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조모임이었지만, 이상하게도 '첫 만남의 어색함'이라는 건 느낄 수 없었습니다.
아마도 조모임을 시작하기 전에 이미 해운대구 분임을 함께 다녀온 기억 때문이었겠죠. 땀 흘린 만큼 배고픔도 나눴고, 맛있는 음식 앞에서 스스럼 없이 웃던 그 시간이 우리를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어갔기 때문이겠죠?
서로의 시작점은 조금씩 달랐지만, 누구는 단단한 결심을 품고, 어떤 이는 우연한 기회에 이끌려 월부에 발을 들였지만, ‘왜 시작했는가’보다는 ‘어디로 향할 것인가’에 더 집중한 오늘의 우리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투기 해운대구라는 명확한 타깃 앞에서 각자의 목표를 이야기하고, 투자와 학습의 여정을 풀어놓으니 어느새 서로의 노하우가 모두의 자산이 되는 흐름이 만들어졌습니다. 누가 더 앞서 있느냐보다, 어떻게 같이 갈 수 있을지를 이야기할 수 있었던 시간. 그게 바로 이번 조모임의 진짜 가치였습니다.
온라인이라는 형식이었지만, 화면 너머에서 전해지는 진심은을 느끼며 각자의 언어로 해운대구를 해석하고, 리스크를 말하고, 가능성을 나누는 그 순간, 이 조모임이 단순한 과제가 아니라 함께 길을 찾는 여정이라는 걸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지투기 정복자 모드 ON”이 된 듯한 기분이었달까요? ‘이왕 할 거면 제대로, 같이 하면 더 멀리’라는 암묵적 룰 속에서 우리는 이미 한 팀이 되어 다가올 주말 단임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앞으로 어떤 새로움과 인사이트가 펼쳐질지, 이 지투기 여정이 어떤 지도로 완성될지, 동료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더욱 기대됩니다.
지투기 조모임,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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