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후기

양파링님 우리 가족의 전쟁을 멈춰주세요!!! (양파링님 코칭후기)

  • 25.06.30

안녕하세요 우이자입니다.

복기하는 시간이 꽤 오래걸렸내요 ㅎㅎ (역시 당일날 안하면 영원히 미루게 되는 현실…)

24년 12월에 아주 이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이때는 몰랐지..)

너무 행복하게 아이를 키우며 일상생활을 하다가 25년부터 슬슬 시동을 걸며 월부활동을 할 준비를 했습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아내는 제가 투자하는걸 지지해주었기에 공격과 수비수를 나눴습니다.

내가 공격을 맡겠다!! => 직장+투자

아내는 수비를 => 직장(육아휴직)+온전히 육아만.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갖고있다. 쳐맞기 전까지는

다들 많이 들어보셨죠?? ㅎㅎ 마이클 타이슨의 명언

저희도 맞아보기전까지는 몰랐습니다.

강의에서 육아와 투자를 같이했다는 강사님들의 말도 크게 공감을 못했었거든요. (애기가 없었으니)

 

손이 많이가는 신생아를 도움없이 온전히 혼자 키우는 아내

직장에서 퇴근하고 강의듣고,임장가느라 밤 늦게 들어오는 저.

안그래도 좁은데 둘다 집 치울 시간이 없지, 애기용품은 늘어나지, 난장판인 집이 상상이 되시나요??

 

서로 각자의 상황을 해나가며 힘들어 죽겠는데 얼굴도 자주 못보고, 대화하는 시간도 급격히 줄어들고,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안좋은 감정들이 쌓이고 쌓여 결국에는 폭발하고 말았습니다.

진짜 매일매일 다투고 싸우면서 상황이 더 안좋아졌습니다.

답이 안보였죠.

 

 

우리가 가는 길을 이미 걸어본 전문가를 만나보자.

아내도 스스로 행동하며 자산을 쌓아가는걸 원하는 사람이기에 월부를 좋아합니다 ㅎㅎ

답이 안나오자 아내가 한마디 했습니다. 

“자기 말은 확신이 안가. 거기 전문가한테 한번 상담을 받아보자 ”

 

운이 너무 좋게도 투자코칭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투자코칭을 받기 전 월부매니저분이 양식을 주더군요.

우리의 현재 자산상황과 직장,저축률,대출, 궁금한질문까지 약간 ‘인생 이력서’ 같더라구요.

 

서로 앉아서 모든걸 솔직하게 써나가는 과정에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산들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우리의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알 수 있었고 서로에게 쌓였던 감정들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었습니다.

(코칭 받지도않았는데… 이런 효과가 있을줄이야)

 

 

D-DAY!! 

아주 사랑스러운 아이를 잠시 가족에게 맡기고 출발!!

대기장소에 앉아있는데 담당 매니저님(닉네임을 까먹어버렸어요 죄송합니다 ㅠㅠ)이

너무나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덕분에 떨지않고 들어가기전 다시 한번 점검 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만난 양파링님!!

양파링님은 아이가 28개월일때부터 투자를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기에 우리의 고민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현재 제가 다니는 회사가 위기속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양파링님은 "주택을 하나 하나 늘려가는 과정에서 필요한건 월급이 따박따박 잘 나올만큼 안정적이냐가 중요하다.

물론 투자도 중요하지만 안정적인 직장이 기본바탕이 되어 있어야 다음 순서로 나아갈 수 있다." 고 말해주셨습니다.

결국 투자는 매수부터 보유를 거쳐 매도까지 잘 해야 된다.

매수가 제일 쉽습니다. 하지만 매수한걸 지키는 보유단계가 절대적으로 필요해요. 

내가 산 집을 지키는 사람이랑 못지키는 사람이랑 가장 큰 차이점은 뭘까요?? 리스크 관리에요.

집이 한채 한채 늘어날수록 같이 늘어나는건?? 리스크입니다. 보유를 하려면 리스크 관리는 필수!!.

리스크 관리를 잘하려면?? 안정적인 직장이 필요합니다.

(안정적인 직장→매수→보유→리스크 관리(역전세)→매도. )

 

 

최악의 상황을 생각해봐야한다.

양파링님은 저의 조급함이 느껴지셨는지 그 조급함을 진정시켜주셨습니다.

"우이자님 우리 최악의 상황을 생각해볼까요??

회사에서 하려던게 안되서 망해, 그런데 지금 투자한 물건이 전세까지 안구해져, 이러면 어떻게 하실거에요?

지금 또 가지고 있는 돈으로 투자하려고 하시는데 그 돈으로 A,B 보다 더 좋은 아파트 사실 수 있어요?

(아니요.) 그럼 너무 무리하시는거에요. 괜히 지금 C아파트에 투자했다가 더 좋은 A,B도 못지켜서 날려버리면

진짜 큰일나는거에요. 직장이 안정적으로 되고 B가 전세가 잘 맞춰질때까지는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니

투자하시려고 했던 돈은 가지고 계시면서 리스크를 관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회사의 방향이 정해지기 전까지는 투자하시면 안됩니다!!.)"

 

 

이 말을 듣고나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저는 저축을 해야하기에 매일 물건을 살때마다 돈 나가는것만 신경쓰고 

가족이 안먹고 안쓰고 아껴가며 모은돈을 열심히 자산으로 바꿔놨는데

내가 가진 자산의 상황도 자세히 안보고 시기가 좋다는 말에 조급해져서 그냥 앞만보며 달려가

소중한 자산까지 잃어버릴뻔했구나….. (진짜 큰일날뻔 했어 정신차려 이자야!!)

조급한 마음이 싹 사라지면서 제가 무엇에 먼저 집중을 해야할지 정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가족 시간표를 잘 짜야한다.

양파링님도 아이가 28개월일때부터 투자를 시작했는데 그때 아이를 많이 못보고 

놀아주지 못했던게 가슴이 아픈 정도가 아니라 쓰라린다고 하셨다.

 

"우이자님 가족이 아예 자산이 없는게 아니기에 가족을 희생하면서 까지 하시진 마세요.

서로 시간 조율을 잘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서로가 양보를 조금씩 해주셔야 한다.

평일에는 공부를 하되 우이자님이 이것만큼은 꼭 하겠다 약속을 하셔야 한다.

(아이 목욕을 한다던가, 빨래를 한다던가, 설거지를 한다던가)

약속을 하셨으면 무조건 약속을 지켜주셔야 한다. 새벽 늦게 잠을자더라도.

그리고 토요일은 온전히 공부하는 시간을. 토요일날 열심히 돌아다닌게 노동이 되지 않도록 

정리를 해야하니 일요일 오전에 정리를 하고, 나머지는 아내가 하고싶은걸 할 수 있도록 

시간 조율을 다시 한번 해보세요 

아내분이 이해해줬다는건 양보를 해줬다는 거에요

양보를 해준만큼 정말 열심히 하셔야해요 시간을 대충 사용하지 마세요"

 

이 말을 듣기전까지의 저는 양보를 해줬다고 생각하기보다 내가 수저색을 바꿀테니 날 방해하지마!! 였던것 같아요.

그렇게 생각하고 막상 현장에 나가서 시간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할때가 많았습니다.

양파링님 말을 듣고나니 정말 아내가 힘들었을텐데 나를 위해 양보를 해준거였구나.

나 진짜 시간 제대로 사용해야겠다. 생각이 들면서 마음가짐이 달라졌습니다.

가족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 꾸준하고 길게 갈 수 있을지 방향을 알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이번 투자코칭이 아니었다면 정말 리스크 관리에 허덕이다가 쌓아놓은 성마저 

무너트려 길을 잃었을 것 같아요.

현실적으로 은퇴할 수 있는 방법, 

안정적인 회사가 주는 큰 혜택, 

가족과의 관계를 오래 지속하는 방법을

깨닫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양파링님 

 

투자코칭을 받고 나서부터 서로 무엇을 해야하는지 명확해지니 말싸움이 하나도 없고

서로 응원하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ㅎㅎㅎ

 

아, 그리고 아내가 양파링님이 누구의 편도 들지않고 중간의 입장에서 말해줘서

더 믿음이 갔다고 하내요, 아내가너무 좋아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현재 내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해야할지 답답하고 막막하신 분들

우리가 갔던 길을 먼저 간 선배님들의 경험담을 들으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실거에요.

그중 투자코칭은 현재 내 상황에서 맞춰 1:1로 방향을 잡아주기에 진짜 진짜 큰 도움 되실겁니다.

 

투자코칭 강추!!! 양파링님 감사합니다!!

 

 

 

 

 

 


댓글


매머드777user-level-chip
25. 07. 01. 08:34

우와~~ 그야말로 찰떡 멘토님에 찰떡 코칭이었네요~~!! 동병상련..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시는 멘토님의 코칭 정말 좋으셨겠어요 우이자님 ^^ 앞으로도 마일리지 잘 쌓으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요.. ^^

이부작user-level-chip
25. 07. 02. 23:32

우이자님~ 안녕하세요 ㅎㅎ 일때문에 제대로 인사못드려서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동년배이신데 열정이나 환경이나 여러가지 측면에서 정말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멋진 가장의 모습도 보기 너무 좋았습니다. 저도 우이자님도 각자 원하시는 꿈 꼭 이루길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코칭서포터a소피user-level-chip
25. 07. 04. 17:05

마이클 타이슨의 명언.. ㅋㅋㅋ 아 너무 웃겨요 ㅎㅎ 우이자님 파이팅 넘치는 코칭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뭐든 잘 해내실 분이라는 게 느껴져요 열정 가득 !!! 설정하신 목표 달성하실 거에요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