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독서 후기 [찡아찡]

  • 25.07.11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최저점이 언제일지 계속 생각하느라,

정작 투자도 시작하지 못하고

다른 걸 하지 못한다면

이 또한 기회비용을 치르는 것이다.

 


 

✅ 도서 제목

 

 

『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예프리 지음 / 모티브

 

 

✅ 가장 인상 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자본소득은 내 돈이 벌어오는 돈이다. 당연히 처음부터 자본소득을 만들긴 어려우니, 노동 소득을 벌어 계속해서 자본소득으로 바꿔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 돈의 노예로 살아야 할지 모른다. 137p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자기합리화와 핑계 대는 습관을 지금부터라도 버리도록 하자. 인생을 살아가는데 아무 도움이 안 된다. 당연히 여러분이 지금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미래도 지금과 별반 다를 게 없을 거다. 씨앗을 뿌리지도 않고 벼농사가 잘 되길 기도하는 농부와 다를 게 없으니까 말이다. (중략)

성공하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실패하는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29p


☞ 실제 자산가들과 부자가 되는 방법을 다룬 책에서 재차 강조하듯, 나 역시 남 탓을 하는 몹쓸 습관을 실제로 고치게 되었다. 지금까지와 다른 인생을 살고 싶다면 기본 중에 가장 기본적인 태도가 아닐까 싶다. 근래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일을 ‘재수가 없었네!’라고 넘기지 않고, 내가 뭐를 놓쳤고 뭐를 조심했어야 하지? 생각하는 사람이 되었다. 

 

▶ 적용할 점 : ‘어떻게 해야 할 수 있을까?’ 방법을 찾는 사람이 되자

 

 

이때 내가 깨달은 사실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물건이 주는 효용이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과 두 번째는 내가 물건을 구매함으로써 만족감을 크게 얻는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37p

 

☞ 월부를 알기 전 내가 해왔던 소비는 남들에게 보여주기 식이었다. 그마저도 뼈를 때리자면, 내가 어떤 비싼 물건을 갖고 있고, 어떤 옷을 입었든 그들은 관심도 없고 기억도 하지 못 할 거라는 것! 

행복십계명, 행복버튼, 나 사용법 등을 생각해보다 나 역시 물질적인 만족감으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 지에 대한 무게감을 많이 덜어낸 것 같다. 나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분명히 알고 있다는 게 가장 중요한 걸 깨달은 듯 하다.

 

▶ 적용할 점 : ‘이 물건이 정말 나에게 필요한가?’ 소비하기 전에 한번만 더 고민해 보기
 


 내가 다시 1억을 모으기 전으로 돌아간다면 비상금 1,000만 원 정도만을 먼저 모아두고 소액으로나마 투자를 시작할 것이다. 책으로 배우는 것과 실제 투자를 해보는 것엔 큰 차이가 있다. 투자 경험이 많아질수록 시장을 보는 감각이 날카로워진다. 이 경험이 나중에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게 만들어준다. 63p

 

☞ 투자 공부를 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은 실제 투자로 이어져서 수익을 내기 위함이다. 배운대로 한다고 했지만, 여태 강의를 들었던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우당탕탕 했던 경험이 떠오른다. 실제로 돈을 넣어 보고, 잃지 않는 투자를 통해서 얻게 되는 인사이트가 곧 실력이 될 것이다.

 

▶ 적용할 점 : 투자 경험이 쌓일 때마다 허투로 넘기지 말고, 꼭 복기하고 개선하자

 

 

앞서 부조건 자리고비처럼 허리띠를 졸라매가며 저축하는 방법은 지속성이 짧다고 얘기했었다. 나는 아낄 수 있는 부부은 똑똑하게 아끼고, 돈을 써야 할 때는 써야 한다는 주의다. (중략)

돈은 또 다시 벌 수 있어도 그때의 시간과 경험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78p

 

☞ 이 구절을 읽으며 여행을 가서 남편과 투닥투닥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꼭 여기까지 와서 그렇게 돈을 아껴야겠냐는 것! 그러게…… 돌아오지 않는 시간과 우리의 가족 여행이었건만, 돈을 함부로 쓴다는 생각에 아까웠던 것 같다. 아끼지 말아야 할 부분에서는 돈을 보내줄 줄도 알아야겠다.

 

▶ 적용할 점 : 돈을 써야 할 때! 라는 기준이 모호하지만, 돌아오지 않는 시간과 경험을 소중히 여길 줄 알아야겠다.

 

 

부동산과 비교하여 주식은 투자금을 빠르게 현금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는 동시에 단점이 되기도 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결실을 맺기도 전에 성급하게 되팔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자기간이 늘어날수록 손실확률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두도록 하자. 124p

 

☞ 부동산 투자의 가장 큰 단점은 환금성이 떨어진다는 것인데, 이러한 부분 때문에 장점이 있다는 것 또한 인정한다. 모든 투자가 그렇지만, 기다릴 수 없으면 돈을 벌 수 없다. 단타로 사고 팔고 사고 팔고의 결과는 원금을 보존하는 것 조차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 적용할 점 : 투자에서 돈을 버는 건, 가격이 가치를 찾아갈 때까지 기다릴 줄 아는 것!

 

 

사실 나도 불과 얼마 전만 하더라도 노후계획이 전혀 와닿지 않았다. 지금 이렇게 두 팔과 다리가 멀쩡한데 노후라니. 연금저축 관련 얘기는 그냥 지나치곤 했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이 정도로 이야기하는 덴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어, 더 이상 나와는 상관없다 여기지 말고 한 번 알아봐야겠다 생각했다.

그리고 며칠 뒤 바로 연금 저축 계좌를 만들어 투자를 시작했다. 150p

 

☞ 지난 재테크 기초반을 수강하고 연금 저축 계좌 개설까지는 완료! 절세 관련 계좌라는 게 익숙하지 않기도 하고, 하나 하나 따라하며 만들어야 하는 게 귀찮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뭐가 됐든 일단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 저자의 빠른 생각 전환과 행동으로 옮기기까지가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다.

 

▶ 적용할 점 : 빠른 실행력! 조급함과는 별개인 이 부분에 꼭 용기를 내야겠다.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연금저축은 장기간 투자해야 절세와 복리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 그러므로 내가 감당 가능한 금액 안에서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당장 몇 년 안에 큰 목돈이 나갈 수 있는 결혼과 집 마련 등과 같은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면, 전 재산을 연금저축에 넣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156p

 

☞ 이 부분이 사실은 제일 난제였던 것 같다. 청약 통장에 납입하던 금액도 정지했는데, 연금 저축 계좌에 돈을 넣어서 투자까지 해야 하는 걸까? 각자 상황에 맞게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고, 이 책에서 다시 한 번 더 정리해줘서 명쾌하니 좋았다.

 

▶ 적용할 점 : 종잣돈 모으는데 여유가 생기면(?) 연금 저축 계좌 활용 꼭 실행해 보자!

 

 

그때 직감했다. ‘아, 내가 여기서 더 높은 연봉을 받더라도 행복하지 않겠구나.’ 더 많은 돈을 받으면 삶이 더 만족스러워지겠지라며 가짜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속이 후련했다. 내가 쫓고 있던 목표가 진짜 내가 원한 게 아니었음을 일찍 알게 되어서 다행이었다. 211p

 

☞ 나는 어떤 삶을 원하는지 아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그만큼 삶에서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안타깝지만 이 부분을 오랫동안 고민할 새 없이 사회인이 되는 것 같다. 다시 한 번 나의 목표를 떠올려 본다. 누구나 돈이 많으면 지금보다 훨씬 행복하겠지? 라고 단순히 생각할 수 있는데, 막상 그때 돼서는 그게 아닐 수도 있다는 것! 돈을 쫓다가 행여 더 소중한 것을 잃지 않으려고 경계하는 요즘이다.

 

▶ 적용할 점 : 어떤 결정을 하든 늘 나의 행복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걸 기억하자

 

 

그 이후 일단 대충 빨리 시작하되, 결과에 연연해하지 않게 되었다. 야구방망이를 많이 휘둘러봐야 언젠간 홈런을 칠 수 있는 것처럼, 내가 하는 모든 실행이 쌓여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218p

 

☞ ‘일대빨!’ 나는 너무도 즉흥적인 P이고, 우선 순위고 뭐고 의식의 흐름대로 해야 할 일을 하는 게 일상이었다. 한편으로는 그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에너지를 적게 써야 하는 일들, 예를 들어 식세기 돌리기, 로봇청소기 돌리기, 빨래 세탁기 돌리기 등등은 시간가계부에 기록할 틈도 없이 해치울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 그 외에 부분은 가치가 있는 분야에 전문가가 되기 위해 몰입하는데 쓰는 방향이면 충분할 것 같다.

 

▶ 적용할 점 : 강의 듣기, 독서하기, 임보 쓰기 등 일단 시작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 나에게 적용할 점

 

재테크에 대한 기본적인 것들, 월부에서 투자 공부를 하면서 비슷한 맥락이 많이 나와서 쉽게 읽을 수 있었다. 돈을 큰 노력 없이 벌 수 있다니? 그런 게 세상에 어디있겠냐만은 그래도 너무 어렵게 생각해서 투자를 접근 조차 하지 못 한다거나 시도 조차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게으르고, 대충 하려는 성격이 강한 나에게 그럼에도 잘 하고 있어! 안 하는 것 보단 훨씬 나아! 메시지를 전달하는 책인 듯 하다. 자본주의에서 돈이 일하게 하는 자본속득을 늘리는 것의 중요성을 가볍지만, 묵직하게 이야기 해줘서 위안이 되었다.


댓글


웃음정
25. 07. 11. 00:09

와 조장님 혹시 철인이세요..? 독서후기까지..?

투명혀니
25. 07. 11. 10:50

월부 재테기를 듣기 전에 나였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 어렵다 뭐라는 거야~~이러면서 앞에 몇 페이지 읽다가 말았을꺼 같아요. 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는 저에게 재테기 1-2주차 강의인거 같아요 ㅎㅎ 쉽게 술술 읽혀서 넘나 재밌네요. 이제 뒤에 조금 남았어요. 저도 언능 읽고 후기 쓸께요~~^^ 후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달님안녕o
25. 07. 11. 12:32

우와... 독서후기까지..조장님 하루가 24시간이아닌듯요 ㅎㅎ 저도 책만 읽고 지나가니 남는게 없는 것같아서 고민중이엿는데 시간이 들더라도 이렇게 후기 남기는게 훨씬 더 많이 도움이 되는 것같네요 . 저도 독서후기 쓰는 습관들여봐야겟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