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뜨 독서후기] #164 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책 제목 : 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저자 : 에프리

출판사 : 모티브

읽은날짜 : 25.07.08

핵심키워드 : #재테크 #저축 #연금 #주식 #행복

도서를 읽고 내점수는 10점 만점에 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책 소개

게으르게 살아도 괜찮다. 그만큼 내 돈이 더 열심히 일하게 만들면 되니까.

누적 조회수 1,200만 회 경제 인플루언서 예프리가 전하는, 달콤하지만 지극히 현실적인 조언

나는 생각보다 부지런한 사람이 아니다. 매일 가계부를 써보자 다 짐했지만, 최대 4일을 넘겨본 적이 없다.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이렇게 책까지 쓰고 있으니 뭐가 게으른거냐고 반문할 수 있다. 만약 내가 부지런해보인다면, 움직일 수 밖에 없는 환경 설정을 잘 했을 뿐이다.

저축과 투자도 마찬가지다. 애초에 나의 노력과 의지만으론 오래 지속될 수 없음을 알고 있었다. 끊임없는 소비 유혹, 하락장을 견디 지 못하는 멘탈 등등. 우리의 도처엔 돈을 못 모으게 하는 변수들이 깔리고 널렸다. 나 자신을 믿지 못하겠다면 나 없이도 24시간 잘 돌 아가는 시스템을 만들면 된다.

저자 소개

박예슬첫 계약직 월급 170만 원으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원하던 연봉을 받게 되었지만, 삶도 통장도 여전히 팍팍했다. ‘남들 말대로 착실히 살아왔는데, 왜 내 삶은 나아지지 않는걸까?’ 그때 깨달았다. 월급만으로는 절대 내 삶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서울에서 월급만으론 내 집 한 채 갖기조차 힘든 현실에서 재테크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이라는 사실을. 하지만 자린고비처럼 아등바등 살고 싶진 않았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재테크대신, 오늘의 행복과 미래의 여유를 동시에 준비하는 재테크를 시작했다. 자동으로 돈이 쌓이는 시스템을 구축한 덕분에, 자는 동안에도 배당금이 들어오고 주식 수익률은 매년 +10% 이상을 기록 중이다. 게으르지만 풍요로운 삶을 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애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돈이 들어오는 흐름을 누구나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유튜브채널 예프리 Yefree인스타그램 @_yefree

2. 내용 정리

배움을 멈추지 않는 사람의 삶은 계속 오르막이다. - 찰리 멍거

나 자신을 믿지 못하겠다면 나 없이도 24시간 잘 돌아가는 시스템을 만들면 된다. 계속해서 현금의 가치가 떨어지는 자본주의 구조에서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자동 저축 시스템 만들기

먼저 5년 안에 1억을 모으겠다는 구체적인 기한과 목표 금액을 정했다.

현재 처지를 비관하며, 체념하거나 핑계대는 자세를 버렸다. 대신 어떻게 하면 지금보다 더 나은 조건을 가질 수 있을지 계속 고민했다.

성공하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실패하는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

저축은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과 같다. 페이스 조절이 생명이다.

기한을 정해두고 맘껏 소비를 해봤으면 좋겠다. 내가 어떨 때 자기합리화를 하며 소비를 하는지, 무엇을 살 때 만족감을 느끼는지 스스로를 더 잘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다.

직장인이라면 당장 나의 연봉을 높여보자. 이직할 때 원하는 금액이 있다면 정확히 적고 그 옆에 '협의 기능'이라고 써두어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 베스트다.

'1억부터 모으세요'에 숨겨진 함정

투자는 두렵고 어려운 것이 아니다. 단지 익숙하지 않고 낯설어 막연한 두려움을 느낄 뿐이다. 재테크는 항상 100점을 맞아야 하는 시험 같은 게 아니다.

부자들은 작은 돈도 허투루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 워런 버칫의 말이 있다. "평소에 큰 돈이 나가는 것은 신경 쓰면서 사소하게 작은 돈이 나가는 것들은 신경을 덜 쓴다. 하지만 이게 반복되면 크나큰 지출로 이어진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1) 약 살 땐 도매 약국 이용하기

2) 기프티콘 이용하기

3) 서울특별시 에코 마일리지 제도 활용하기

4) 알뜰폰 요금제 활용하기

5) TV가 없다면 TV 수신료 해지하기

6) 여행 갈 때 숙소 최저가 찾기

7) 이사 갈 땐 장기수선충당금 돌려받기

8) 대중교통 혜택 카드 이용하기

'자동 투자 시스템' 만들기

미국 주식에 투자하기로 한 이유는 젊은 피가 계속해서 유입되는 나라이기 때문이고 전 세계 상위 기업들이 미국에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굵직한 대기업들은 대부분 반도체, 자동차, 조선 산업에 치중되어 있다. 경기 사이클에 따라 급등락이 심한 경기 민감주들이다.

여전히 달러가 가지는 힘은 마각ㅇ하다. 경제가 불안할수록 달러 가치는 올라간다.

24년 5월 기준 15년 동안 S&P500 수익률을 이기는 펀드는 고작 12%에 불과하다. 영원한 1등 기업은 없다. 따라서 개별주식보다는 이렇게 ETF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

어차피 앞으로 우상향할거라면 현재 가지고 있는 돈을 몰빵해서 사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다. 이론적으로는 맞는 말이지만 사람은 AI와 달리 감정을 완전히 배제한 채 이성적으로만 행동할 수 없다. 주식 시장은 멀리서 보면 우상향하고 있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요동치는 파도처럼 급등락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

적립식 투자는 나눠서 매수하므로 상대적으로 심리적 부담감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누구도 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당장 필요하고 급한 돈으로 투자하는 건 최대한 지양하도록 하자.

장기투자의 장점을 설명하긴 했지만 사실 투자에 정답이란 없다. 내가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몇 번의 사이클을 거쳐보면 나의 투자 성향도 알 수 있고 나에게 더 적합한 방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워런 버핏이 남긴 유명한 말이 있다. '잠자는 동아네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하면 당신은 죽을 때까지 일을 해야만 할 것이다.' 나는 배당주에도 투자한다.

절세계좌 200% 활용하기

연금저축 계좌에서는 납입금액의 600만 원까지 비과세를 해준다. 그리고 만약 소득이 5,500만 원 이하라면 15% 세액공제를 해준다. (소득 5,500만 원 초과는 12%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단, 노후 준비를 위한 상품이니만큼 가입 기간은 5년 이상이어야 하고 만 55세 이상부터 수령이 가능하다.

연금계좌에서 세액공제 받지 않은 원금은 세금 없이 출금 가능하다. 연금저축은 장기간 투자해야 절세와 복리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 그러므로 내가 감당 가능한 금액 안에서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ISA 계좌 활용과 환테크도 추천한다.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나만의 매수매도 원칙을 세우는 것이 좋다. 주식 관련해서는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 서비스를 통해서 정확한 수수료를 체크해야 한다.

완벽한 이론을 갖추고 시작하는 재테크보단 일단 소액으로라도 먼저 투자해서 시행착오를 겪어나가는 투자가 훨씬 낫다.

당신의 '몸값'을 키워라

나의 한계를 인정하고 내가 노력할 수 있는 부분을 선택해 집중하는 편이 좋다.

회사는 절대 직원의 미래를 책임져주지 않는다. 월급 받는 삶이 안전한 것은 아니다. 실상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 훨씬 크다.

매일 전문적으로 훈련받는 프로 선수들도 타율이 2할 5푼이라는데 나라고 어떻게 매번 홈런을 칠 수 있겠어? 결과에 연연해하지 않게 되었다. 야구방망이를 만힝 휘둘러봐야 언젠가 홈런을 칠 수 있는 것처럼, 내가 하는 모든 실행이 쌓여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당신의 이야기가 돈이 되는 순간

퍼스널브랜딩을 위해서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와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의 '교집합'을 먼저 찾자. 일단 시작한 후 끊임없이 배워나가며 성장하면 된다.

결국 현재에 만족하고 일상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이 목표를 이루어도 행복할 수 있는 것 같다.

3. 느낀 점

재테크

사실 이번 책은 정말 술술 읽혔다. 그래서 밑줄도 많이 긋지는 않았던 것 같다. 월부 입성하기 전, 돈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무작정 1억을 모아야겠다 생각했다. 그렇게 1억을 달성하게 된 후 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주식은 하면 안되는 거라고 생각했고, 대출 또한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코로나 기간이 맞물리고 주식을 해보게 되면서 재테크를 더욱도 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돈도 모았겠다 주식에 대해서도 좀 알아갔겠다. 우연히 월급쟁이부자들 팟캐스트를 듣게 되었다. 정석대로 공부하는 게 나의 원칙?이었기 때문에 1회부터 들으면서 보험을 공부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ㅎㅎ 이럴 때는 행동력이 왜 이리 빠른지.. 보험에 빠지게 되고 여러 글들을 읽으면서 이 때 연금저축도 공부하고 ETF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그렇게 ISA 계좌도 개설하여 최대 한도까지 넣어 두고 ETF를 샀고, 연금저축도 만들어서 너무 부담되지 않는 금액 400만 원만 1년에 12월에 한 번 넣어두고 ETF를 사놨다. 이걸 21년부터 했는데 그 결과 수익률이 상당했다. 4년 동안 정말 많이 우상향했으니까. 물론 당장 뺄 수 없는 금액이기도 하고 ISA는 3년 뒤에 수익을 보고 해지했지만 그 금액이 고스란히 역전세 대응을 위해 쓰였다. 정말 다행이었다. 현금의 중요성을 더욱 알게 되었다. 이 때도 느꼈지만 저자가 말한 것처럼 돈을 모으기만 하는 게 아니라 돈을 모으면서 재테크 공부를 미리 해 놔야 내가 돈을 모았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 수 있고 행동할 수 있다. 공부하는 것이 막상 쉽지는 않기 때문에 미리 공부해두는 것을 당연히 나도 추천한다. 내가 딱 재태크를 위해 공부했던 내용들을 저자가 잘 정리해 놓은 책인 것 같다. 이 책 한 권만 읽었다면 더 수월하게 시작했을 것 같다.

소득늘리기

사실 이 부분에 있어도 참으로 공감이 많이 되었다. 우선 돈을 모으려면 지출을 통제하는 것도 중요하고 절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버는 돈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많이 벌수록 좋다. 월급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연봉을 높이기 위해 회사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저자의 말처럼 이직하는 것도 방법이다. 나는 첫 월급을 거의 최저시급만큼 받았다. 저자도 170만원이라고 했는데 나도 180만원 정도로 정말 적은 월급을 받으면서 일을 시작했다. 그치만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 좋았고 일하는 사람들도 일도 다 좋았다. 그래서 열심히 아끼면 되겠지 생각했다. 물론 이것도 맞는 말이지만 내가 그 다음 회사로 이직을 하는데 이 연봉이 발목을 잡았다. 경력직임에도 신입과 비슷한 연봉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같은 경력직과는 연봉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다. 많이 억울했는데 알고보니 이전 회사의 월급 기준으로 내 월급이 측정된 것이었다. 아 이래서 시작이 중요하구나 라는 걸 느끼게 되었다. 저자 말처럼 같은 회사에서 연봉을 올리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내가 능력이 된다면 당연히 이직을 하는 것도 연봉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고, 알려준 꿀팁으로 희망 연봉을 작성하면 좋을 것 같다. 이직이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만약 이직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절약을 해야 하고 이마저도 부족하다면 시간이 되는 한 열심히 부업을 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이 또한 어려워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쉽게 돈을 버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럼 결국 부자도 없는 것이니까. 나는 현재 부동산 투자를 위해 정말 잠자는 시간과 회사 시간을 제외하고는 몰입하고 있으며, 추가 소득을 위해 다른 걸 하거나 승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는 않다. 온전히 부동산 투자를 위한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결국 이 행동이 더 이득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행복

저자는 돈을 버는 방법을 본인 경험을 통해 얘기해주고 행복에 대해서는 마지막 부분에서 잠깐 언급하긴 했지만 정말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월부에서도 정말 힘들지만 재밌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그 환경 덕분에 나도 벌써 4년이 넘게 부동산 투자를 해나갈 수 있었다.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면서 했으면 좋겠다고 멘토님, 튜터님들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행복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래 지속할 수 있는 것 같다. 진짜 불행했으면 진즉에 포기했을 것이다. 그래서 더더욱 회사, 가족, 투자를 딱 균형을 맞출 수는 없지만 맞춰가는 과정에 있으면서 그 과정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잘 챙기면서 해나갔으면 좋겠다. 결국 내가 어떤 분야를 할 때는 그 분야에 초집중!하는 것이다. 그게 원씽책에서 나온 원씽이다. 하나를 할 때는 하나에 집중하는 것. 소소한 행복들도 놓치지 않게 앞으로도 꾸준히 하루하루 사소한 것들에도 감사해 하면서 살아갈 것이다. 그리고 가족과 더 행복한 삶을 위해 부동산 투자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사실, 마지막 장에 보여준 저자의 사진이 너무 부럽다. ㅎㅎ 나도 언젠가 그렇게 되길 바라고 믿는다.)

4. 적용할 점

- 부부가계부 활용해서 매일 사소한 지출이라도 작성하고 공유하기

- 정말 통제하고 싶지만.. 더워서 불행하지 않도록 에어컨 구입하기

- 소소한 행복 느낄 수 있도록 감사일기 놓치지 않기

- 꾸준히 매달 투자할 수 있는 앞마당 늘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