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지랖 때문에 한가할 수 없는 부동산 투자자 (안)한가해보이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쉽게 빠질 수 있는 함정,
바로 '주변이 좋으니까 이 단지도 더 오를 거야'라는 생각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수요를 끌어당기는 조건들
아파트 가격은 주변 단지의 가격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실제로 '살고 싶어하는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출퇴근이 편리한 역세권,
주거균질성이 높은 택지지구,
신축이거나 그에 준하는 년식의 단지,
가까운 편의 상권,
자녀 교육에 유리한 학군,
세대수가 많고 쾌적한 단지 구성
이런 요소들이 모여야 '지속 가능한 수요'가 만들어지고
'사람들이 살고 싶고 사고 싶은 수요'로 이어지게 됩니다.
착각하기 쉬운 판단
"주변이 비싸니까…"
"여기 학군지잖아…"
"전고점이 높았어…"
"1급지에 있으니 괜찮겠지…"
하지만,
세대수 200세대도 괜찮지 않을까?
2층이라도 상관없지 않을까?
15평이어도 오르지 않을까?
라고 물으면,
그건 이미 객관적인 기준을 흐리는 위험한 자기암시가 시작된 것입니다.
High Risk = High Return? No, It Could Be Bankruptcy
환금성이 떨어지는 아파트는
가격이 오르지 않거나,
심지어 떨어졌을 때 팔리지도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주변이 이렇게 좋은데 조금 부족해도 괜찮겠지?"
"그래도 많이 오를 거야!" 라는 생각으로
High Return을 기대하며 매수에 나서는 순간,
그 결과는 Return이 아니라
bankrupt(파산)일 수 있습니다.
투자의 첫 번째 원칙
투자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잃지 않는 것입니다.
손해 보지 않을 기준을 정하고,
그 안에서 더 벌 수 있는 자산을 선별해야 합니다.
지금 당신의 마음이 "많이 벌고 싶다"는 욕심으로 가득 차 있다면,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세요.
"나는 지금 잃지 않을 기준을 지키고 있는가?"
"High Risk = High Return"이라는 말은
시장에서 통계적으로 집단이 취하는 위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개별 부동산 매수 판단은
그저 High Risk일 뿐이며,
Return은 커녕 탈출구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기준'이 흔들릴 때가 투자의 가장 위험한 순간입니다.
내가 배운 ‘기준’으로 돌아오세요.
내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기준'을 지키세요.
그 기준 안에서만의 기회가 진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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