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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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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얼른 얼른 부동산 기법을 배우고 싶었다.
어느 지역이 유망한지 어디가 저평가 되어있는지 콕콕 찝어주셔서
얼른 거기로 달려가 투자하고 싶었다.
퇴직금도 미리 땡겨 쓰고
신용대출도 일으키고(사실 이 강의 듣기 전 마통 금액도 1억으로 만들어놨다)
공제회저축 담보대출도 받아서
이 상승장에서 열매를 따먹고 싶었다.
(그동안 한 번도 그러지 못하고 여름장에서 꼭 최고가로 매수하고 긴 시간을 한탄하며 보냈으면서도 또또~~)
그런데 열기 강의를 듣기 시작하며 서서히 마음이 바뀌었다.
실력이 중요하다, 서두르지 말자, 내 실력부터 쌓자~ 쪽으로 마음이 굳어져 가고 있을 때
4주차 자모님 강의를 들으며 아예 단단하게 공구리를 쳐버렸다(콘크리트로 다져 버렸다 ^^)
그래, 지금은 서두를 때가 아니다.
이미 여름 시장에 들어간 물건들을 보며 안타까워 할 때도 아니고
아름다운 봄시장에서 투자자로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달콤한 투자를 하자.
4강의 큰 제목은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에서 투자처 찾는 법’이지만
나에게는 ‘투자자의 마음가짐을 제대로 찾는 법’으로 새겨진 강의였다.
이미 올라버린 지역이 아닌 서울에서 아직 안 오른 지역에도 기회가 많고
무리하게 투자금을 레버리지 할 게 아니라 수도권이나 지방에서도 기회가 많다.
그동안 서두르는 마음때문에 2006년, 2021년 전부 잘못 샀다.
항상 내가 사는 가격이 최고가를 찍는 우를 범했다.
가치와 투자원칙에 맞게 사야 한다.
제대로 공부하고 알고 사야 한다. 그리고 타이밍!!!
이렇게 사야 이후 어떤 시장이 와도 내 선택을 믿고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다.
(그동안은 어쩔 수 없이 기다렸지만…. 별다른 뾰족한 수가 없어서 ㅜㅜ)
기다려야 달콤한 열매를 따먹을 수 있다.
가치가 성장하는 아팟을 싼 가격에 사면 금상첨화겠지만
가치가 보통인 것도 좋은 타이밍에 사서 얼마든지 수익을 낼 수 있다.
이게 투자자 마인드다.
남들이 다 좋아하는 곳, 1급지 신축 어차피 내 돈으로 안된다.
(하지만 반포 경남을 9억 3천에 사지 않아 지금은 원베일리로 변한 반포의 꿈을 놓친건 두고두고 바보스럽다)
그렇다면 깨끗이 포기하고(그래, 오케이~ : 자모님 말투 ^^) 내가 가진 투자금으로 무리하지 않고
제대로 찾아서 제대로 투자하자.
담배꽁초 투자, 이거 정말 매력적인데
이렇게 매력적인거 보니 역시 나는 투기꾼 성향이 있는건가?
내 실력엔 아직도 멀었다, 담배꽁초 투자를 하기엔….
이런거 하려면 실력을 쌓아야 한다.
그래서 처음엔 열기반 40만원도 손 벌벌 떨며 했던 결제를
(이 강의의 가치를 몰랐어서, 그리고 열심히 할 수 있을지 내 자신을 믿을 수 없었어서)
오늘 실준반 44만원 시원하게 결제했다.
차근차근 공부하자. 그리고 공부만 하지 말고(너 공부하는거 별로 안 좋아하잖아)
꼭 투자하자.(26년 6월 전에)
봄시장아, 제발 내가 공부가 될 때까지 기다려다오.
나도 늦었지만 돈 좀 벌어보자. 언제까지 내 노동력만으로 살아갈 것인가.
(하긴 정퇴도 이젠 5년 남았다. 노동력으로 돈 벌 수 있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차라리 명퇴를 하고(다행히 난 명퇴하면 바로 연금은 나온다) 부동산 공부만 할까? 이런 생각도 해보며 ^^
제대로 공부하고 하는 투자는 그 사람의 노력이고 절대 투기가 아니라고 하셨다 자모님이.
8시간 풀강의 했다는 씩씩한 자모님 기운 팍팍 받아 나도 힘내보자.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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