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준 70기 120조 에머랄드] 실전준비반 2주차 강의 후기 - 아! 임장보고서는 이렇게~ 시세따기는 이렇게~

  • 25.07.14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2강을 듣기 전 1주차에 사전 임장보고서를 과제로 제출했다.

실제 임장을 나가기 전에 그 지역에 대해 미리 조사하고 분석하는 것이다.

그래야 나가서 더 잘 보인다는데

명확한 기준으로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는데

처음 해 본 사전 임장보고서(지역 분석)는 제공해 주신 템플릿으로 칸을 채우고 따라가기에 급급했다.

가형은 쉽게 채웠는데 경험 많은 조원 선배들이 죄다 나형으로 하길래

과제 제출 마지막날 급히 시작해 하루만에 나형까지 해봤다. 

역시 할게 많고 이 자료들을 어디서 가져와서 가공해야 하는지부터 막혔다.

선배들도 결국 직접 가공하지 않고(물론 직접 국토개발계획까지 찾아서 필요한 자료를 추출해내는 분도 있었다. 독하다….난 도저히 저렇게까진 못하겠다) 월부까페에서 찾아서 그 귀한 자료를 기꺼이 가공하고 나눔해주신 그런 거인의 어깨를 빌린다는 것을 알았고 나도 비스무리 흉내를 내었다.(그 분들 존경한다. 무슨 떡고물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성악설을 믿다가 다시 성선설로 돌아선다. 그리고 나도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까지 덤으로 한다)

 

겨우겨우 비스무리 흉내를 내었지만 이거 어느 싸이트 자료 찾아서 하는거였지? 분명 내가 했는데 뭐보고 했더라? 제대로 기억이 안나고 뒤죽박죽이었다. 하지만 선배님들께 묻지 않았다. 아니 알량한 자존심으로 묻지 못했다.

그런데 2주차 권유디님 강의 들으니 ‘이야, 이거 다 알려주시네’ 안도의 숨이 내쉬어졌다.

초보라서 첨이니까 모르는거 부끄러운게 아닌데 이 나이에 꼬치꼬치 물어보기가(대답해줘야 할 선배들도 떡고물 없이 자기 시간 내어서 알려주는거 아니까 더욱더) 미안했다.(그래, 그래도 난 염치가 있는 인간인가? 아님 염치 핑계로 배움의 기회를 뒤로 미루고 있나?) 그런데 2주차 권유디님 강의에서 상세하게 다 알려주셨다. 그래서 강의가 7강이나 되는구나, 양이 많아 학습시간도 길어야겠지만 그래도 여기서 다 설명해주시니 넘 반갑고 고맙다. 게다가 아주 찬찬하게 잘 설명해주신다. 지난 번 지방투자 기회? 뭐 그런 라이브에서 뵙고 오오, 이 분 젊으신 분이 아주 짜임새 있고 전후 관계 확실하고 설득력있게 강의 잘하시네? 했는데 역시 내 판단이 맞았다. 강의력 굳!!! 아주 많이 배웠다. 물론 여러 번 해봐서 완전히 척척 내꺼로 만드는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왠지 언제든 찾아볼 수 있는 듣든한 사전같은 뒷백이 생긴것 같아 안심이 된다.

 

그리고 말로만 듣던 시세따기 그것도 어떻게 하는건지 자세히 알려주셨다.

지난달 열반기초 첨 들었을때 배운 수익률보고서만으로 다른 지역 단지들을 비교해 보려고 혼자서 몇 개 작성해 봤는데 그것만으로는 뭔가 비교가 안되었다. 아! 어려운데? 막연한데? 실제 투자까지 이어지려면 이것만으로는 부족한데? 

그러다 앞마당, 비교평가 이런 얘기들을 들었다.

 

역시나 실준반 1주차 강의에서 앞마당, 비교평가(절대적 비교, 상대적 비교) 강의가 있었고

그 앞마당을 만드는데 필요한 임장보고서, 시세따기 등을 권유디님이 2주차 강의에서 상세히 설명해 주셨다.

글치 글치 이렇게 하는구나, 이렇게 하면 서로 비교가 되겠구나, 투자 시점이 눈으로 보이겠구나

감이 잡혔다. 하지만 부지런해야겠구나도 느꼈다.

당장 앞마당이 없으니 앞마당부터 부지런히 만들어야 하고

시세따기도 해야하고 계속 업데이트도 해야 한다.

히야~ 할 일이 많네. 갈 길도 머네. 이러다 투자기회가 사라지면 어쩌나? 싶은 생각도 드는데

서두르다 다 된 밥에 코 빠뜨리니 차근차근 해보자.(ㅎㅎ 잘 익은 갓지은 밥에 콧물이 빠졌다 생각하니 웃음이 나온다)

이 나이에 실수하면 안 된다.

에효, 다 아는 주거지역인데도 그래서 긴장을 덜 했는데도 어제 나간 분임에 온 몸이 뻐근하다.

한창 더위 피크일 오후 시간대에 비까지 와줘서 땡큐였는데도 삭신이 죄다 쑤시다.

5년만 젊었어도 덜할텐데…..ㅉㅉ 낼모레 60에 이제서 이걸 배울 생각을 하다니…. 

3만 4천보 걸었다. 월부 들어오기 전엔 상상도 못할 일이다.

웬만한데는 항상 내 애마를 끌고 다녔는데 요즘 그 아이는 주말엔 지하주차장에서 잘 쉬고 있다.

그래, 넌 쉬어라. 난 걸으라 나간다. 담주에는 단임이다. 그래 하나씩 뽀개보자. 아자아자 화이팅!!! 

 


댓글


Woodyuser-level-chip
25. 07. 17. 23:35

ㅋㅋㅋ 저희한테 자료 궁금한거 있으시면 언제든 물어보세요!! 물어보는게 제일 빠릅니다 ㅎㅎ 척척 잘하시고 계셔서 이런 어려움이 있으신지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