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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길었던 강의였다. 한국에 없었기에 그리고 내 시간이 거의 없었기에 맞추기도 힘들었고 다 할 수 있을지 막막했다. 첫 강의를 들어보니 생각보다 내용이 복잡하기도, 또 메모할 것도 많아서 언제 다 할 수 있을 지 막막했지만, 뒷 부분은 예시를 많이 들어주셨고, 앞에서 이론에 대해 자세히 짚어주셨기에 더 잘 이해가 될 수 있었다. 

 

가장 인상깊었던 건, 내가 좋아하는, 내 앞마당이 아닌,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파트를 골라야 하는 것. 즉 가치평가를 제대로 해야 한다는 것. 

불과 2주전만 해도 생소했던 여러 단어들이 이제는 익숙하고 조원분들과 대화 할 때도 자연스레 나오게 된다. 가치도. 이제는 머릿속에 완전히(?) 주입된 듯 하다. 

지난 1주차 과제도 아직 마치지 못했다. 전세금을 포함한 내집마련을 할 것인가, 현재 거주하는 곳에 전세로 유지하면서 종잣돈으로 다른 곳을 (대출 없이) 매수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아직도 되기 때문. 

그런데 고민만 하다가 과제는 계속 미뤄질 거다. 일단 두 옵션 별로 두 세개씩 한 번 알아봐 보기라도 하자. 그래야 앞으로 나갈테니. 

 

요즘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 유지는 커녕. 오르고, 매물도 거의 없다. 일시 중지인 상태. 그리고 매수 심리도 낮아진 상태. 제발 내 동네에 집값이 내렸으면 좋겠다. 5월 말 기준만이라도. 그 가격대까지만 내려와도 매수할거다. 그럼 이런 고민을 하지 않을텐데. 그래도 부동산 공부를 하게 된 이유는, 당장의 내집마련도 있었지만, 살면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기초적인 지식, 이론들을 이 기회에 익히고자 하는 의지도 있었다. 어쨌든 열심히 따라가 보자. 다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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