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입니다.
신혼집에 대한 고민이 아주 많아 이것저것 찾아보다 월부를 알게 되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고견을 듣고자 글을 남깁니다!
욕심일 수 있으나… 실거주하면서 투자가치가 어느 정도 있는 신혼집을 찾고 있습니다.
경기부양을 위해 새정부가 시장에 돈을 풀기도 하고 금리하락를 맞아 이미 부동산 시장이 다시 오르고 있어 지금 시점에 매매를 해야되나 싶다가도 새 정부의 6.27부동산 규제를 시작으로 향후 몇번의 규제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때문에 조금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 매매를 한다면 지금 저희가 가진 자본금 2억 + 대출금 최대 6억으로 7.5억~8.5억 사이의 아파트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럴 경우 현재 저희가 가진 모든 것을 영끌하는 거라… 매매 후, 자산이 0원이 됩니다.ㅠㅠ(자동차도 구매해야됨…)
그래서 시장을 조금 지켜보고 2년 정도 자본금을 더 모으고 그 동안 부동산 공부를 하면서 청약도전 or 매매준비를 해야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1년에 오천만원씩 2년 동안 1억 모으기를 목표로 하고 있어 목표달성시 자본금 3억+@로 최소 자본 3억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되며 2년 뒤엔 9억원 이상 아파트를 매매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금액만 비교했을 경우, 2년 동안 저축 후 매매와 지금 현재 매매를 비교했을 경우.. 지금 현재 매매시 취득세 등 부대비용 + 2년간 6억에 대한 대출이자 등등 감안시 기회비용이 1.5억이상으로 보이며… 즉, 2년 동안 8억원 아파트 매매시 10%정도씩은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아파트를 매매해야 합리적인(?) 매매를 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가지를 비교했을 때, 똘똘한 한채를 위해 2년을 유예해야 할 지.. 부동산 시장을 봤을 때, 지금 당장 매매를 해야 할 지… 매매한다면 어느 지역이 좋을 지 등…고수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 청약 및 매매 고민 중인 지역 : 광명, 구성남 등 많이 언급되는 미래 경기도 상급지(?) or 서울 강서구, 영등포구, 동작구 등.
댓글
얄라리얄라님 안녕하세요 :)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 마련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요즘 분위기도 그렇고 여러모로 어떻게 해야할 지, 저라도 고민될 것 같아요.. ㅠㅠ 먼저, 언제 집을 매수할 지도 중요하지만 '어떤 집'을 매수하는 지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금액대에만 맞는 집을 덜컥 매수하는 것보다는 인생에서 가장 큰 지출이기 때문에 충분히 공부하고 비교해보고 매수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기회비용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 앞으로 집값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고 집이라는 게 쉽게 사고 팔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단기간에 기회비용을 따져보는 것이 오히려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10년 후에 지금보다 더 가치가 있을 지역인가? 그럴만한 아파트인가? 이런 관점에서 길게 보려고도 많이 노력하고 있으니, 참고가 되시면 좋겠네요! 얄라리얄라님 결혼 축하드립니다 :) 꼭 공부해보시고 행복한 내집마련 하시길 응원드릴게요!
