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나위입니다.
2020년 2월, 저는 40대를 앞두고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이른 은퇴였지만, 오래된 결심이었습니다. 그리고 고민했습니다. 난생 처음 맞는 나의 40대를 어떤 모습으로 채워갈 것인가.
마침 이 때는 제 주변인들, 특히 제 동생과 친구들이 옛날의 저와 같이 부동산에 대한 편견과 오해 속에서 힘들어하던 시기였습니다. 그 모습을 보는 일은 저 역시 힘들었습니다. 부동산은 부자들이나 하는 것, 지금 가진 돈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 어차피 나와 상관 없다는 마음들.
그래서 저는 오해와 편견을 깨고 현실적으로 성공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40대를 시작했습니다.
그 마음을 담아 처음 집어든 것은 연필이었습니다. 월부 커뮤니티에 칼럼을 쓰며 하나씩 하나씩, 제가 겪었던 시행착오와 사람들의 질문에 답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그 간절함 앞에 저는 다시 한 번 고민했고 마침내 강의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벌써 5년이 지났습니다.
단순히 아는 것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라 알게 하고, 움직이게 하는 사람. 먼저 그 길을 가본 사람으로서 당신 인생에 파동을 일으킬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자 지금의 저는 선생(先生)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5년간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은 아마 이것일 겁니다.
“어떻게 하면 나위님처럼 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지금보다 형편이 나아질 수 있을까요?”
모든 분들을 강의로 다 찾아뵙지 못하는 지금, 오늘은 이제 막 월부나 너나위란 사람을 알게 되신 분들께, 위와 같은 질문을 갖고 계신 분들께 아주 현실적인 세 가지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부동산 투자는 절대 로또가 아닙니다. 1년에 수억씩 빌딩 수익이 오르고 월세를 수백만원씩 걷는 건물주를 떠올리는 순간 우리는 분명 실패합니다.
제가 본 부동산 투자는 한방에 끝나는 게임이 아니라 시간을 쌓는 게임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그 긴 시간을 이기는 것은 결국 재능이 아닌 꾸준함입니다.
잊지 마세요. 10년이라는 시간을 달려본 사람만이 볼 수 있는 풍경이 있습니다.
제가 일반인에서 투자 고수가 되는 과정을 돌이켜 봤을 때, 가장 큰 터닝포인트는 이것에서 발생했습니다.
“투자가 왜 필요한지 알게 되었다.”
우리를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투자하지 않습니다. 싫은 일을 참지 않기 위해, 하고 싶은 일을 망설이지 않고 선택하기 위해, 나와 가족이 원하는 삶을 직접 만들어 가기 위해. 우리가 투자를 시작하는 진짜 이유는 결국 이런 것들입니다.
그러니 투자는 도구가 될 수 있어도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왜'를 찾지 못하면, 돈이 생겨도 우리의 불안은 사라지지 않으니까요.
이 4가지는 제가 투자를 시작하고 10년이 지난 지금도 반복하는 것입니다.
Step 1. 독서
독서는 가장 가성비 좋은 정보 수집처이자 가장 안전한 간접경험의 창구입니다.
이미 시간을 들여 실패하고, 부딪히고, 성공까지 해 본 검증된 전문가들의 생각과 통찰을 단 몇 시간, 1만 원 안팎의 비용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는 사실 책밖에 없습니다. 책 한 권을 제대로 읽고 나면 내 생각이 바뀌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특히 부자로 가는 길은 장기간의 싸움입니다. 지금 하루에 얼마를 버느냐보다 중요한 건, 어떤 사고방식을 갖고 살아가느냐입니다. 그리고 그 사고의 전환은 나의 생각과 환경으로부터 비롯됩니다.
그래서 책이 중요합니다. 당장 진짜 부자를 만날 수 없지만 책 속에서는 그들의 삶과 사고방식을 생생히 만날 수 있으니까요.
책 하나 읽는다고 인생이 바뀔까? 싶지만 책 하나가 쌓이고, 또 쌓이면 어느 샌가 변한 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삶이 바뀐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언제나 그 곁에 책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Step 2. 강의
강의를 독서와 병행하시길 권합니다. 활자로 대체될 수 없는 실전 경험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책으로 미처 얻을 수 없는 현장 감각, 의사결정의 맥락, 시행착오의 디테일이 질문 하나, 사례 하나 하나가 강의에는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강의의 진짜 가치는 사람입니다.
내가 가려는 길을 먼저 걸어본 사람(선배와 선생)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관점을 배울 수 있는 기회. 이 기회는 돈을 주고라도 사야 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직접 그 모든 경우의 수를 겪기에는 시간도, 시행착오의 비용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Step 3. 임장
백문이불여일견 百聞이 不如一見.
이 단계에서는 경험이 곧 정보고, 현장이 곧 공부입니다. 발로 움직이지 않으면, 나는 결국 모니터 안에만 머무를 뿐입니다. 현장에 가야 모니터 너머로 보이지 않았던, 나만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직접 가봐야만 보이는 것들, 예컨대 집 상태, 단지 분위기, 상권의 흐름, 동네 사람들의 리듬같은 것들을, 피부로 체득하는 과정이 임장입니다.
숫자만으로는 해석되지 않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그 지역만의 특징까지도 임장을 통해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한 지역을 가장 많이 임장한 사람이 그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상관관계는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Step 4. 투자
마지막은 결국 실행입니다.
무수히 많은 책을 읽고, 밤을 지새우며 강의를 듣고, 물집이 터져라 임장을 다녀도 직접 수를 두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투자를 앞두고 주저합니다.
지금은 타이밍이 아니어서, 혹시 실수할까봐, 조금 더 공부하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하지만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완벽한 첫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건 완벽함이 아니라 실행과 복기,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매일 나아지는 나와 내일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쌓인 작은 실행들이 불러올 1년, 3년, 5년 뒤의 차이는 상상을 뛰어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같이 반복해야 합니다.
독서, 강의, 임장, 그리고 투자.
이 네 가지를 반복하는 것이 결국 내일을 바꾸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나에게 필요한 투자를 시간을 쌓아 위의 4가지를 반복할 것.
그리고 저는 이 단순하지만 확실한 길을 저만 아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가족들, 사랑하는 사람들, 아끼는 사람들, 그들이 부디 과거의 나와 같은 오해 속에 발이 묶이지 않기를… 스스로의 편견에 가능성을 가두지 않기를…
그 마음으로 만든 것이 지금의 ‘제대로 돈 버는 부동산 기본기’ 입니다.
이 강의는 지난 10년간 제가 반복해 온 투자 원칙의 정수를 담고 있습니다.
투자금을 어떻게 마련할지, 어떻게 하면 초보도 실패하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는지, 수익이 날 수 밖에 없는 아파트를 고르는 기준은 무엇인지, 아파트로 꾸준한 자동 수익 구조를 만드는 방법은 어떻게 설계할지, 당장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들로 구성했습니다.
저는 이 강의를 3개월 마다 매번 새롭게 준비합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께 가장 시의적절한 정보와 함께 현실적인 첫걸음을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무엇보다 단 한 번의 강의일지라도, 선택한 분들께 부동산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는 시작점이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인생 첫 강의를 한 날입니다.
저는 그 날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강의가 끝났는데도 아무도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마치 영화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간 뒤에도 여운을 삼키며 불이 켜지지 않기를 바라는 관객들처럼.
그 장면이 제 인생의 방향을 정해줬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많이 듣는 말이 있습니다.
“공부 해봤지만, 아직 잘 모르겠다”
“지금이 정말 기회일까?”
“나도 언젠가는 투자자가 되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처음이라면, 혼자 하다보면 누구나 겪는 어려움입니다.
혼란, 두려움, 자기 의심들.
저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함께라면,
그 과정도 결과도 분명히 다릅니다.
저는 여러분의 그 여정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부디 당신의 첫걸음이 혼자가 아니길 바라며,
너나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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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 지금 하루에 얼마를 버느냐보다 중요한 건, 어떤 사고방식을 갖고 살아 가느냐이다! 독,강,임,투 하며 투자자의 길을 잘 걸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