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투자자로서 이어나가는데 정말 중요한 것 하나를 배웠습니다

  • 25.07.17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여러 좋은 내용들 많았지만 강사님 말씀 중 가장 와 닿았던 내용은 이렇다.

 

임장을 오래 하다보면 단지 임장 때 해당 단지에 대해서 ‘좋다/싫다’ 프레임으로 생각하게 된다. A 단지는 딱봐도 외관과 주변 상권, 아파트 입구가 구축이고 외제차 한 대 없다. B 단지는 아파트 정문도 깔끔하고 지하주차장이랑 연결도 잘 되어있고 층수도 높고 외관도 이쁘다. 그럼 본능적으로 자연스럽게 A 단지는 앞으로 가급적 투자해서는 안되는 단지라고 생각하고 B 단지와 유사한 단지만 눈에 들어온다. 그 이유는 마음속에서 A 단지는 싫었고 B 단지가 좋았기 때문이다.

 

이는 실제 임장하면서 들었던 마음이었고, 앞으로 내가 월부가 익숙해져 임장을 이어나가는 걸 시뮬레이션 해봤을 때 충분히 벌어질 만한 일이라는 느낌이 빡 들었다. 이렇게 되면 결국 싫다고 생각했던 단지에 투자 기회가 와도 안하게 된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안하는게 아니라 못한다.

 

강의에서 이 점에 대해 명확히 짚어주시면서 임장 다닐 때 ‘좋다/싫다’ 가 아니라 ‘더좋다/덜좋다’로 생각해라고 조언해주셨다.

 

이 부분이 별 말 아닌 것 같지만 정말 중요한 인사이트라고 생각한다.

 

이 내용은 사실 투자 뿐만이 아니라 인생 전반에 걸쳐 관통하는 개념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을 마주할 때도, 일을 대할 때도 예기치 않은 상황이 벌어지거나 반복적인 무료한 일상을 맞닥뜨리게 되는데, 그 때마다 기분에 휩쓸려 좋다/싫다 이분법적인 생각을 본능적으로 하게 된다. 뇌는 복잡한 걸 싫어하고 단순하게 생각하면 뭐든 편하니까.

 

그럴 때마다 한번 되새기면 좋을 것 같고 평소 습관적으로 생각해야겠다.

 

좋다싫다가 아니라 더좋다덜좋다!

 

투자에 대한 강의로 들은 내용이었지만 인생을 살아가는데에도 도움될 만한 좋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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