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월부 생활 8개월차.
그 동안 오지 않았던 역대급 슬럼프인 달이다.
매코까지 받은 물건을 눈 앞에서 날려버리고,
돌아보니 의미있는 앞마당은 고작 1개.
쓰다만 보고서만 여러개.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들은 것만 수십번.
그치만 투자원칙을 지키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것은 또 알고 있어서 무작정 사는 건 망설여지는.
정말 너무나 막막하고 도저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이 상황에
나는 그냥 무너져버렸다.
몸으로는 회사 다니고 임장 가고 했지만,
마음은 정말 뒷걸음질만 계속 치고 있었다.
그래서 유튜브도 많이 보고 놀고 쉬고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공부 안하고 이것저것 해봤는데
하나도 나아지는게 없더라.
근데 오늘,
돌고 돌아 ‘들어야하니까’ 2강 마지막 차시까지 다 들었는데
웬걸. 오히려 유디님이 답을 주신다.
시세트래킹을 하는 방법.
1순위 날라갔으면 미련 가지지 말고 다음 단지로 넘어가라.
그리고 기회를 계속 보라.
그 지역에서 도저히 못 찾겠으면 다른 지역 해도 된다.
슬럼프 오면, 잘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해라.
이 말들이 큰 위로가 되었다.
이번에 힘들면서 ‘내가 왜 이런가’ 고민도 해봤었는데
‘물건 날라가면 어떻게 할지 모른다’
‘앞마당 관리할 줄 모른다.’
‘시세트래킹 할 줄 모른다.’
‘어느 정도면 투자해도 되는 건지 모른다.’
‘조급한지 아닌지 판단할 줄 모른다.’
‘투자 기준이 없다.’
‘지금까지 스스로 판단하는게 아니었다. 튜터님, 멘토님 판단을 따라하는 것 뿐이었다. 의존만 해왔던 거고, 그랬기에 매물 코칭 받은 물건이 날라갔을 때 또 다시 검증받을 생각에 막막했던 거다’
이번 강의를 끝까지 들으면서 방법에 대한 부분, 마음에 대한 부분을 좀 알 수 있었다.
그 동안 TV, 유튜브 등 쉰답시고 했던 행동들에서는 실질적으로 나아진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는데,
이제 조금 나아진 것 같다.
오히려 이렇게 강의 듣고, 하던 거 계속 하는게 도움이 되는 구나. 도움이 될 수 있겠구나를 깨달았다.
잠시 뒤쳐졌지만,
나만 늦은 것처럼, 좌절하고 우울해지지 말고
나 스스로를 많이 위로해주고 격려해주면서 나아가야겠다.
다시 해보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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