로 반듯 학교 가깝고 도서관 개천 전 너무 만족하거든요(신랑 직장만 안 옮겼어도 여기 매수했을 거에요)
제가 지방에서 살기 좋은 구축 매수했다가 남들 몇 억씩 오를 때 5천만원 오른 경험이 있어 무조건 살기 좋다고 매수하면 안 된다는 트라우마가 있거든요 ㅠㅠ
그래서 고민은!!
한두푼도 아니고 저희는 현재 무주택자라 지금 좌절감도 심하고 잠도 안오고 입맛도 없고 머했나 싶고 ㅠㅠ
답변 꼭 부탁드려요!!!!
댓글
dewp04님 안녕하세요 :) 고민하던 과정을 상세하게 적어주셔서 속상하셨을 마음이 참 공감이 됩니다.. ㅠㅠ 말씀하신 것처럼 신축이 오르는 폭이 크긴 하겠지만, 지방에서의 경험을 수도권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조금 다른 점이 있어요. 수도권은 늘 아파트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입지 독점성) 지방 보다는 땅의 가치가 더 중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광명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현재 광명은 입주가 많은데 입지가 좋은 곳에 신축이 지속해서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입지와 연식을 함께 고려해서 살펴보시고, 광명만 두고 선택하기가 어렵다면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서울 지역 (입지가 더 좋은)도 1~2개 정도는 꼭 살펴보시고 매수하시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