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내마기58기31조 부사님RR로주세요 바다49] 1주차 강의 후기- 오래 기억할 250628

  • 25.07.08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월 300만원 직장인이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250628

월부에 발을 들인지 벌써 1년 하고도 8개월째…

쨍한 1호기 후보 단지는 커녕 변변한 앞마당도 이렇다 할 임보도 제대로 없는 나…

 

20년도 더 지난 어느 가을, 결혼을 앞두고 나는 내가 사는 부산에 프리미엄을 주고 새 아파트 입주권을 샀다. 

딱히 대출도 필요 없이 새 아파트를 산 나는 (팔 때를 대비해 대출을 좀 받으라고 해서 아마 2천쯤 받은 것 같다.) 

그 이후 집에 대해 특별히 고민해본 적이 없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월부에 와서 처음 선택한 강의는 내마기였다.

 

나는 모 유투브 방송에 출연한 너나위님을 통해 월부를 알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월부를 찾아 들어오게 되었다.

그 때 나는 이미 해운대 아파트 청약에 당첨이 된 상태라 (남편의 금손으로^^) 집을 사는게 고민은 아니었고, 

집을 사거나 전세를 들어갈 때는 집의 어떤 것을 봐야하는지 궁금해서 강의를 듣고 싶었다. 

해외 출장을 떠난 남편 대신 나 혼자 집을  보러 다녀야 할 때가 있었는데, 아무것도 몰라 정말 답답했던 기억이 있었기에 월부를 알게 되었을 때 그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었다.

 

사실 신혼 때 새 아파트를 산 이후 나는 부동산 시장과 정확히 역행하며 오로지 아이 양육에 초점을 맞춰서 

아파트를 사고 팔고 여기저기로 이사를 다녔다.

하지만 너무나 감사하게도 유주택자인 상황에서 청약 가점 7점으로 (사실 그 점수가 무슨 의지인지 아직도 잘 모른다. 어쨌든 그 때는 필요 없다고 해지했던 내 청약 통장을 남편의 권유로 다시 만든지 7개월째였다.) 

해운대 역세권에 있는 아파트에 분양 당첨이 되었고 분양권을 팔려고 했던 간 큰 타이밍을 지나 대세 상승장이 있기 전 우리는 해운대에 들어오게 되었다.

 

이 이야기를 장황하게 늘어놓는 이유는… 

나에게는 월부에서 팔 다리를 움직일 이렇다 할 why 가 없이 월부 생활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서이다.

그냥 집을 보는 방법이 궁금해서 시작한 월부 공부는 조모임 없이 얼렁뚱땅 지나간 한 달이 아쉬워 그 다음 달 열기반 조모임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고, 그렇게 그렇게 좋은 사람들을 만나며 시간은 흘렀으나 뭔가 정리도 안되고 제대로 실력도 갖추지 못한 채로 지금에 이르게 되어 한동안 나는 월부 우울증에 걸린 듯한 기분을 느끼기도 했다.

 

어쩌면 내마기만 하고 떠났을 월부였는데, 아이가 대학을 서울로 가겠다는 말에 

원룸에 혼자 살게 하는 건 내키지가 않아서 집을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잔류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이가 외국으로 가겠다는 선언에…음… 나는 완전히 방향을 잃었다. 

그렇지 않아도 딱히 집에 대한 절절한 마음이 없는 지방 사람인데, 이건 뭐 알아볼 동기도 사라졌으니…

현재 살고 있는 집과 주위 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서 딱히 이사를 가고싶지도 않고, 

그런데 또 월부 강의에서 들은 건 많아 웬지 부산 보다는 서울에 집을 사는게 나을 것 같고… 

머리가 아픈 채로 꽤 오래 나는 한 자리에서 꼼짝 않고 머물러 있었다. 머리만 아~주 복잡해진 채로…

 

그리고 250628 

나는 월부 오프 강의에 초대되었고, 너나위님을 영접하게 되었다^^

그 진정성 있는 어투와 내용에 매료된 나를 월부에 들어오게 만들었던 장본인!!!

그래서 현재 너~무 마음이 힘든 채로 월부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내가 되게 한 너나위님!!!

그런데 그 너나위님이 이번엔 월부 사옥 강의장에서 또 다시 그 진정성 있는 어투와 내용으로 나를 위로한다.

그래! 바로 저거지!

강의가 끝나고 질문답 시간에 어떤 수강생이 질문을 했다.

“우리의 목표는 너나위님처럼 되는 건데, 그럼 너나위님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곧이어 듣게 된 너나위님 마음속의 말! 참으로 가치 있는 아름다운 말!

 

나는 1년 반이 넘는 기간 동안 조원으로만 지내왔는데, 5월의 서투기 조장님이 조장 지원을 해보라는 말에 

어짜피 안 될거라 생각하고 부담없이 지원했다가 얼결에 조장 역할을 하게되었다. 

좌충우돌 했지만 그나마 임장 없이 독서 모임을 하는 열중반이라 좋은 조원분들과 6월을 무사히 보냈다. 

다시는 조장을 않겠다는 마음을 뒤로한 채 7월에는 웬만하면 피해간다는 내마기 조장을 또다시 지원했다. 

아는 걸 쉽게 설명해주는 건 자신 있기에 처음 월부에 와서 당황해하는 분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덜컥…

‘다음 달엔 조장을 하지않겠다’ 라는 마음은 이번달에도 변함이 없다. ^^ 

하지만 조장을 지원하면서 너나위님을 만날 기회도 얻었고, 이제 팔 다리를 움직여야 할 작은 why도 한 가지 찾게 되어 기쁘다. 

 

오프 강의에서 듣게 된 너나위님의 목표! 

이 일을 계속 해나가야하는 이유! 

가치 있는 삶으로 선한 여향력을 끼치는 것 같다.

나는 30년을 일하고는 잠정 은퇴(?)를 선언하고 쉬고있는 중이다. 

인생 후반전은 봉사하며 살아야지~ 하고 이전부터 이것저것 준비해오고있다. 

이런 인생 선배에게도 끊임없이 배움을 주는 너나위님께 감사한다. 

 

250628

나에게도 열렬히 응원하고싶은 연예인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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