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드시 적재적소에만 투자할 적투입니다~!
최근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있으신
질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수도권 외곽 단지 vs. 광역시 선호 단지
수도권 외곽은 장기적 관점에서
가치 있는 자산을 확보한다는 장점이,
지방 광역시는 지역 내에서
선호도 있는 자산을 보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각각의 뚜렷하게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 과정에서 수도권과 광역시를 비교하며
가치 판단의 어려움이 있으시기도 하며,
어디가 더 저평가 되었는지 깊게 고민하며
어려움을 이야기 주시는 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비교평가에 몰입하여
오히려 더 중요하지만 놓치시는 포인트가
한 가지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 투자를 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비교 평가에 대한 분석도 중요하지만,
해당 투자 이후 내 투자 여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방향성이 생기는지
고민하는 과정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수도권 외곽 투자의 특징
수도권 외곽은 수도권 내에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전세가 상승에 대비하여서
매매가 상승이 오래 걸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래는 수도권 외곽의 구축 A 단지 입니다.
상승장 초입 당시 3.0억 / 2.2억의 가격이
2년 후 3.25억 / 2.8억으로 상승하며
매매가가 2500만원 상승하는 것에 비해
전세가가 6000만원 상승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흐름은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될까요?
2년 뒤 전세금 상승분을 통해서
투자금 중 대부분을 회수할 수 있게 되며
매도하기에는 수익이 아쉽지만
2년 후 시점에는 결국 2천만원 투자금으로
수도권의 알토란 같은 자산을 소유하게 되며
(14년 3.0억 매수 / 16년 2.8억 전세)
회수한 전세상승분의 투자금을 통해
다음 투자를 계획 할 수 있게 됩니다.
지방 광역시 투자의 특징
반면 지방 광역시의 경우에는
공급 상황에 따라서 사이클이 빠르게 움직이며
전세와 매매가 동시에 움직이며,
수익 실현 속도가 수도권 외곽에 비해
빠르다는 특징이 있게 됩니다.
아래는 지방 광역시의 당시 기준의
10년차로 지역 내 선호하는 B 단지 입니다.
상승장 초입 당시 3.1억 / 2.5억의 가격이
2년 후 3.75억 / 2.75억으로 상승하며
매매가가 6500만원 상승하는 것에 비해
전세가가 2500만원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흐름은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될까요?
짧은 사이클의 특징으로 인해
빠르게 수익 실현이 가능한 상황이 되지만
한편으로 난이도가 어려운 매도를
잘 해야한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즉, 빠르게 수익을 낼 수 있는 만큼,
욕심부리지 않고 매도를 잘 해내야하며
수도권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으며
매도 차익금의 투자금을 통해
다음 투자를 계획 할 수 있게 됩니다.
더 중요한 것은 방향성
위의 수도권 외곽과 광역시의
두 사례를 통해서 볼 수 있듯이,
단지의 가치를 비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해당 투자를 하였을 때,
앞으로 어떤 흐름으로 자금이 회수되고,
다음 투자를 어떻게 이어나갈 수 있을지,
좀 더 큰 그림을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위와 완전 동일한 방향으로
시장이 움직일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는 한 채만으로
끝나지는 않는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번 투자 이후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은지,
그 그림 안에서 지금의 선택이 어떠한
연결 고리를 만들어 줄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상황과, 자금, 성향, 리스크에 따라
"나에게 맞는 방향성"을 결정한 이후에
투자 결정을 하는 투자자가 된다면,
다음 투자, 그 다음 투자를 계획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투자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나만의 흐름’을 만들어가는 일인 것 같습니다.
지금 바라보는 그 선택이,
여러분의 다음 투자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연결 고리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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