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맞벌이 가족 아빠입니다.
내집마련에 대해 계속 망설이다가 거의 전세로 2년마다 이사다니기 지친 이 시기쯤 첫 아이가 8살되면서
매수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교육과 환경을 중시여기고 직장이 분당이라서 분당쪽을 보고 있는데요.
주변 사람들이나 아내는 지역은 분당이지만 워낙 30년 넘은 구축들이 많아서 반대가 좀 있는 편이기는 합니다.
당장은 집에 하자가 없더라도, 앞으로 누수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낡은 건물에서 사는 것에 대한 불안감(?)및 애로사항에 대해 미리 걱정을 하는 거 같습니다.
가격은 지금 대세하락장은 아니지만 어차피 내집1채는 있어야 해서 가격 상관없이 살 예정입니다.
이 시점에서 구축 매수에 대한 선배님들의 조언 구합니다.
댓글
안녕하세요 둘키워서애국하자님 :) 닉네임이 멋지십니다 ^____^ 아이가 8살이 될 때 보통 내집마련을 많이들 고민하시는 것 같습니다. 분당 참 매력적이죠. 직장, 교통, 학군, 환경 개발가능성 등을 이유로 많은 분들이 실거주로 원하시는 지역인 것 같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오래된 구축이다 보니 거기서 오는 생활 상의 불편함 또한 분명히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현재 아내 분과 애국하자님께서 분당과 비교하여 고려중이신 다른 지역이 어떤 지역인지는 모르겠으나, 해당 지역과의 객관적인 비교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각 지역별로 가지고 있는 장단점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금 실거주 마련의 목적이 단순히 '실거주 편의성'이 가장 중요한 목적인지, '실거주 마련과 재테크 수단으로서 시세 차익' 두 가지 모두를 바라는 것인지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쪽을 선택하면 아무래도 다른 선택지를 선택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기회비용은 분명히 있기 때문입니다. 애국하자님의 실거주마련 목적성에 따라 선택하는 지역과 단지가 달라질것으로 생각됩니다. 충분히 고민해보시고 어느 쪽이든 만족스러운 결정하셨으면 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안녕하세요 둘키워서애국하자님 내집마련을 막상 하려고 하면 고민이 되는 것들이 많죠. 모든걸 만족하는 상황은 찾기 어려운것 같아요. 그런점에서 우리가족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무엇인지를 잘 고민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입지가 좋은 곳은 구축이라 하더라도 수요가 많기때문에 가격이 상승할수 밖에 없습니다. 오로지 땅의 가치가 남아도 가치가 있는 곳이니까요. 내가 원하는 것이 실거주 만족도인지 투자인지를 잘 고민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내가 가진 자금과 감당가능한 대출 수준을 기준으로 매수할 가격대의 아파트를 분당과 출퇴근 가능하지만 연식이 좋은 단지가 있는 지역을 넓혀서 서로 비교해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수 있습니다. 좀더 폭넓게 고민해보시면 의외의 기회들이 있을수 있으니 잘 고민해보시고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예비 크리에이터 둘키워서애국하자님! 다른 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시는 좋은 질문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어, 다른 곳에서도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당 질문과 답변을 재가공하여 발행하고자 합니다. (_ _) (제목이 일부 수정될 수 있으며, 둘키워서애국하자님의 글임을 밝히며 사용하겠습니다.) 원치 않으시거나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고객센터로 연락 주세요. 감사합니다. - 월부 커뮤니티 운영진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