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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Q&A

전세 연장 or 월세 이사? 내 집 마련을 앞두고 신중하게 고민 중입니다 (신혼부부, 무주택)

25.07.13

안녕하세요.
결혼한 지 1년 6개월 된 신혼부부입니다. 저희 부부는 현재 무주택자이고, 올해 10월 중순에 전세계약이 만료됩니다. 최근 이재명 정부의 6.27. 대책에 따른 부동산 시장 상황과 맞물려 저희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고민이 많아 부동산 고수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현재 저희 부부 상황

  • 세후 월소득: 부부 합산 약 800~850만 원
  • 현금 자산: 전세보증금 + 퇴직금 중간정산 등 포함 약 5.2억 원 예상 (10월 기준)
  • 부채 없음, 주택담보대출 6억 원 가능(DSR 40% 이내)
  • 목표: 10억 이상의 3급지 이상 서울 아파트 매수 (갭투자 선호하나, 6.27.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실거주도 고려)
  • 현재 거주지: 가족들이 거주하는 경기 남부에 거주중, 직장은 서울
  • 현재 전세 아파트: 리모델링 추진 중이나 불확실, 현재 전세 매물이 많이 빠지고 전세가 소폭 상승

 

⚠️ 최근 고민

근래에 서울 집값이 전고점을 뚫고 올라가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재명 정부 6.27 부동산 정책 발표 이후 무주택자에게 기회가 올 수도 있겠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짧지만 열심히 부동산 공부하고, 너나위 님을 비롯한 부동산 튜터님들의 강의를 들으며 긍정회로 돌리는 중입니다 ㅎㅎ)

 

현재 정부 정책이 발표된 상황에서 전세 낀 매물을 구하기가 어려울 것이니 갭투자가 쉽지 않을 것 같아 실거주 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1~2년 정도 살다가 가족들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 남부로 다시 이사하면서 전세를 주고 나올 생각을 하고 있어요.)

 

올 하반기~내년 상반기 사이에 급매 등을 잡아서 내 집 마련을 하고 싶은데,

문제는 지금 사는 집의 전세를 연장할지, 아니면 월세로 이사를 가야 할지 판단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 선택지와 각각의 장단점

1) 전세 계약 연장

  • 전세가는 5% 이내에서 인상 → 보증금 등 목돈 추가 필요
  • 이사비용 없음, 지금 당장은 월세보다 지출 적음
  • 하지만 리모델링 추진 중인 단지 → 현재 분담금 총회 전이며, 리모델링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나, 미래 불확실
  • 중도 해지 시 중개수수료 부담 가능
  • 전세금 회수 지연 우려(현재는 전세가 잘 나가는 상황이지만, 추후 내 집 마련을 위해 실제 이사 나가고 싶을 때 전세가 잘 안빠지는 등 최악의 상황 고려)

 

2) 월세로 이사 (인접 단지)

  • 보증금 소액으로 유동성 확보 가능 → 내 집 마련 시 바로 대응 가능
  • 이사비용 + 월세로 인해 전세 대비 약 650만 원 추가 지출 예상(1년 기준)
  • 이사 준비 및 이사를 위한 체력적, 정신적 에너지 소모도 존재
  • 하지만 기회 대응 측면에서는 더 유리할 수 있음

 

고민 및 질문

  1. 전세 연장 vs 월세 이사, 어떤 선택이 내 집 마련 기회를 잡기 위해 더 유리할까요? (인생 첫 집 마련이다보니 더욱 신중해 지네요 ㅎㅎ)
  2. 저희처럼 무주택 신혼부부 + 서울(3급지 이상) 10억 이상 아파트 매수가 목표인 경우, 올 하반기나 내년 초에 어떤 전략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3. 급매 탐색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부부와 비슷한 경험 있으셨던 분들이나, 부동산에 밝으신 분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댓글


성공루틴
25.07.14 00:43

어머니의된장국님 안녕하세요 3년차 신혼부부로서 정말 반갑습니다!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해 왔기 때문에 공감이 되는 질문 입니다 부동산 관련 공부를 해 왔다고 해주셨는데요~ 아마 스스로도 어떤 행동을 해야할지 고민 하고 계실거라 생각 합니다! 아직 내집마련으로할지 투자로 할지 고민 중이신것으로 보이는데요~ 전세계약의 갱신 or 월세로의 이동에 대한 고민 보다 먼저 앞서야 하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매수할 수 있는 대상 단지를 미리 선정 해 두는 것 입니다. 틈틈이 부동산 공부를 하셨기 때문에, 방법은 잘 아실거라고 생각 되는데요~ 1) 실거주용: 실제 나의 예산으로 갈 수 있는 단지를 뽑아보고, 감당 가능여부 확인이 필요 합니다 2) 투자: 조금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반면 거주하는 곳에 대한 결정도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마찬가지로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단지들을 미리 뽑아 두어야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고민하시는 부분 모두 잘 고민 해 주셨는데요! 저라면 전세의 연장이나 월세계약에 대한 결정이 먼저 오는 것이 아닌, 실제 내가 매수할 수 있는 단지들을 뽑아 두는 것이 조급한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 합니다! 6.27대출규제처럼 시장은 어떻게 변할지 않 수가 없기 때문에 실제로 중요한 것은 지금 상황에 내가 매수할 수 있는 단지를 찾아보고, 내가 매수할 수 있는 아파트 중 제일 좋다는 판단이 든다면 그 이후에 결정하는 것이 더 좋은 결정을 해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1) 전세연장 vs 월세이사 : 앞서 말씀 드린 것 처럼 내 예산으로 맞는 단지들을 찾아낸다면 자연스럽게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 합니다 2) 전략: 시장의 변화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현재 6.27규제만 본다면, 갈아타기를 위해 먼저 매수하신 분들이 6개월 이내 매도를 위에 급하게 매물을 내 놓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볼 수는 있지만, 이 또한 미리 매수하려는 단지들을 뽑아두어야 발견할 수 있습니다! 3) 급매: 마찬가지로 미리 예산에 맞는 단지들을 알고 있어야 하며, 전화통화도 중요하지만 현장(부동산)에 가서 사장님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좋은 투자 하시길 응원드립니다!

채너리
25.07.14 08:40

안녕하세요 된장국님 ~ 내집마련을 준비중이시군요! 너무 축하드립니다~! 향후 내집마련을 위한 전략에 대해서 고민이 많으신 것 같아요~ 우선 전세와 월세에 대한 각각의 장/단점은 너무 잘 정리해주셔서 어떠한 선택이 된장국 님에게 더 편익이 큰지를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세를 선택할 경우 보증금을 빠르게 돌려받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신 것 같아요~ 우선 임대차 보호법상 갱신 청구권을 사용한 후 이사 사실을 집주인에게 고지할 경우, 집주인은 3개월이내에 법적으로 보증금을 돌려주어야 합니다~! 거주하고 계신 주택의 등기부 등본을 확인하여 해당 집을 담보로 주인분께서 추가로 대출을 낸 사실은 없는지를 확인해서 보증금 상환여력이 충분하신지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특정한 시기에 맞는 내집마련 전략보다는 “가치있는 물건을, 감당 가능한 예산 내에서 싸게산다”라는 본질을 생각하며 현재 된장국님의 감당 가능한 예산을 계산해보시고 그 안에서 가장 가치가 좋은 단지는 무엇인지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된장국님의 성공적인 내집마련을 응원드립니다!

운조creator badge
25.07.14 09:26

안녕하세요 된장국님!! 내집마련 준비하시는 것 너무나 축하드립니다. 성공루틴님과 채너리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1.전세 연장 vs 월세 이사 계약개신권을 사용한 연장이라면 법적으로 3개월 이전에 이사 통보를 한다면 임대인은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을 반환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매매시 계약 때 일정 조율만 잘 한다면 현재 전세계약을 갱신권사용하여 연장하시고 이사 안가고 편하게 사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2.무주택 신혼부부 + 서울(3급지 이상) 10억 이상 아파트 매수가 목표, 어떤전략이 좋을까요? 정부에서 대출규제를 시행하긴 했지만 규제를 했다고 해서 가격이 떨어질지, 아니면 규제를 넘어서서 가격이 올라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규제로 인해서 이전 거래됐던 가격보다 싸졌다면 된장국님이 가용한 금액으로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집을 매수하는것 좋은 선택일 것으로 보입니다. 3.금매 탐색 팁 내가 살고싶은 집,아파트를 미리 5곳 정도 선정해 놓으신 후에 각각 단지들의 목표 매수가를 정해 놓으시고 매주 부동산에 전화 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꼭 급매 잘 찾으셔서 좋은 신혼집 매수하길 바라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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