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만 말아라. 오래가는게 중요하다!

날이 더워서 인지 아니면 재테기, 열기에 비해 확 늘어난 과제량과 강의때문인지 축축쳐지는 날들의 연속이었다.

따라가느라 잠도 제대로 못자니 예민해지고 부정적인 생각들이 머릿속에 가득했다.

7월은 또 유난히 행사도 많아서 시간도 많이 부족했다ㅠㅜ

분임루트는 짜보지도 못했고.. 조원분들이랑 시간도 안맞아서 일부는 같이 돌고 일부는 하루하루 조금씩 채웠다.

단임루트는 한번 짜보고 처음 제대로 돌아봤는데 발에는 물집이 잡히고, 땀띠에, 발목도 아팠다.

벌써부터 그런생각이 들었다. 이거 내가 할수가 있는건가?

그래도 실준반은 시작되었으니 포기하지 않고 강의를 들었다. 

마지막 권유디님 강의를 듣고 다시 한번 목표를 머릿속에 새겼다.

이번달 내목표는 완강+과제제출+임장보고서 완성! 이다.

완벽하게는 솔직히 못한다. 그리고 권유디님도 계속 말씀하셨다. 완벽주의가 아니고 완료주의라고.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만 한다면 그리고 환경속에 남아있으면 된다고.

앞으로 전임, 매임이 남았다. 

전화걸기도 어렵고 걸어서 무슨얘기를 해야할지 막막했는데

역시나 월부에 계신 선배님들이 작성하신 나눔글들이 많았다.

내일은 전임할 매물을 좀 찾아보고 나눔글들 참고해서 전화를 꼭 걸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아까 나눔글을 하나 봤는데 거기에 써있었다.

그냥 하는거라고. 습관처럼 만들라고!

이번 강의를 들으니 내가 했던 분임은 제대로 된 분임도 아니었구나 싶었지만 복기가 되었으니 되었다.

앞으로는 좀 더 페이스 조절 하면서 분임전에 제대로 조사도 하고 가서 볼 거 제대로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성장 속도가 더디다고 생각이 들지만 나도 정말 월부에서 오래 함께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