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만두지 않고 환경 안에서
어떻게든 꾸준히 성장해나갈
I WILL DO n't qu IT
아윌두잇입니다.
지난 3달동안
월부학교 봄학기를 수강하면서
가장 큰 아웃풋은 실전투자였는데요.
올해 상반기 원씽이었던 1호기를
드디어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열반기초 첫수강 이후
1년 9개월 만에
월부학교까지 와서 1호기를
하게 되었는데요.
1호기를 하는 과정들을
스스로 정리해보면서
월부학교에서 투자하며
느낀 점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며 복기해보고자 합니다.
여기서 “막연하게”라는 뜻의 의미는
목표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인데요.
저는 처음 열반스쿨 기초반을 들을때
비전보드를 쓰면서 50억은 있어야 부자 아니야?
그래야 내가 하고싶은거 다 할 수 있는거 아냐?
생각하면서 목표를 내 상황과 행복에 기준을 두지 않고
타인이 봤을 때 그럴듯한 숫자로 정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와닿지도 않고,
엄청 열심히 하지도 않았습니다.
심지어 이 때는, 제 투자금이
전세 보증금으로 묶여있었기에
어차피 지금 바로 투자 못하는데 뭐~
이런 마음이었어요.
그럼에도 어찌저찌 하다보니… 1년 후에는
1번의 광클과 2번의 MVP로 실전반에 가게되는데요.
이 때까지는 꾸준히 강의를 들으면서
하라는 걸 하면서 배워나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진짜 투자해야겠다라는 마음가짐이 없었던것은
종잣돈이 매여있는 상황이기도 했지만
스스로 크게 절실하지 않았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싱글투자자입니다.
그러다보니 온전히 투자금도 리스크도
혼자서 감당을 해야 하다보니
대출을 섣불리 쓰기에도 애매해서,
이런 상황임을 인지할때마다
조금은 불리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크게 묶여있던 전세보증금을 빼서 월세로 바꾸며
종잣돈을 마련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한 행동 뒤에는 열반스쿨 기초반 강의에서
너바나님께 들은 답변이 있었습니다.
"제가 아직 1호기를 하지 않았고, 무주택이다보니 저렴한 정부기금 전세대출을 받아 쓰고 있습니다.
1호기를 찾을 실력이 될 때 까지 계속 전세를 살다가, 투자실력이 쌓이면 자산재배치를 해도 될까요?"
라는 질문이었는데요.
너바나님께서는,
저렴한 전세이기에 혹할 수 있지만
결국은 자본주의 구조에서
가장 위험한 생각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라는 답변을 해주셨어요. 그게 딱 1년 전인데요.
바로 행동하지 않고 급할거 없다는 생각에(만기가 남아있었음) 천천히 전세에서 월세로 바꾸면서, 25년 1월을 맞이합니다.
(생각해보면 24년 가격은 참 괜찮은 곳도 많았는데 말이죠 ㅎㅎ)
24년 12월에 실전반 조장으로
우지공 튜터님, 우리 지공즈 조원분들과 함께 하며
개인적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이 때 감사하게도 MVP를 받아 월부학교 봄학기를 가게 되었습니다.
주변 동료분들이 모두 하나같이
“두잇님, 월학가서 투자하면 너무 좋겠어요~~”
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경험이 없던 저는
왜 그게 좋은지를 몰라 “왜요?” 라고
되물어보기도 했는데요.
그럴때 마다 돌아오는 동료들의 답변은
“튜터님께 매물문의 드릴 수 있으니까요!"
“튜터님께 계속 질문할 수 있잖아요~”
“두잇님 생각이랑 튜터님 생각이랑 비교해보면 좋잖아요”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아~ 그럼 월부학교 가서 투자할거니까
지금은 무리하지 말자(?)는 생각을 하니
더욱 더 전투적으로 다녀야 할 시기에
조금은 홀가분만 마음을 가지기도 했습니다ㅜㅜ
이 때 제 투자금 범위의 앞마당을 샅샅이 봐두고
앞마당 내 투자가능 단지의 우선순위가
이미 잘 파악되었더라면
학교에서 지난달 매물 100개 임장을 목표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했을 때
조금 더 효율적으로, 제게 우선순위인
단지들을 추리는 작업이 좀더 쉬웠을 텐데요.
그 과정을 학교를 수강하며 함께 진행하다보니, 버겁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종잣돈을 가지고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태로 월부학교에 왔습니다.
5월의 수도권 임장지는
저의 투자금으로 가능한 지역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몰입할 수 있었는데요.
월부학교 과정에서는 튜터님께
매물에 대한 문의를 자유롭게 드릴 수 있기에
튜터님과 소통하면서 저의 부족한 부분을 알고
튜터님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더 넓게 볼 필요가 있다”는
답변을 많이 받았었는데
점점 문의를 많이 드리게 되면서
“튜터님이라면 어떻게 생각하실까?”고해보고,
스스로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애쓴 시간들 덕분에
마지막 달 매물을 문의 드릴 때에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생겼던 많은 유혹들도 있었습니다.
매물에 제 상황을 맞추고자 알아본 대출…
무리해서 하고자 하는 욕심…
제일 좋은 1호기를 하고 싶다는 마음에
스스로 감당가능한 매물인지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대출을 기본으로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김다랭 튜터님께서는
좋은 물건에 투자하고 싶다는 제 마음을
공감해주시면서도, 그 매물들은 제 상황에서
원칙과 기준에 맞지 않음을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대출을 그저 레버리지라고 생각해서
활용해보려고 하던 제게
가장 큰 리스크임을 인지시켜 주셨는데요.
“두잇님, 대출은 안 쓰는 거에요”
“대출은 생각하지말고 투자금 내에서 하셔야 해요”
저보다 더 저의 리스크를 걱정해주셨습니다.ㅠㅠ
제가 “리스크”를 생각못하고 투자하려고 할 때마다
저보다 더 많이 저의 리스크를 체크해주시던 김다랭 튜터님 덕분에
투자 결정을 내리는 순간에는 저 스스로도 저의 리스크를 1순위로 챙기게 되었습니다.
너나위님께서도 강의에서 말씀해주셨지만,
제 스스로가 저의 가장 큰 리스크가 아니었나?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5월 A지역, 6월 B지역 모두
저의 투자금으로 투자할 수 있는 지역이었습니다.
A지역이 B지역보다 상급지였지만
A지역은 현재 과열된 분위기로
후순위 생활권까지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반면
B지역은 6월 초반만 해도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앞마당을 만들어 나가면서
B지역도 조금씩 A지역처럼
과열되는 단지들이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현장을 자주 가고, 물건을 많이 보다 보니
본능적으로 “아 지금 투자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튜터님께 지속적으로 매물문의를 드리면서
투자매물 후보를 좁혀나간 결과
코칭까지 갈 수 있었는데요.
권유디 멘토님께 매물코칭을 받았습니다.
B지역에서
1순위 a매물과 2순위 b매물을 여쭈어보았는데,
a매물은 공급에 대한 전세 리스크를
잘 방어할 수 있다면
충분히 가치있는 단지라고 하셨고,
b매물은 생활권순위가
높지 않은 곳의 준신축 20평이었는데
생활권 좋은 곳의 구축 30평대 > 구축 20평 대 순으로
먼저 보는 것도 좋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말씀해주신 생활권에서 보았던 매물들이
이미 3~5순위에 있었기에 추가로 여쭤볼 수 있었고
단지는 모두 괜찮으니
가격이 싸고 감당가능하다면 괜찮겠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고,
이 과정에서도 확신을 더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받는 매물코칭이라 떨리기도 했는데,
이것 저것 궁금한 점 모두 여쭤보고 답변 받을 수 있어
투자의사결정 내리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저는… 월부학교 못 듣는데요…
그럼 어떻게 하나요…?
라고 생각하시는 동료분들이 있으실 것 같아
월부학교에 가지않고도 충분히
확신이 있는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는데요.
결국은 내가 내 투자에 대해
확신을 갖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그런 다음, 내가 미처 알 수 없는 영역들에 대해서는
거인의 어깨를 빌려 경험을 레버리지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환경을 최대한 이용하세요.
현장에 많이 가서 물건을 많이 보세요.
스스로의 상황과 매물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해보세요.
이번에 투자라는 결과를 만들면서
제 나름대로 내려본 답 입니다.
저는 운좋게 튜터님, 경험많은 동료들과
함께하는 환경에 있었는데요.
월부의 환경은 기초반만 수강하셔도 충분히
가치 투자를 하실 수 있도록
만들어진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위에서 매물코칭이라는 거인의 어깨,
매물임장이라는 스스로의 노력이 합쳐진다면
반드시 좋은 투자를 하실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저는 결국, 월부학교 마지막 주까지 매물을 보러다녔구요.
내일 본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세가 세팅되어있는 물건이라
학교 종강 전 서둘러 복기 해 보았는데요.
완벽한 1호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투자를 하기 전에는 상황 좋고, 조건 좋고 정말 싼! 그런 매물을
운명적으로 만나기를 기도하면서 많은 매물을 보았습니다.
투자하고 싶었던 매물이 계약되어 날라가고,
그 다음 순위로 넘어가는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다보니 처음에는
와… 이러다가 물건 다 놓치는거 아냐? 나 투자 못하는거 아냐?ㅜㅜ 싶었지만
결국 조급함을 버리고 차분하게 매물을 끝까지 보러다니면서 찾고자 한 것은
가치대비 가격이 싼 저평가 물건이면서
내가 가진 투자금으로 살 수 있고
리스크를 스스로 온전히 감당할 수 있는 매물
이었고, 그것이 완벽한 투자가 아닐까?
하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Thanks to
3개월이란 시간동안 정말 많은 것을 가르쳐주시고
스스로 깨닫게 해주신,
저의 첫 월부학교 선생님 김다랭 튜터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투자라는 결과를 내고, 그 다음을 고민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잘 이끌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저의 실전반 튜터님이자
이번학기 러닝메이트로 끝까지 함께 달려주시면서
온갖 고민 이야기 다 들어주신 우지공 부반장님,
지치려고 할 때마다 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시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조언해주시며 고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어려운 점 없는지 살펴봐주시고 늘 질문하면 튜터링급의 답변해주시던 쟈부쟈 반장님
이번달 투자의 결과를 함께 만들어낼 수 있어 더욱 기쁜 꿈시부님과 잇츠나우 부반장님
초반에 매물임장 함께 하면서 경험기반 조언 많이 해주신 라라예요님
마지막달 매물임장 하면서 매물, 단지, 지역 이야기 나눌 수 있어 감사했던 히히못가님
임장지가 달라 많이 이야기 못나눴지만 저의 투자소식에 너무나 밝게 축하해주신 또북맘님, 캡틴튼튼님
소중한 팔랭즈…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고,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열반스쿨 기초반 수업을 시작으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스템 만들어주신 너바나님, 감사드립니다.
지난 반모임때 깜짝방문해주셔서 1호기 꼭 한다고 했을때 “왜 아직 안했어요~ 꼭 해요” 말씀해주셨던 너나위 멘토님,
월부학교 6강 듣고 최종 투자 결정 확신을 가지고 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처음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투자코칭 받았을 때,
싱글 투자자의 길이 쉽지 않다고 말씀해주시면서
따뜻하게 방향성 제시해주셨던 한가해보이 멘토님,
강사와의 만남, 아너스와의 만남에서 뵈었을 때
투자 상황, 투자 고민, 성장 부분에 대해
방향성 잡아주셨던 주우이 멘토님, 빈쓰 튜터님, 라즈베리 튜터님,
오프라인 강의에서 질문했을 때
저의 상황을 이해해주시면서 조언을 해주셨던
자음과모음 멘토님, 제주바다 멘토님, 양파링 멘토님,
매물코칭을 통해
스스로의 결정에 후회 없겠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권유디 튜터님,
덕분에 이제서야 겨우 점 한 개를 찍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이어나갈 점을 위해서
주어진 환경 안에서 최선을 다하며
꾸준히 나아가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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