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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독모] 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독서후기 [정투리]

  • 17시간 전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 도서 제목

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 가장 인상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자기합리화와 핑계 대는 습관을 지금부터라도 버리도록 하자. 인생을 살아가는데 아무 고움이 안 된다. 당연히 여러분이 지금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미래도 지금과 별반 다를 게 없을 거다. 씨앗을 뿌리지도 않고 벼농사가 잘 되길 기도하는 농부와 다를 게 없으니까 말이다.”

미래의 자기 자신은 아무 발전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는 내용이 와 닿았다. 작가 또한 처음에는 적은 연봉, 부족한 영어 실력, IT계열이 아니었지만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차근차근 자신을 갈고 닦는 것으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해결 방법을 찾으려는 사람에게 길이 보인다고, 불평 불만만 갖는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일단 제목은 당연히 반어법인 것 같고…노력 없는 결과는 없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책. 작가의 끈기와 의지를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책은 총 6가지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다른 재테크 책에서 비슷하게 다룬 내용들이다. 하지만 그 중 파트1에서 ‘직장인이라면 당장 나의 연봉을 높여보자’ 부분은 참신했다.  나는 공무원이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몸값 높이기’에 대해서 무지했는데 하나하나 세심하게 설명해주는 글을 읽고 어떤 과정으로 연봉을 높여나가는지 알 수 있었다. 현재로서는 퇴사 의지가 없기 때문에 당장 유용한 정보는 아니었지만 ‘나’ 라는 자원을 관리하기 위해서 이런 촘촘한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유익했다. 특히 이력서에 구체적인 내용을 넣어 수시로 업데이트를 하거나 면접관을 대하는 자세와 협상 요령 등을 통해 자기 관리와 처세술이라는 개념을 이해할 수 있었다.

파트3~4에서는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주알못’이지만 연금 저축으로 소액 퀀트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은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소액이라도 내 돈으로 주식을 하고 있어 자동 투자 시스템이 책에 나와있는 것만큼 그리 쉽지는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적립식 투자 방법 자체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주식의 변동폭 때문에 단기간 ‘사팔사팔’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쉽게 현금화 할 수 없는 (내 마음을 통제할 수 있는)연금 저축이 오히려 좋다. 결국 모든 투자는 심리적인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대목이다.   

 

 

✅ 나에게 적용할 점

“결국 현재에 만족하고 일상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이 목표를 이루어도 행복할 수 있는 것 같다.”는 작가의 마지막 말이 인상적이다. 행복을 유예하는 삶은 돈을 얼마를 벌든 불행하다. 매일 일상에서 행복한 것을 찾아가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가! 얼마 전 다리 수술을 하고 1개월 간의 요양 이후 오랜만에 외출을 했더니 일상적인 바깥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게 보였다. 여름이라 더웠지만 계절의 특성을 느낄 수 있고 맑은 하늘을 보는 것이 새삼 감사한 일로 느껴졌다. 걸을 수 있고 볼 수 있는 하루가 특별하게 느껴지는 날이었다. 건강이 안 좋아진 경험을 통해 내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날은 아무것도 안 하고 쉬는 날이 아니라 힘들어도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작가의 ‘게으르게’라는 말은 실제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상태가 아니라 ‘확신을 갖고 필요한 일만 하며, 쓸데없는 것에 걱정하고 우왕좌왕하지 않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닐까? 작가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투자 시스템을 창출해냈다. 따라서 하고 싶은 일 위주로 하며 아등바등 애쓰지 않는 ‘게으른’ 날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이다. 

‘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다’는 것은 잡다한 일에 애쓰지 않아도 충만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삶의 목표를 명확하게 하고 목표와 관련 없는 사소한 일에 너무 에너지를 쏟지 않으며 목표를 이뤄나가는 하루하루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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