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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최저임금 얼마일까? 월급·실수령액 시나리오 정리

  • 25.07.01

“최저임금 또 오른다던데…내 월급은 어떻게 될까?”

최저임금 인상이 다가올 때쯤 직장인분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부분입니다.


특히 성과급이나 식대처럼 기본급 외 수당이 많은 분들일수록,
“기본급만 따지면 최저임금보다 적은 거 아니야?”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죠.

 

실제로 회사가 법적으로 맞춰야 하는 최저 기준만 딱 채우고,
그 외 수당을 줄여버리면 실수령액이 오히려 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2026년 최저임금 논의 상황과 함께
월급 기준선, 실수령액, 세후 계산까지
현실적인 관점에서 정리해드릴게요.

 

2026년 최저임금 인상 요구 시급 11,500원 월급 2,403,500원 표기된 팻말
노동계, 내년 최저임금 '1만 1500원' 요구

 

2026년 최저임금, 과연 얼마로 결정될까?

 

현재(2025년 기준) 최저임금은 시급 10,030원입니다.
여기에 대해 노동계는 11,360원(13.3% 인상)을,
경영계는 10,090원(0.6% 인상)을 제시한 상황이죠.

 

양측의 주장이 좁혀지지 않아 법정 시한(6월 29일)은 넘겼고,
최종 금액은 2025년 8월 5일까지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구분시급 제안안인상률월급 환산액 (209시간 기준)
노동계11,360원13.3% ↑약 2,374,240원
경영계10,090원0.6% ↑약 2,108,810원
현재(2025)10,030원-약 2,096,270원

※ 월 환산액은 주 40시간 × 4.345주 기준입니다.

 

📌 핵심 포인트
최저임금이 오르면 법적으로 정해진 ‘최소 월급선’도 함께 오릅니다.
식대나 상여금 등을 빼고 기본급만 따졌을 때,
연봉 2,800만 원대 직장인도 이 기준을 못 넘을 수 있어요.

그래서 "나도 최저임금 미달 아닌가?" 하는 걱정이 나오는 거죠.

 

50,000원 지폐 현금 다발을 펼쳐 보이는 모습
출처: 아주경제

 

월급 계산, 실수령액은 얼마나 될까?

 

최저임금이 오르면 당연히 월급도 오를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일부 기업은 법 위반만 피하려고
식대를 기본급에 억지로 포함하거나,
성과급을 줄여 총액은 비슷하게 유지하기도 하죠.


그래서 ‘명목 월급’이 최저임금 이상이어도
실제 체감하는 월급은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 최저임금 월급 계산법 (주 40시간 × 4.345주 = 209시간 기준)

시급주휴수당 포함 월급세후 실수령액 (예상)
10,030원약 2,096,270원약 1,822,000원
11,360원약 2,374,240원약 2,070,000원
10,090원약 2,108,810원약 1,834,000원

※ 4대보험 공제율 약 13% 단순 적용 기준

 

최저임금을 두고 대립하는 정장 차림의 사용자 측과 작업복 차림의 노동자 측 인물
경기 침체에 ‘최저임금 노사 대립’ 팽팽

 

최저임금은 왜 중요할까?

 

단순히 ‘시급’이 아닙니다.
생계의 기준선이자, 노동의 가치 척도입니다.

노동계는 “실질 생계비에 못 미친다”며 인상을 주장하고,
경영계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가 더는 감당 못 한다”고 맞섭니다.

노동계 주장경영계 주장
실질임금 보장, 생존권 보장인건비 부담, 경기 침체 고려
저소득층 소비 확대 → 경기 회복 기대고용 축소 우려, 사업 지속 어려움

 

최저임금제 주휴수당 논란, 고용노동부 홍보 이미지
출처: 정책브리핑

 

주휴수당 포함 시 최저시급은?

 

최저임금은 기본 시급만을 기준으로 하며,
주휴수당은 별도로 지급해야 합니다.
(주 15시간 이상 일하면 주 1회, 유급휴일 1일치가 지급됨)

 

예를 들어 시급이 10,030원이고
하루 8시간씩 주 5일(총 40시간) 일한다면,

  • 기본 시급 총액: 10,030원 × 40시간 = 401,200원
  • 주휴수당: 10,030원 × 8시간 = 80,240원
  • 총 주급: 481,440원
  • 총 근로시간(주휴 포함): 48시간
    → 실질 시급 = 481,440원 ÷ 48시간 = 10,030원 인거죠.

 

📌 정리하면,
주휴수당은 최저임금에 포함되지 않지만 

포함된 급여를 실제 근로시간으로 나누면,
결국 시급은 최저임금과 같아집니다.


그래서 “주휴수당 받으면 오히려 최저임금 미달 아닌가?”

하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늘은 2026년 최저임금 논의 상황부터
월급 환산 기준, 실수령액 계산, 주휴수당까지
직장인이 꼭 알아야 할 현실적인 내용을 살펴봤는데요.

 

‘최저임금 이상’이라고 해서 생활이 여유롭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는 맞벌이로 월 700만 원 넘게 벌어도
주거비, 교육비, 보험료, 식비 등 고정지출이 많다 보니
“매달 50만 원도 안 남는다”는 이야기가 낯설지 않죠.

 

💬 혹시 여러분도 “월급은 분명 오르는데, 왜 여전히 빠듯하지?”
이런 고민, 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다음 칼럼도 함께 읽어보세요.
👉 《맞벌이 실수령 월 750만 원 부부, “매달 50만 원도 안 남는데…” 당장 이 3개부터 하세요》

생활비 줄이기부터 지출 구조 진단까지, 실질적인 대안을 함께 고민해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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