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중46기 갓구운스콘] 그릿 독서후기: 투자와 삶, 결국 선택과 집중

  • 25.07.02
그릿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그릿

2. 저자 및 출판사: 앤절라 더크워스

3. 읽은 날짜: 2025.6.29.~7.2.

4. 총점 (10점 만점): 10 / 10점

 

STEP2. 책에서 본 것

앤절라 더크워스의 『그릿』을 이번에 재독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목표 25개를 적고,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5개를 골라서 나머지는 철저히 배제하라는 조언이었다. 나는 직장인으로서, 엄마로서, 또 투자자로서 늘 해야 할 일이 많고 해야 할 목표도 수없이 떠오른다. 영어공부, 부동산, 자기계발, 가정, 다이어트, 건강 등 너무나 많은 것들이 한꺼번에 밀려온다. 그런데 이렇게 목표를 너무 많이 설정하면, 결국 하나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고 시간만 낭비하는 경우가 많다.

책에서는 25개의 목표를 써보고 그 중에서 5개만 고르라는 얘기를 한다. 나는 처음에 이게 과연 가능한가 싶었지만, 한 번 곰곰이 생각해보니 사실 이게 매우 중요한 이야기였다. 결국 중요한 것은 목표의 수가 아니라 목표의 질이며, 진짜 중요한 목표에 집중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구절은, 헨리 포드의 말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투자를 하거나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흔히 이런 생각을 한다. ‘이건 안 될 거야’, ‘이건 실패할 것 같아’ 하고, 마음속으로 포기해버린다. 그런데 결국 그런 마인드로 시작하면 그 어떤 일도 성공할 확률이 낮다. 마음가짐이 결국 성공을 좌우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되었다.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책을 읽으면서 내가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다 해보자’는 마인드가 얼마나 위험했는지를 깨달았다. 나도 직장 생활과 투자를 병행하면서, 늘 새로운 기회가 생기거나 호기심이 생기면 손을 대고, 또 다른 기회가 생기면 다시 손을 대곤 했다. 하지만 그렇게 여러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다 보니, 결국 내 집중력은 분산되고 아무 것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책에서 제시한 대로, 목표를 5개로 좁히고 나머지는 과감히 버리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다. 내가 얼마나 집중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집중이 얼마나 강력한 에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직전에 읽었던 <몰입>과 <원씽>도 다시 떠올리게 되며 가장 중요한 하나에 초점을 맞추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았다. 

또한, 책에서 던지는 질문들—‘내가 정말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정말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이런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면서, 내가 정말 원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명확해지기 시작했다. 직장에서의 목표나 투자에서의 목표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진짜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모든 목표가 다 중요해 보이지만, 결국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을 만들기 위한 목표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이 책을 읽고 나서, 앞으로는 내 목표를 25개에서 5개로 축소할 예정이다. 나만의 목표를 써 보고, 그 중에서 진짜 중요한 것만 남기고 나머지는 ‘피해야 할 리스트’로 만드는 작업을 해야겠다. 지금까지 목표를 너무 많이 세웠고, 그 때문에 너무 많은 일에 신경을 썼다. 그런데 그 중 정말 중요한 것들만 남기고 집중할 때, 오히려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투자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내가 투자하는 분야도 한두 가지에 집중해야 한다. 여러 가지 종목을 손대기보다, 내가 정말 이해할 수 있고, 확신이 있는 분야에 집중해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뿐만 아니라 직장 생활에서도 중요한 일을 우선순위에 두고, 비효율적인 일은 최대한 줄여야 한다. 내가 해야 할 일들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덜 중요한 일은 과감히 미뤄두거나 위임하기기로 했다. 그동안 ‘다 해보자’는 생각이 나의 에너지를 분산시키고 있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p.99) 첫째, 직업상 목표 25개를 쓴다.
둘째, 자신을 성찰해가면서 그중에 가장 중요한 목표 5개에 동그라미를 친다. 반드시 5개만 골라야 한다.
셋째, 동그라미를 치지 않은 20개의 목표를 찬찬히 살핀다. 그 20개는 당신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피해야 할 일이다. 당신의 신경을 분산시키고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고 더 중요한 목표에서 시선을 앗아갈 일이기 때문이다.

 

(p.160) 먼저 자신에게 간단한 질문 몇 가지를 해보라. 나는 무슨 생각에 자주 빠지는가? 내 마음은 어디로 향하는가? 나는 무엇에 가장 관심이 가는가? 무엇이 내게 가장 중요한가? 나는 어떻게 시간을 보낼 때 즐거운가? 그리고 반대로 무엇이 가장 견디기 힘든가? 이 질문들에 대답하기 힘들다면 일반적으로 직업에 대한 관심이 싹트는 10대 시절을 회상해보라. 

 

(p.238) 상황을 개선시킬 방법을 계속 찾는다면 마침내 그것을 발견할 가능성이 높다. 그에 반해 방법이 없을 거라 지레짐작하고 포기한다면 단언컨대 절대 찾지 못할 것이다.
자주 인용되는 헨리 포드의 말을 빌리면 이와 같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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