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소액으로 직장인이 10억 달성하는 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그만두지 않고 환경안에서
어떻게든 꾸준히 성장해나갈
I WILL DOn't qu IT, 아윌두잇입니다.
벌써 25년도 상반기가 다 지나고 7월이네요.
월부 2년을 채워가는 시점에
또 한번의 생존기 회고를 통해
지난 시간을 저 스스로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어떤 부분을 챙겨야할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저의 1년차 생존기 회고를 읽고 오시면,
폭풍성장한 2년차 이야기가 조금 더 재밌으실 것 같기도 합니다:)
닷컴: 월부 1년차 생존기 회고
카페: 월부 1년차 생존기 회고
저는 이번 12개월 동안
24/7: 지방투자실전반 21기 1조
24/8: 재태크기초반 2기
24/9: 열반스쿨실전반 28기 35조
24/10: 신도시투자기초반 3기 60조
24/11: 강의X
24/12: 열반스쿨실전반 29기 35조
25/1: 너나위님 특강 / 자실-수지야!지금 만나러갈게(수지구)
25/2: 자실- 수신제가치국평촌하시조 (동안구/만안구)
25/3: 서울투자기초반 22기 70조
25/4~6: 월부학교 봄학기
를 수강하며 1년을 보냈는데요.
열반기초반, 실전준비반, 열반중급반, 서투기, 지투기 등 기초반을 수강하시고나서 환경 안에서 성장하고 싶어 다음 스텝을 생각하시는 동료분들께,
각자 맞딱드리고 계신 어려움 속에서 계속 해나가야하나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2년 차에 수강한 실전반, 기초반,
월부학교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깨달았던 점들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2년차의 첫 시작은,
"어쩌다 우연히" 기회를 얻은
지방투자실전반이었습니다.
광클을 처음 성공해 본 것이죠.
사실 바로 성공한게 아니라,
마감후 대기하고 있었는데
저한테까지 결제 순서가 왔습니다.
이 때가 7월이었는데 참 무더웠거든요.
날씨때문에 취소하시는 분들이 계신가? 생각을 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첫 실전반을 수강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시기는 제가 회사를 퇴사하기로 마음먹고
회사 밖에서의 일들을 준비하던 시기와 겹쳤었는데
오프라인 수강이 가능한 일정이라 지원을 했고
결국 첫 실전반을 텐션높은 조원분들과
오프라인으로 듣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생각도 해본 적 없던
멀고먼 배정지에 배정되어
첫차를 타고 가야만
9시 임장 시작이 가능했던 임장지였는데요.
동료들은 숙박도 하고
주말 시간 활용을 잘 하는데
저녁~밤 업무를 조절하지 못한 날에는
왕복 8~10시간의 거리를 오가며
"이게 맞나...?" 하는 생각도 했던 것 같습니다.
이 때는 임장을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했었던 때 인데요.
튜터링 데이 전날 내려가서 밤 11시 가까이 임장하고
튜터링 데이 다음날도 또 임장하면서
3일 내내 휴가 간듯이 임장지를 돌아다녔던 기억이
아직은 조금 남아있네요.ㅎㅎ
임장한 단지를 순서대로 말하면서 특징도 같이 외우는 방법으로 단지를 기억하던 때였는데,
튜터링데이날 옥차장 튜터님께서
"두잇님 어제 단지 어디 보고 왔어요~?"
라고 여쭤봐주신 걸 곧이곧대로(?) 듣고
그 자리에서 전날 보고 온 단지들을
줄줄 말씀드렸었다는..^^
단지귀신이라고 불러주셨던 것도 기억이 남네요.
해내고 싶다고 생각하고
해내기 위해 계획하고,
하려고 움직이다보니
물론 완벽하게 해 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었던 시간이었는데요.
무엇보다 함께하는 동료들과
더위를 이겨낼만큼 즐겁고 재밌게 임장하면서
임장에 대한 케파가 전보다 많이 늘어났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뜨겁게 지방투자실전반이 끝난 무렵 즈음,
건강에 이상이 생기게 되는데요.
신경통증질환을 얻게되면서 임장을 하기에는
무리인 컨디션이 되고 맙니다.
앞마당을 만들고 싶은 마음과
따라주지 않는 몸을 보면서
잠시 무기력해지긴 했지만
제 건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건 저의 탓이니
이 기회를 재정비하는 시기로 삼자고 생각하고
기초반 중에 그당시 새롭게 만들어졌던
재태크기초반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체크카드 6개를 만들고,
신용카드를 잘라버리던 기억이
아직 생생하게 남아있네요:)
오히려 재태크 기초반 강의를 통해 현재 나의 자산과
종잣돈 모으는 구조에 대해 다시 세팅할 수 있었던,
정말 귀한 시간이었는데요,
쉬어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었겠지만
쉬면서도 강의를 통해 채울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도
알게된 시간이었습니다.
여러 이유로 인해
월급쟁이의 길을 나와서
프리랜서로 일을 하고 있는데요.
9월 실전반은,
그렇게 회사의 품을 벗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맞게 되었습니다.
회사 다닐때는 잘 몰랐는데,
나오고나니 모든게
저의 인풋, 저의 역량, 저의 아웃풋으로
결정이 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일에 더 무게를 둘 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만 바쁜게 아니었고,
함께하는 동료분들 모두 시간을 쪼개고쪼개서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분들이셨기 때문에
함께하면서 배우는 점이 많았습니다.
실전반 튜터님이셨던 쩡봉위 튜터님께
꾸준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여쭤봤을 때
좋아도 하고 싫어도 하고 그냥 계속 하면 된다는
답변은 간단했지만 실행은 간단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요.
실제로 그렇게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계신 튜터님이 계셨기에
꾸준하게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의 중요성을
조금씩 인지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10월을 맞이하고,
투자 준비를 위한 수도권 앞마당을 늘리기 위해
신도시투자기초반을 수강하게 됩니다.
어느 때처럼 임보쓰고 강의듣고 있던 날...
소중한 사람의 건강에
큰 이상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검사하며 잘 관찰하면 문제 없는 수준이었는데
언제 그렇게 나빠졌는지 알 수 없을 만큼
검사 수치들의 수치는 모두 비정상을 나타내고 있었고
옆에서 챙겨주지 못한 나의 잘못이라는 생각과
지금 내가 뭘 하고 있는거지? 뭐가 중요한거지?
건강을 잃고 돈만 있으면 도대체 돈이 무슨 필요인거지?
에 대한 생각으로 너무나 괴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건강을 잃는다는게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막상 제가 아플 때에는 제가 이겨내면 되었는데
소중한 사람의 고통과 아픔,
그리고 대신 아파해줄수 없는 상황에서 오는
죄책감과 같은 미안한 감정에
이제 무엇을 할수 있나...
긍정, 희망, 미래...
이런 것들과는 거리가 멀어져갔던 시간이었습니다.
당시 신도시투자기초반 60조 조장을 맡고 있었는데
이런 상황이 겹치고 나니,
아무것도 할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함께해주시는 조원분들께
에너지를 드려야하는 입장에서
무책임하게 손을 놓을수도 없었습니다.
이 때 제가 선택한건 임장과 조모임이었는데요.
직전 2번의 실전반에서 배운 것들을
나눠드리고 싶다는 처음 생각을 지키고 싶어,
매주 임장은 어떻게든 기운내어 나갔습니다.
기초반이다보니, 매물임장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시고 힘들어하시기도 했는데,
시간이 맞는 조원분과 함께 매물임장까지 마무리 하면서, 조원분께서 가지고 있던 매물임장의 벽을 함께 깨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때 저희 조는
모두 함께 임장을 하기엔 각자 시간이 맞지 않았었는데,
그렇기에 조모임을 통해 각자 임장때 보고 생각한 것들을 나누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매주 조모임을 통해서 각자 다녀온 임장지 이야기를 하면서 저 역시 보지 못한 부분을 동료로부터 배우고 고민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두가지를 제외하고는... 제대로 한 게 없었는데요.
투자공부를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하고
마무리를 잘 해야겠다고 생각한 순간에
신도시투자기초반에서 MVP를 받게 됩니다.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에,
그러지 말라는 뜻으로 주신건가?
감사한 마음이 들면서도
유리공과의 시간이
이제는 한정적인 시간이 되어버린 제게
이 소식이 마냥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11월 한달을 쉬면서
인생 전반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습니다.
저와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이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지난날의 오만함을 반성했습니다.
익숙함이라는 이름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외면하고 지내온 긴 시간이
저의 행복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12월 실전반에서는 조장으로 활동하면서
무엇보다도 조원분들이 처한 각자의 상황 안에서
행복하고 즐겁게 해나가시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유리공과의 갈등(마찰)로
주말 통시간을 내기 어려우신 분도 계셨고,
건강으로 인해 오래 걷지 못하시는 분도 계셨고,
업무 일정 상 조원분들과 임장시간이 맞지 않는 분도 계셨습니다.
함께 분임을 하지 못한 아쉬움은
그 다음날 단지임장 하기 전
분임루트를 거꾸로 한번 더 돌아보면서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으로 만들었고
주기적으로 앉을 곳을 찾아 쉬면서
건강에 무리 가지 않는 선에서 함께 했습니다.
일정이 맞지않아 혼자 단지임장을 하시겠다는
조원분이 마음에 걸려 저도 반차를 내어 임장지로 가서
함께 돌아보며 나눴던 단지 이야기들을 단톡방에 공유하며 외롭지 않게 할 수 있는 방법, 따로 또 같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이 때 실전반 튜터님이셨던 우지공 튜터님께서
원팀으로 함께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해 주신 덕분에
정말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깨닫고,
소중한 동료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개인의 성장까지 모두 챙기지는 못했지만,
어쩌면 환경 안에서 있었기에
무너지지 않으면서 지속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튜터님과 동료분들이 만들어주신
너무나도 감사한 기회로
월부학교 봄학기를 가게 되었고,
가기 전까지의 3개월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환경 속에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음을 인지해서
1,2월은 동료들과 함께 자실을,
3월은 서투기를 들으며 시간을 보냈는데요.
1분기에 자산재배치가 마무리되면서
투자금도 마련되었는데
스스로 몰입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감정적인 원인이 컸던 것 같은데
과거를 후회하는데서 벗어나서
미래에 어떤 상황이 만들어지기를 원하는지
그것을 위해서 지금 내가 어떻게 할 것인지를
생각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봄학기가 되어 김다랭 튜터님과 8반 반원분들과 함께
3개월 동안 정말 몰입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금 저의 상황에서 이보다 더 할 수 있을까?
돌이켜보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자 최고였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코스웍 마지막 학기에 프리랜서 업무로
"월급쟁이"투자자는 아니었기에,
어느정도 몰입의 한계는 있었습니다만
한 치의 후회가 없을만큼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보냈습니다.
임보제출과 대학원시험들이 겹쳐
시간을 쪼개쓰던 경험과
매물임장을 매일 가느라
개인업무를 모두 새벽시간으로 몰아놓고
졸면서 마무리하고 수정하고 보완하던 경험들은
앞으로 무슨 일이 닥쳐와도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 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1호기 투자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가장 겁없이 생각했던 리스크 영역에 대해
튜터님과 얘기하면서 가장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왜 이렇게까지 보수적으로 생각하실까? 라는
생각도 처음에는 들었었지만,
튜터님께서 제시해주신 가이드대로
투자과정에서 리스크를 우선적으로 고려했기에
6/28 대출규제가 내려진 지금
대응이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보다 더 많은 경험과 실력을 갖춘 분들과 함께하면서
저 역시 성장한 모습으로 더 나누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는데요.
이보다 좋은 환경일 수 있을까? 싶을만큼
함께해주신 튜터님, 반원분들께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리고 이 시간동안 여의치 않은 상황에도
지지해주며 배려해 준 유리공에도 정말 고맙습니다.
저의 2년차 마지막 강의는
너나위님의 월부학교 6강이었는데요.
피가되고 살이되는 말씀들만 가득이라,
200%가 아쉬울만큼 꽉 채워 들었습니다.
그 중 꼭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나 공유드립니다.
"인생은 UP & DOWN이에요.
DOWN인것 같을 때는 버텨야 되는거에요.
버텨야 할 때는 힘을 주지말고 빼세요.
그리고 해초처럼 유연하게 버티세요.
그러면 다시 UP 구간이 옵니다"
그리고 자음과모음 멘토님께서
말씀해주신 인생의 DOWN시기를
이겨내는 방법도 너무 공감이되어
공유드려봅니다.
"내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아둥바둥 하지 말고,
수용하는 자세도 필요해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이미지로 시각화해서
조각조각 접어낸다음, 작게 만들어 붙이세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기에 계속 가져가야 하지만
크다고만 생각했던 문제를 작게 만드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어도 나아갈 수 있다고 인지할 수 있어요.
빨리 극복해야겠다고 너무 서두르지도 마세요.
어느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천천히 잘 이겨내는 것도 중요해요"
그리고
요즘 제가 읽고 있는 책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의 한구절도
공유드려보고자 합니다.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해 노력한만큼
자신의 것이 된다.
무언가를 잃으면 끝이라는 말은
잘못되었다.
곧 무언가를 잃는 것은
흥미진진한 새로운 세계, 완전히 새로운 세계,
전혀 다른세계, 더 만족스러운 삶의 시작이 된다.
마시는 물과 흐르는 물은
그 성질이 서로 다르지 않다는 것은 진실이다.
곧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 인생의 변화가 올 때는
인생의 다음 단계로 들어가는 때다."
녹록하지만은 않은 투자생활을
함께 해나가고 계신 모든 동료분들께
같이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그리고 힘드실때는 잠시 쉬어가더라도..
다시 돌아오셔서 함께 환경 안에서
이겨내자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사람은 결국, 사람과 함께 이겨낼 때
비로소 일어설 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
방황하며 어려움을 느낄 때에
버틸 수 있도록 도와주셨던 함께해 준 동료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 마음을 잊지 않고 3년 차에도
하루하루 성장을 위해 노력하며
따뜻한 힘이 되는 동료,
실력을 쌓아나가는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크흐 1년차의 생존기 회고 후속편 2년차의 생존기 후기네요 ㅋㅋ DOWN일 때는 힘 주지 말고 빼라는 조언이 특히 와닿습니다. 작은 휴식과 환경의 힘이 결국 큰 도약으로 이어짐을 아윌두잇님의 경험을 통해 다시 느꼈습니다!! 2년간의 수강과 임장 과정, 건강 문제, 가족의 아픔, 그리고 조장으로서의 책임감까지 하나하나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두잇님의 3년 차 여정, 그리고 ‘하루하루 실력 쌓는 투자자’로서의 모습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