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공부인증

[열중 45기 내집 9해서 1생을 잘살조 _ 1일1집] 열중반을 마무리하며

  • 25.07.01

안녕하세요. 1일1집입니다

 

이번 열중반은 소멸되어가고 있는 투자 욕망을 일깨우려

또 투자하는 환경 속에 있고 싶은 마음에서 신청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쉬어가는 타이밍으로 선택하기도 하지만

저는 불을 지피고 싶었습니다

 

열중반에서 처음 시작할 때 설정한 목표는

  1. 책 5권 읽기
  2. 시세트래킹 하기 였는데

 

놀랍게도 저는 총 7권의 책을 읽고, 현재 8권 째를 읽고 있습니다

3~4일에 한 권씩 책을 읽은 셈이네요. 사실 처음입니다. 이런 경험은

 

한 달에 한권 정도는 꾸준히 읽고 있었지만

저 스스로도 이렇게 많이 읽게 될 줄을 몰랐어요

책을 다 읽은 주중 퇴근길이면, 중고 서점에 들러

추천 도서를 사는 것이 즐거운 낙이 되었네요. 

독서 그 자체를 즐긴 몰입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투자에서도, 생업에서도 성과를 내지 못해

과정이 즐겁지가 않았거든요

 

열중반은 그 자체로 순수하게 즐거웠습니다

 

일단 4주간의 책이 의식의 흐름을 잘 이끌어주며

인생과 투자의 목표를 고민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초반에는 즐겁게 읽었던 책들이 

3주차를 지나면서 약간 무겁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만

여전히 그릿을 가지고 몰입을 통해 인생의 원씽을 

찾으려 머리 속에서 생각 중입니다

 

또 정말 좋은 조원들을 만났습니다

곧 투자를 할 것 같은 의지가 보이는 분들이고요.

진심으로 들어주고, 한마디 한마디를

조심스럽게 내려놓는 조원들의 말에 

정말 많이 웃고 공감을 많이 했습니다

 

다양한 삶의 경험을 지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이곳에 모인 것만으로도

정말 훌륭한 분들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열중반은 책을 통해 투자 뿐만 아니라

인생과 목표에 대해 이야기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조모임이 정말 중요한 시간인 것 같네요

 

특히 저는 이번에 다독에 포커스가 맞춰지면서

사실 추천도서를 후루룩 읽은 부분도 많았습니다

조원 분이 문장을 곱씹으면서 천천히 소화시키고

책의 삶에 적용하는 부분을 눈으로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정말 삶을 바꾸는 독서라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읽다’와 ‘적용할 원씽을 뽑는다’라는 목표에 매몰되어있었지만

조원분은 본인의 문제를 해결할 점을 찾으며 책을 읽었더라고요

저는 ‘무엇’에 적용할 원씽인가가 빠진 상태로

막연히 나를 더 낫게 할 무언가를 찾았던 것 같네요

정확한 목표 설정이 얼마나 다른 결과를 낳는지를 알게되었습니다

 

방향 설정에 따라 결과는 달랐지만

나도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의 120%를 할 수 있구나를 느꼈고

또 책을 읽는 것이 약한 습관이 되었기에 유지할 수 있도록

읽는 즐거움을 놓치지 않도록 해보려 합니다

 

물론 나의 문제를 해결하는 삶을 바꾸는 독서로 만들어나가고 싶네요

좋은 본보기가 되어준 91조 조원분들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4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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